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10. 11. 07:50ㆍ그냥.../일상
" 박경민님.
상쾌한 아침이야. "
" 와~~
아침 풍경도 장난 아니네. "
" 그니깐.
대충 세수만 하고 산책하러 가볼래? "
" 그러자. "
이른 아침 눈을 떠서 창밖으로 보이는
진주 남강 구경.

엘리베이터 기다리는 시간도
남강이랑 진주성 구경에 그렇게 지루하진 않네요.
그리고 담에 진주에 오면
저 갤러리아 백화점 구경도 한번 하는 걸로? ㅎㅎㅎ


" 아침 공기가 나름 청량하네. "
" 그런가?
그렇게 잘 모르겠다만. "
" 그냥 느낌이 그런가? "

진주성으로 향하는 사거리.
부지런한 어르신들 보면서
또 힘을 내 봅니다.

" 박경민님.
진주성 문은 새벽부터 연다고 했는데,
설마 오늘따라 닫고 그런 건 아니겠지? "
" 어제 또 통닭생각나네. "
" 하하하. "

깔끔하게 정비된 길이 걷기도 딱! 좋고

느긋~하게 걸어

진주성 촉석문으로 진주성 입장.

진주성 개방시간은
새벽 05시부터라고 하시네요.

" 박경민님.
그래도 촉석루에는 못 들어가는가 보다. "
" 아마 큰 문만 오픈을 하셨겠지? "
" 그래도 이렇게나마 들어갈 수 있으니 좋긴 좋다. "

담장너머 촉석루라도 볼까 싶어
까치발로다가 ㅎㅎㅎ

캬~~
좋~~쿠나 ㅎㅎ

" 박경민님.
진주성이랑 배도 타고 할려면
진주도 2박 정도 해야 할까? "
" 음...
옆에 도시 하나랑 같이 하면
그래도 되긴 하겠다. "
" 쪼매 아쉽긴 하네? "

근처 사시는 주민분들은
아침에 산책하시기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 같은 분위기.

" 저~기 우물도 있어~ "
" 지금도 쓰는 건가? "
" 설마~ "

김시민 장군동상.

충무라는 시호를 받으신 분들을
높여 이른다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과 더불어 대표적인
충무공 김시민 장군.

덕분에 우리가 이렇게 편안~하게
아침 산책도 할 수 있어 감사할 따름입니다. ㅎㅎ

이제 공북문으로 나와

" 박경민님.
저기 이마트 쪽으로는 어제 가봤으니깐,
오른쪽으로 다시 돌아가서
강변을 좀 걸어볼까? "
" 그러자.
진주 남강 강변은 어떤지 한번 가보자. "

소미김빱?
와~~
라면에 김밥 한 줄 생각하며
걷다 보니

진주 남강이 코앞에.

강변에 운동기구도 있어서 잠시 헬스타임도 가지고


영화 괴물 속 괴물이 살짝 올라와
윙크할 것 같은 분위기랄까? ㅎㅎㅎ

햇볕이 벌써 꽤 따가운걸?

덕분에 강변은 포기하고 골목투어로 급변경.

" 박철미니.
근데 이쪽으로 쭉~ 가면
시외버스 터미널 나오지 싶다. "
" 그래?
박경민님이 어떻게 알지? "
" 예~전에 언니랑 한번 왔던 거 같아서. "

" 이야~
바~로 나오네 시외버스터미널. "
" 하하하.
내가 감이 아직 살아있는 건가? "
" 와~~
신기하네.
그럴리가 없는데. "
" 하하하 "

저~기 더 멀리 걸어갈까 하다가

급 시외버스터미널 풍경이 궁금해서
터미널로 발걸음을 옮겨

18번 게이트
울산
캬~~
반갑구만 반가워요. ㅎㅎㅎ

양산 울산 거쳐서 가는 시외버스 시간표.

소요시간은
2시간 30분이라고 하네요.

" 박경민님.
우등이 1만7천 400원.
버스 타고 오는 것도 괜찮긴 하겠다. "
" 뭐 편하게 올라면 그것도 방법이긴 하지? "
버스로 진주 나들이 오는 것도 괜찮겠는걸?

오랜만에 시외버스 터미널 풍경에
옛날 생각도 나고 ㅎㅎ

이제 시내 쪽으로 발걸음을 옮겨볼까?



어디론가 떠나는 시외버스 뒷모습.


" 박경민님.
어쩌다 보니
논개시장에 오게 됐어. "
" 하하하.
아침 시장 풍경도 구경 좀 해볼까? "
" 어어어. "

청과시장은 벌써 일이 끝나셨는지 깔끔하게 정리되었고


그늘막이 있어
한여름에도 그나마 더위는 살짝 피할 수 있겠네요?

식당가 쪽은 아직 좀 조용하고

" 박경민님.
저기 제비가 있어~ "
" 오~~
진짜 오랜만에 보는 것 같다. "
" 그러게? "

새끼들에게 아침밥 먹여주는 제비엄마.
와~~
이 하얀색 건물은
진주에서 엄청 부잣집 사람 건물이었겠지?

