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9. 19. 07:17ㆍ그냥.../일상
" 박철미니.
몇 시에 마치지? "
" 글쎄다.
점심시간 정도면 마칠 것 같아. "
" 그럼 세차 부탁드리고
점심 국밥 먹으러 갈까? "
" 국밥? "
" 어어어.
밀양돼지국밥 리모델링 끝났드라고. "
" 오케이.
그라믄 내 마치고 국밥 먹으러 가자. "
" 알았어~ "
토요일 퇴근하고
얼마 전에 리모델링이 끝나서 리오픈한
100% 사골진국
밀양돼지국밥
으로 점심 먹으러.
와~~~
아주 장난 아닌걸? ㅎㅎㅎ

100% 사골진국
눈으로 직접 확인하세요.
24시
OPEN.

SINCE 1998.

" 박경민님.
엄청 깔끔해졌어~ "
" 그렇네?
일단 엄~청 밝아진 것 같지? "
" 어어어. "

" 박경민님.
뭐 먹을 거고. "
" 음...
나는 돼지국밥. "
" 나는 고심 끝에 순대국밥. "
" 그래그래. "
돼지하나 순대하나 주문완료.

셀프바는 여전히 그대로군요?

후다닥 차려지는 밑반찬.

" 박경민님.
드디어 국밥이 나왔따. "
" 날이 더우니깐 국밥 오랜만이지? "
" 어어어.
반갑기도 하고 좋네. "
" 많~이 먹거라. "
" 오야~ "

무더운 이 날씨 때문에
보글보글 끓고 있는
국밥이 얼마만인지 ㅎㅎ

반가운 맘에
뻔히 알면서도 뭐가 들어있는지
숟가락으로 슬쩍 구경도 좀 해보고? ㅎㅎ
국물부터 한 숟가락.
캬~~

먼저 소면부터 넣어

퍼지기 전에 후다닥 한 젓가락에

그리고 김치 한조각.

고기와 국수랑 한 젓가락에

그리고 아삭아삭 깍두기 하나 맛나게 냠냠.

순대먼저 하나 맛보고

매콤~한 땡초 한입
와우~~~

양파 위에 순대 하나 올리고
새우젓 3마리 ㅎㅎㅎ

건더기 좀 맛봤으니?
이제 밥도 풍덩 말아서

깍두기 슬쩍 올려 맛나게 냠냠.

" 박경민님.
순대 하나 먹어. "
" 딱! 하나만. "
" 오키오키. "
박경민님 순대 하나 드리고

국밥 한 숟가락.
와~~
맛을 떠나서 오늘 행복한걸? ㅎㅎㅎ

" 박철미니.
근데 땀이 안 나네? "
" 오늘 속도조절 잘~ 해서 먹어서 그런가?
땀이 아직이네. "
" 속도조절? "
" 어어어.
국밥을 쉴 틈 없이 먹음
땀도 쉴 틈 없이 난다 아니가. "
" 하하하. "

여름에 국밥 먹을 때
진짜 땀이 뚝! 뚝! 떨어졌었는데
요즘은 살이 좀 빠져서 그런가?
나름 좀 덜 한 것 같기도 하고?

오늘따라 무척이나 반가운 순대.

" 박경민님.
밥 다 먹고 세차장 가면
끝나있을까? "
" 어어어.
충분할 것 같다. "
" 오케이.
그럼 세차 끝나고
진원이랑 대율이랑 남부시장 갈래? "
" 그래.
애들 간대? "
" 물어봐야지. "

그렇게 이런저런 이야기하면서

천천~히
한술 한술 뜨다 보니

순식간에 완뚝!

오늘도 깔끔하게 비운 식탁.

마무리는 밥그릇에 담은 물로 피니쉬!

" 박경민님.
진원이 대율이 간단다. "
" 그래?
그럼 가서 장 봐와서 저녁에 집에서
애들이랑 한잔 하면 되겠네? "
" 어어어.
그럴까 싶다. "
오랜만에 맛본 순대국밥 한 그릇.
어서 날이 선선해져서
국밥 먹으러 돌아다녔음 좋겠다는? ㅎㅎ
오늘도 박경미니 덕분에 잘~ 먹었습니다.
위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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