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11. 26. 12:50ㆍ그냥.../일상
" 박경민님.
배 안 고프나? "
" 향일암 올라갔따 왔더니만
배가 갑자기 엄청 고프네? "
" 나름 산도 탔으니?
국밥 먹으러 가자. "
" 그래그래. "
향일암에서 나진국밥 신월직영점으로 향하는 길.
" 박경민님.
여기가 돌산대교맞나? "
" 어어어.
돌산대교. "
" 오~~ "
갓김치 생각나는 돌산대교

" 저~기 여수 시내도 보이고 좋네. "
" 여수도 여기저기 구경하면
재미난 곳이 꽤 많겠더라고? "
" 어어어. "

잠시 방황은 했지만,
무사~히 나진국밥에 도착.

주차장이 넓어 주차걱정은 1도 없겠네요?


" 박경민님.
일단 국밥이랑 수육 작은 걸로 가까? "
" 갓수육?
일반수육? "
" 아...
또 고르는 게 있었나? "
" 그냥 일반수육으로 가자. "
" 오키오키. "

추가반찬은 셀프코너에서?

" 박경민님.
최첨단 시스템의 국밥집이었다. "
" 하하하.
요즘 이래 많이 하드라고? "
" 어어어. "

우리는
국밥 하나에 수육 작은 걸로 주문완료.


가게 안에서 보이는 진짜 기가 막히는 풍경.
술맛 아니 국밥맛 제대로 나겠는걸? ㅎㅎㅎ

민반찬이 먼저 나오고

이어서 국밥과 수육이 등장.

" 박경민님.
부위별로 골고루 내어 주셨네. "
" 근데 옆에는 다 갓수육을 드시는 것 같다. "
" 그건 또 담에 여수 오게 되면 먹으면 되지. "
" 그렇지? "
" 어어어. "

이건 수육이랑 함께 나오는 국물인데
이것도 대충 내어주시는 게 아니어서 좋았다는.

그리고 얼큰~해 보이는
해장국 느낌의 국밥.

먼저 소주 한잔 생각나게 만드는
국물부터 한 숟가락.
캬~~~

이제 잘~ 섞어서
안에 무엇이 있나 한번 스윽 봤더니만?
고기양도 꽤나 많았으며,
콩나물도 함께 들어가 있어
나는 일단 괜찮았던 국밥.
.
" 박철미니.
수육 하나 먹어봐봐.
부드~러운게 괜찮아. "
" 그래?
그럼 하나 맛을 좀 볼까? "
먼저 식으면 조금 덜 맛나는
비계가 있는 부위부터 하나 맛을 보니?
음...

살코기도 하나 맛나게 먹고는?

땡초 한입 먹으면?
음~~~
이건 막걸리가 따라와야 할 같 같은데 ㅎㅎㅎㅎ

" 박경민님.
꽤 고기가 부드럽고 괜찮네. "
" 그니깐.
뭔가 비법이 있으시겠지? "
" 그렇지.
아무래도 엄청 대량으로 만드시는데,
우리가 모르는 뭔가가 있겠지? "

양파 위에 고기 올리고 마늘까지 해서
크~게 한입 먹고는?

국밥 국물 한 숟가락 들어가면
와~~~~
이게 행복인 거죠? ㅎㅎㅎ

" 국밥도 많고,
수육도 많고.
진짜 둘이서 오니깐 이게 아쉽다. "
" 맞다.
둘이 먹긴 많긴 하다. "
" 어어어. "
국밥 식기 전에
아삭아삭 콩나물이랑 고기랑

무 짱아치도 나름 매력 있고

막창느낌 나는 녀석도 크~게 한 숟가락.

" 근데 요 국밥에는
김치보단 깍두기가 맞는 것 같긴 하다. "
" 그래서 김치는 따로 안 주셨나? "
" 글쎄다.
근데 나는 김치는 없어도 되겠다. "

국밥 속 고기에 새우젓 살짝 올려

양념장도 슬쩍 올려보고

" 박경민님.
이 양념장도 나름 괜찮네. "
" 그래? "
" 어어어. "

향긋~한 부추도 함께

고기 진~짜 잘 삶으셨네요 ㅎㅎ

" 박경민님.
아무래도 밥은 무리겠어. "
" 하하하.
밥은 반납하자. "
" 그래그래.
이거 밥까지 다 먹었다간
여기서 걸어서 못 나가겠어. "
" 하하하. "
사장님 진짜 인심이 ㅎㅎㅎ

고기 속 고기도 양파쌈에 한쌈.

" 술이랑 같이 먹었으면,
더 많이 먹을 것 같기도 하고? "
" 또 그래 되나? "
" 여기는 저녁에 와서
느긋~하게 한잔 하면서
수육에 국밥 먹는것도 괜찮겠다. "
" 국밥까지는 무리고,
그냥 수육 큰 거 주문해서
술 한잔 하는 것도 좋겠어. "
" 어어어.
맞다 맞다. "

나는 수육은 요까지 일단 마무리하고

남은 국밥에 집중!

와~~~
어제 술을 마시고 왔어야 하는 건데 ㅎㅎㅎ

그렇게 마지막 한 숟가락까지
최선을 다했지만?

아쉽게도 깔끔하게 피니쉬 하진 못했네요.

" 박철미니.
또 열심히 다녀야 하니깐
비타민 하나 먹자. "
" 그래그래.
비타민 먹고 어서 다음 코스로 가봅시다. "

여수에서의 첫 번째 먹은
나진국밥 국밥과 수육.
너무 부드러운 수육도 좋았고,
칼칼함 속에 시원~함이 있었던
국밥도 좋았지만?
알콜 음료가 없어 무척이나 아쉬웠던 식사. ㅎㅎㅎ
오늘도 박경미니 덕분에 잘~ 먹었습니다.
위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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