" 근데 여기 김밥집 대박이네. "
" 김밥 싸시는 이모님들 솜씨도
장난아니다. "
" 그러고 보니 아까 진주성 앞에서 그렇고
진주가 김밥이 유명한가? "
" 글쎄? "

이제 생기가 도는 분위기.

골목을 통과해서 걷다 보니


골목길이 등장.

그 골목길옆으로 늘어선 시장에는
상인분들과 손님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는데,
더 대단한 건 오늘은 장날도 아니란 거? ㅎㅎ

그 틈에 섞여 우리도 시장골목 안으로

" 어? 파프리카랑 땡초가 엄청 싸네? "
" 박경민님.
안 살 수가 없겠따. "
" 하하하. "

비타민 농산물 도소매

확실히 저렴한 느낌이랄까?

짤짤이도 그렇고
오늘 팔때기 떨어지겠군.

한 손 가득 결제완료.

아이고~
귀여운 도끄가 있었군요?

도끄도 시장에 자주 와서 그런가?
사람 무서워하지도 않고
요렇게 애교까지 ㅎㅎ

" 박경민님.
아침 구경할 게 너무 많아. "
" 그러게?
진짜 부지런하면
일찍이 나와서 장보고 그런 것도 좋겠어. "
" 그니깐. "

너무 귀엽게 생긴 당근이 있었는데,
당근 파시는 분이 안 계셔서
잠시 기다리다가 그냥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는

" 박철미니.
저기 가서 빵도 좀 사가자. "
" 그럴래? "
빵 굽는 이야기

역시 시장이라 그런가?
나름 이른 아침이지만
이미 어느 정도 준비를 다 해놓으셨고

부은 얼굴로
빵구경에 나선 박경민님.


모닝빵
베이비 슈?
제과점 햄버거
생도넛까지.
여러 종류의 빵이 많군요?





고민 끝에 요까지 구입완료.

" 여기는 극단인가 보네? "
" 그런가?
저기 뮤지컬 논개 그런 것도 있는 거 보니깐,
예술 관련 그런곳인가봐. "

숙소로 돌아와서 깔끔하게 씻고
이제 다시 진주 투어를 떠나봐야겠죠?

다음 목적지인
진치령 터널로 가는 길.

노란 이쁜 꽃길이 있어
걷는 내내 행복했다는 후문이? ㅎㅎ


" 박철미니.
너무 햇볕이다. "
" 모자를 준비했어야 했네. "
" 그러게.
담에는 어디 갈 때
모자를 챙겨서 와야겠다. "
" 그러자. "

꽃길을 걷다 보니

진치령 기차터널에 도착.

진치령 터널
추억의 기찻길.

" 오~
확실히 터널에 들어오니깐
온도가 확! 떨어지는 게 느껴지노. "
" 어어어.
시원하니 좋네. "
" 와~~~
나가기 싫타. "
" 하하하. "

뭔가 궁금한 게 많은지
다시 터널 밖으로 나가서
이리저리 둘러보는 박경민님.

그사이 나는 좀 더 시원한 터널 안쪽으로 ㅎㅎ

천장에 벽돌도 꽤 이쁜 것이
이렇게 산책로로 만드신건 괜찮은 것 같고

총길이
245m 의 터널 중간에 이런 표시까지.

어딜 가도 자주 만나는 어린 왕자.

시원~~하니 너무 좋은걸?

캬~~
여기는 반짝이 세상이구만?

물고기자리.

그리고
양자리.

작~은 미술관 느낌도 나는




여기는 진주시
진치령터널입니다. ㅎㅎㅎ

" 박경민님.
벌써 터널 끝이 보인다. "
" 아쉽나? "
" 어어어.
이 시원함을 계속 느끼고 싶다. "
" 하하하. "

종이비행기 날리는 아이들 옆에

천사의 날개가 있어

사진도 한 장 찍었는데
나는 꼬리뼈에 날개가? ㅎㅎㅎ

역시 나보단 박경민님이
사진 찍는 게 훨씬 자연스럽네? ㅎㅎㅎ


" 박경민님.
돌아갈 때는
산 쪽으로 해서 가자.
그럼 햇볕이 덜 할 거다. "
" 그래그래.
벌레 나타나가 확! 무는 거 아이가? "
" 와 이라노. "
진짜 벌레가 날아올까 살짝 걱정이? ㅎㅎㅎ

부르면 올랑 말랑 밀당만 하다 떠난 살찐이 녀석을 뒤로하고

" 박경민님.
이제 뭘 좀 먹어야겠다. "
" 진주냉면집 가나요? "
" 어어어.
시원~~~한 냉면으로 요기를 좀 하자. "
" 그래그래. "
아침 일찍 일어나
진주성 산책도 하고
논개시장에서 장도보고 빵도 사고
뭔가 엄청 부지런하게 느껴졌던
진주의 아침.
오늘도 박경미니 덕분에 잘~놀았습니다.
위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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