(삼산동) 엥기노 쿠마데...
2016. 8. 7. 13:17ㆍ그냥.../일상
여름휴가의 시작을 알리는 뜨거운 햇살이 내리쬐던 일요일...
이주호씨와 윤정이 박경민님과 조촐한 저녁을 먹기로 하고 삼산으로 나갔다.
누군가 그랬다.
밥을 먹기로 했으면 밥을 먹어야지 왜 술만 마시냐고...ㅋㅋ
1차는 연심에서 연어회를 맛나게 먹고
2차는 터미널 해장국 사거리에서 터미널 방향에 있는 '엥기노 쿠마데'라는 이자카야로 발걸음을 옮겼다.
동그란 테이블에 일본풍의 식기가 세팅되어 있다.
술을 적당히 마시든가 술자리에서 도발은 금지!
칼이 무섭다 ㅎㅎ
메뉴 선택에 한창인 박경미니...
다락방? 복층에도 자리가 있고 나름 가게 내부가 특이했다.
자리는 만석...
우선 시원~한 생맥으로 스타트~
첫번째 꼬지...
(불향이 나는것이 맛있었다.)
모듬 해산물...
생각보다 신선했으며, 성게알이 같이나와 참 좋았다.
두번째 꼬지...
약간 짠맛이 날수도 있었지만 밑에 생계란이 있어 짠맛을 커버해 주었다.
생계란을 못 먹는 사람에겐 비추....
스지탕이 메뉴에 있어 너무 반가웠다.
한치의 망설임 없이 바로 주문...
국물까지 시원~하니 술이 마구마구 들어간다.
3번째 꼬지...
호박 베이컨 말이가 굿~
친구들을 만날때면 어디가지? 어디가 좋을까? 하고
그 근방을 그렇게 돌아 다녔는데 왜 이제야 눈에 들어 온건지...
간만에 정말 괜찮은 이자카야를 만난 것 같다.
이번주말 둥이 아빠를 꼬셔서 또 한잔 하러 가볼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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