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11. 27. 10:33ㆍ그냥.../일상
" 아이고~~
내가 살찐이 휴식을 방해했나? "
" 박철미니.
이제 살찐이가 공격하믄 우짤래? "
" 하하하. "
낮잠 자는 살찐이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던 걸까?
요녀석 눈빛이 아주 ㅎㅎㅎ

오늘 하루 우리가 머물 곳은
R&B HOTEL.
혹시 들어가면
김조한 형님 노래 막 나오고 그런건 아니겠지?
하하하하

06시부터 11시까지 이용할 수 있는

셀프바도 있고

간단히 커피 한잔 하기 딱! 좋겠네요.

" 박경민님.
방이 특이해~ "
" 어떤게? "

" 세탁기에 싱크대에
거기에 인덕션까지 있어~ "
" 어? 그렇네? "
" 신기하네~~ "
사용이 가능한가는 모르겠지만,
그러고 보니 예~~전에
대율군과 광호군이랑 대전에 호텔에 갔을 때도
이런 구조로 되어 있었던 기억이?

" 그나저나 저녁은 뭐 먹지? "
" 음...
어디 멀리 갈 거는 아니지? "
" 글쎄... "
" 그냥 근처 동네 돌아다니다가
눈에 확! 들어오는 가게로 들어가자. "
" 오키오키.
산책도 하고 좋네. "
그리하여 우리가 가게 된 곳은
여수 삼합이 생각나는 밤
부경포차.

" 박경민님.
국산홍어다.
이거면 충분한 거 아니가? "
" 맞다 맞다. "

" 사장님~
저희 홍어삼합으로 부탁드릴게요~ "
" 네~
좀 기다려주세요~
준비해서 드릴게요~ "
" 네네네. "

" 박경민님.
전라도 왔으니 잎새주로 가야겠지? "
" 근데 진짜 이 잎새주는
울산서 마시는 것보다
전라도에서 마시는 게 훨씬 뭔가 그런 게 있어. "
" 어어어.
그 말할 수 없는 그런 게 있긴 하지? "
아주 오래된 친구를 만난 것 같은 보해 잎새주.

서서히 차려지는 식탁.

진원아.
보고 있나? ㅎㅎㅎㅎ

" 박경민님.
시원~~하게
켈리부터 한잔 하까? "
" 그래그래.
오늘은 커피보단 켈리다. "
" 하하하. "
즐거운 여수 나들이를 위해
건배~~~

박경민님 이래 보니
일본에 인력거 끄는 사람 느낌도 나고? ㅎㅎㅎ

" 박경민님.
여럿이 왔으면
병어도 맛보고 좋았을 건데
그게 너무 아쉽네. "
" 진짜 둘이서 돌아나니니
먹는 게 아쉽기는 하네. "
시원~한 맥주 한 모금에
비빔밥 생각나게 만드는
나물반찬 맛나게 냠냠.


사장님 인심이 느껴지는 미역국도 한 숟가락.

오~~~~
김이 모락모락 피어나는

시래기 멸치조림인가?
" 박경민님.
여기 장난 아니다.
이거 밥도 주문해야 하는 거 아이가? "
" 밥 먹음 홍어 나오기 전에 끝난다. "
" 와~~
너무 좋다. "

음~~~~
잎새주가 어디 갔더라? ㅎㅎㅎ

" 박경민님.
조금 이른 감이 있지만
나는 잎새주로 넘어갈게. "
" 먼저 가그라
곧 따라갈 테니. "
" 하하하. "
여수
낭만이슬.

잎새주 한잔 따르고 있으니?
드디어 메인이 등판.

" 박경민님.
자~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해 볼까? "
" 많~이 먹거라. "
" 박경민님도 많~이 먹자. "

먼저 홍어부터 맛을 보니?
음...
엄청 강한 녀석은 아니라서
초보자분들도 안심하고 드실 수 있는?

비계랑 살코기 비율 좋~은 수육도 맛나게 냠냠.

" 박철미니.
와~~
김치 내 스타일이야. "
" 안 그래도 맛보니 그렇네? "

" 그만 주셔도 되는데,
전까지 주시니 너무 고맙습니다. "
" 천천~히 많이 드세요. "
" 네~~ "

방어 참치 뱃살 저리 가라!
나는 부침개 끝티다~~~ ㅎㅎㅎ

소주 한잔에
드디어 삼합.

" 박경민님.
김치랑 조합이 딱!이다. "
" 그니깐.
보쌈도 그렇고 홍어랑도 그렇고
김치가 열일하고 있어. "
" 완전. "

진짜 오늘 맛난 게 너~무 많잖아?

식감이 재미진 녀석도 소금에 콕! 찍어

음~~~


쉴 틈 없이 움직이는 젓가락행진.

요것 봐라?

" 박경민님.
오늘 저녁 2차는 무리겠다. "
" 하하하.
계획이 완전 뒤틀렸네. "
" 여기 있는 것도 다 못 먹겠어. "
" 그니깐. "
수육과 김치에 잎새주 한잔.

마지막 홍어

그리고 깔끔한 시래기멸치조림으로
오늘 부경포차는 여기서 마무리.

" 박경민님.
그냥 들어가기 그러니깐?
거기가 보까? "
" 어디? "
" 이순신광장? "
" 그래그래.
그럼 택시 타고 넘어갔따가 오자. "

2차를 갈 계획이었지만,
부경포차 사장님의 음식인심 덕분에
배가 너~~무 불러
2차대신에 산책으로 급 계획변경.
그리하여 도착한 이순신광장.

충무공 이순신.

