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12. 4. 15:01ㆍ그냥.../일상
" 박경민님.
여기가 그 유명한 중화루다. "
" 여기 혹시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에 나온? "
" 어어어.
맞다. 거기 나왔었지. "
" 오~~
기대가 되는구만? "
" 자~ 그럼 들어가보까? "
SINCE 1947
목포의 노포 중화루 영업은
화~토
오전 11시 ~ 19시까지
브레이크 타임은
15시 ~ 16시 30분
그리고 매주 월요일은 휴무니
월요일은 잘~ 피해서 와야겠군요?

중깐의 유래.

" 박경민님.
중깐으로 두 개? "
" 어어어.
탕수육 먹을래? "
" 글쎄다.
아직 배가 그렇게 고픈 게 아니라
그거까진 무리지 싶다. "
" 나도 그렇게 배가 고픈 건 아니라. "
" 하하하. "
그렇게 중깐 2그릇으로 부탁드리고

1965년 메뉴판을 구경하는데,
짜장이 60원도 60원이지만,
저때도 군만두가 있었다니 ㅎㅎㅎ

단무지 양파 춘장에
직접 담그신 느낌의 김치가 등장.

이어서 드디어 중깐이 등판.

" 박경민님.
역시 짜장에는
계란후라이에 오이가 들어가야지. "
" 요즘 오이는 없는 곳도 많더라? "
" 원가절감 아니겠나. "

이어서 잘~ 볶아진 양파가 눈에 확! 들어오는
짜장소스도 등장.

소스를 넣어

면과 잘~ 섞이게 슥슥 비벼
한 젓가락 맛을 보니?
음...

" 박경민님.
역시 따뜻~할 때 먹는 요 짜장면은 별미다. "
" 맞다 맞다.
뭔가 어릴 적 추억도 생각나고? "
" 그렇지. "

아껴먹게 되는 계란후라이도 커팅하고

오이랑 함께 또 한 젓가락 크게 냠냠.

단무지는 예의상 하나 ㅎㅎㅎ

이거 나름 매력있는걸?

짜장면에 김치도 꽤나 잘 어울리고

크게 한 젓가락에

반숙이면 더 좋았겠지만,
그래도 맛난 계란 후라이도 한입.

캬~~ ㅎㅎㅎ

" 박경민님.
짜장면 먹을 때 보면
뭔가 소스에 물이 나오고 하는데,
이건 그런 게 없네? "
" 그게 간짜장 느낌이라 그런 게 아닐까? "
" 그런가. "

그러고 보니
주문과 동시에 볶는 짜장은
푹~ 끓이는 일반 짜장과는 다르게
아삭아삭 식감도 살아있고,
그래서 그런가 더 깔끔한?

그렇게 마지막 한 숟가락까지

깔끔하게 피니쉬!

사진 속 어르신분들 덕분에
저희가 또 이런 추억이 한가득인
중깐을 맛볼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 박경민님.
일단 다 먹고도 입이 덜 텁텁하니 좋네. "
" 어어어.
그건 확실히 그렇네? "
" 근데 저기 오거리 문화센터?
완전 일본식 건물을 그대로 보전한 건가? "
" 그렇겠지?
일부러 저래 지은건 아닐 테고. "

든든~하게 중깐도 맛봤으니?
이제 박경민님 후식 사러 슬~ 걸어가 봐야겠죠?

씨엘비 베이커리.

" 박경민님.
여기가 그 새우바게뜨가 유명하다는
나 혼자 산다에 나온 베이커리야. "
" 아~~
여가거가. "
" 글치 여가거다. "

코롬방제과점과는 뭔가 일이 있나 보네요?

" 박경민님.
천천~히 골라보셔. "
" 어디 보자
뭐가 있나 한번보까? "

역시 거리에는 사람들이 없지만,
가게 안에는 줄까지 서서
빵을 사려는 사람들도 이미 ㅎㅎㅎ

요구르트빵
맘모스롤?
이런 빵도 있단 걸 또 배우는군. ㅎㅎ


" 박경민님.
저~ 안에는 먹을 수 있는 공간도 있나봐. "
" 우리는 그냥 사서 나가자.
아직 중깐이 뱃속에 그대로야. "
" 그래그래. "

오와 열을 맞춰서

깔끔하게 정리된 매장이 보기에도 좋은걸?

백설기 같은 녀석도 있고?

박경민님 고르는 사이에
천지모를 빵 구경 중.

" 박철미니.
이걸로 사가자. "
" 새우바게트? "
" 어어어. "

" 크림치즈바게트는? "
" 그것도 사야지. "
" 오키오키. "

그렇게
씨엘비 베이커리에서
빵도 샀으니?