" 근데 박경민님.
그때 진해에 갔을 때도
이순신 장군님 동상이 있었다 아니가? "
" 어어어.
거북선도 있었을걸? "
" 맞지? "

분위기 참 평화롭고 좋은걸?

캬~~



" 박경민님.
거북선에 한번 승선해 보자. "
" 전투에 나가는 거가? "
" 그래그래.
나가가 적들을 다 물리치고 오자. "
" 하하하. "


전라좌수영 거북선.
통영 거북선이랑은 쪼금 느낌이 다른?

" 박경민님.
뭔가 나한테 명령을 내리시는 것 같다. "
" 어서 저기 가서 뭐라도 하거라. "
" 네! 장군~~ "
" 하하하. "

아군을 향해 활까지
얼핏 보면 아군끼리 싸우는 느낌?


" 박경민님.
장군실에 또 다른 장군이 계신 거 보니,
아까 그 장군은 장군이 아니신 갑다. "
" 부장군이신가? "
" 오~~
일리 있따. "

보기에도 든든~한 조선시대의 수군의 모습.

인력거 끄는 일본인 느낌의 박경민님과
이제 거북선 지하로 내려가보니?

조선시대 때 쓰던 무기와


식사 중이신 수군도 보이고

휴식을 취하시는 수군까지
나름 재밌게 꾸며놓으셨네요?

아무래도 싸우는 것 같단 말이지? ㅎㅎㅎ

" 박경민님.
거북선에서 나오니깐
진짜 어디 배 타고 갔다 온 느낌이다. "
" 하하하.
기분 탓이다. "
" 어어어. "

이제 더 늦기 전에
벽화마을로 넘어가 볼까?

" 박경민님.
앞쪽에 번쩍이는 곳도 좋지만,
이런 조용~한 곳도 나는 좋네. "
" 그러게.
옛날 느낌 나고 훨씬 분위기가 좋긴 하다. "

둘 다 길치라 절단이네요.

겨~우
고소
1004 벽화마을
이순신광장문에 도착.

" 박경민님.
조용~~히 올라가 보자. "
" 그래.
주민분들 방해되면 안 되지. "
" 어어어. "

골목으로 한번 가보고 싶었지만,
시간이 시간인지라 아쉽게도 여긴
다음번에 오게 되면 오는 걸로?

필사즉생 필생즉사.
뭐든 맘먹기에 달렸겠죠?

" 박경민님.
계단만 살짝 올라왔을 뿐이지만,
이 경치가 너~무 좋네. "
" 그래서 사람들이 뷰 뷰 하는갑다. "
" 어어어. "

와~~
전구 불빛이 너무 이쁜 집.

그 옆 골목으로 다시 천천~히 올라가니?

너~무 멋진 풍경이 눈앞에.
이럴 때는 진짜 괜찮은 카메라가 하나
있었음 하는 생각이 ㅎㅎㅎ


" 박경민님.
이제 저쪽으로 가보자. "
" 그래그래. "

" 근데 아까 덜 먹고
2차를 갔으면 이런 풍경은
아마 못 보고 여수를 떠났겠지? "
" 아무래도 지금쯤 박철미니
기절해가 자고 있을걸? "
" 하하하.
부경포차 사장님이 더 고맙게 느껴지노. "
" 맞다.
맛난 거 많이 주셔가
술을 적게 먹었잖아. "
" 맞다 맞다. "

덕분에 산책하면서
여수의 멋진 풍경을 볼 수 있게 돼서 너무 좋은걸?

여수진남관유물전시관?


여수에서
너와 나

" 역시 월요일은 뭐가 좀. "
" 하하하.
담에는 월요일은 어딜 가든 피해야겠다. "
" 꼭! 명심해야 된다.
월요일. "
" 어어어. "

그래도 슬쩍 한 바퀴 돌아보고

구국의 성지 여수의

신시가지? 느낌의 골목으로

너무 귀엽게 만들어놓은
이순신장군과 거북이? ㅎㅎㅎ

그런데 시간이 늦은 시간이 아닌데
가게가 거의 다 문을?

국가등록문화유산
구 제일은행 여수지점.

" 박경민님.
울산에도 이런 문화재로 지정될만한
옛 건물이 있을까? "
" 거기 성남동에 동헌? "
" 그건 너무 예전이고,
나름 근대식 건물은 없지? "
" 글쎄... "
구 제일은행 여수지점 건물을 보고 있으니
성남동 개나리아파트가 문득.


역시 은행 주변이 뭔가 활기차단말이지?

" 박경민님.
저~기 빨간색 광장국밥
간판이 너무 눈에 확! 들어온다. "
" 거기 같노 돈생삼겹살. "
" 어어어.
느낌 있네. "
돼지바지락국밥이 맛나다는
광장국밥을 지나

박경민님 좋아하는 소금빵 좀 사려했더니만
벌써 문을 닫은 상황.

" 박경민님.
역시 사람이 몰리는 곳만 몰린다. "
" 어어어.
구봉만두 로타리분식
장난 아니네. "

그렇게 걷기도 많이 걷고
점점 지쳐갈 때쯤
이순신장군님 뒷모습을 뒤로하고
우리는 다시 숙소로

아침 일찍 서둘러 출발해
향일암도 가보고 맛난 국밥에
여수의 인심 제대로 느꼈던
부경포차에서 삼합도 맛보고?
저녁에는 이순신광장에서
멋들어진 야경까지.
무척이나 알찼던 여수의 하루.
오늘도 박경미니 덕분에 잘~먹고 잘~놀았습니다.
위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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