목도 축일 겸
때마침 빵집 근처에 있는
유튜버 아주머니께서 알려주신
카페 에스오로

카페 에스오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10시 ~ 저녁 11시까지라고 하시네요.

2층에 위치한 카페 에스오.

입구에 들어가자마자
멋진 작품들이 반겨주는 카페 에스오.

" 박경민님.
뭔가 분위기가 달라. "
" 그니깐.
작품들도 있고
저기 LP판들도 있는 것이
꽤나 오래된 카페 같으다. "
" 어어어. "

벽에 걸려있는 작품들도 그렇지만,
분위기가 뭔가 지역 문화인들의 아지트 같은 느낌?
그래서 매~일 늦게까지 문을 여시는 게 아닐까?

" 박경민님.
너무 멋지다.
이거는 한순간에 채워진 그런 분위기가 아니네. "
" 어어어.
오랫동안 쌓인 뭔가 그런 게 느껴진다. "


화분도 멋들어지게 배치해 놓으셨고

카페분위기랑 너무 어울렸던
테이블과 의자들

" 박경민님.
그림들도 너무 좋네. "
" 혹시 전시를 따로 해주시는 건가? "
" 글쎄... "

오~~
코끼리 군단? ㅎㅎㅎ

와우 ㅎㅎㅎㅎㅎ

멍~하시 서서
그냥 바라보게 되는 공간.

커피 한잔 받아 들고
사장님께 뮤직타워 위치도 확인했으니?
아쉽지만
카페에스오를 나와

" 박경민님.
우리가 동네 한 바퀴 돌고 있는 거 같노. "
" 맞다 맞다.
더구나 길도 잘 못 찾아가
동네 두 바퀴 돌 기세다. "
" 하하하. "
돌도 또 돌아 다음 목적지인
뮤직타워에 도착.

역시 여기도 아이돌 음반들이
입구 쪽에 쫙~~~

중학교때
서태지와 아이들 형아 앨범이 나올 때면,
예약을 걸어놓고
방과 후 아이들과 열심히 달려
음반가게로 달려갔던 기억이 새록새록.


" 박경민님.
아직 테이프도 꽤나 많아. "
" 그러고 보면
테이프는 아직 들을 수 있지만,
비디오테이프는 완전 끝인 거지? "
" 그럴껄? "

보물찾기 하는 기분으로

김원준 형아 그리고 UP 앨범 득템.

" 박경민님.
다음 코스는 소년 김대중 공부방으로 가보자. "
" 그래그래.
중깐 먹고 쉬지 않고 걷고 있네. "
" 하하하. "

소년 김대중 공부방

계단을 타고 올라가다 보니

약사사라는 절이?

" 박경민님.
약사사도 구경하고 가까? "
" 올라가는 김에 한방에 갔따가,
내려올 때 구경하자. "
" 그럴까? "

쭉쭉쭉
쭉쭉쭉

올라가다 보니
드디어 소년 김대중 공부방에

도착.

" 박경민님.
여기도 만석이네? "
" 하하하.
그래도 막 줄 서고 그런 건 아니라 다행이다. "
" 어어어. "

섬마을 소년


천천히 구경하고 있으니

드디어 책상자리 자리가 나서

박경미님이 착석.

성적이 아주 우수하셨군요?

아마 예전에는 앞에 가로막는 건물이 없어서

더 시원~한 풍경을 바라보며
열심히 공부를 하셨겠네요.


" 박경민님.
슬~ 내려가까? "
" 그럽시다. "

" 어?
박경민님.
홍어라면 가게가 바로 옆에 있었어? "
" 와~~
여기도 가보고 싶었는데,
그니깐.
너무 궁금하다 아니가 홍어라면. "
" 그렇지? "
중깐과 홍어라면 중에 어마무시하게 고민하다
중깐으로 선택을 했지만,
다음번에 목포를 오면 꼭! 홍어라면으로

" 아!
박경민님.
약사사를 놓쳤다. "
" 아이고야~~
그러고 보니 내려오면서 본다는 게
그냥 와버렸네? "
" 그니깐. "
장흥 휴게소에서 생각난 약사사.

아쉬운 맘을
탱크보이와 탄산수로 달려보고

그리고 또 달리고 달려

보성녹차휴게소에서

보성말차 한잔으로
리프레쉬하고는 달리고 달려 울산에 도착!

" 박경민님.
담에는 바로 목포로 가자. "
" 그래그래.
못 보고 온 곳이 너무 많다. "
" 약사사는 너무 어이없었따. "
" 하하하. "
늘 어딜 가나 아쉬움이 남지만,
이번 여수 목포만큼
아쉬움이 남은 여행도 없었던 것 같아
내년에는 꼭! 다시 목포부터 먼저 찾는 걸로? ㅎㅎ
오늘도 박경미니 덕분에 잘~놀고 잘~먹었습니다.
위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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