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2. 16. 06:56ㆍ그냥.../일상
" 박경민님.
아침 칼국수 한 그릇 어때? "
" 날도 쌀쌀하고 칼국수 괜찮지?
근데 어디? "
" 왜 산내 넘어가는 길에 그 칼국수집. "
" 아~
어딘지 알겠다. "
" 그럼 칼국수 한 그릇 하러 가보자. "
" 그래그래. "
일요일 아침 볼일 좀 보고
아침 먹으러 산내로 출발~
" 박경민님.
꼭 핑크뮬리 맨추로 생겼다. "
" 하하하
근데 아무리 봐도 그건 아니구만. "
" 그래도 이 날씨에 저~기 꽃도 있고
날씨가 미쳤네. "
" 그렇네. "
요즘 배추가 금값이라 했는데
그럼 여기는 말로만 듣던 금밭? ㅎㅎㅎ
" 박경민님.
와~~ 여기 주차장이 있었네. "
" 이걸 못 봤어. "
" 그니깐.
괜히 저~~ 밑에서 걸어왔다. "
또랑 칼국수 혹은 또랑있는집에 오신다면
그 앞에 주차장이 있으니
거기 주차하시면 됩니다. ㅎㅎ
자 이제 또랑있는집으로 들어가 볼까?
또랑 있는집 전화번호는
052-624-9898
영업시간은 전화로 확인하시고
오시는 것도 괜찮겠네요.
" 박경민님.
아담~~하니 좋네. "
" 어어어.
그리고 메뉴도 고민할게 많이 없어서
그것도 괜찮고? "
사이좋~게
칼국수 두 그릇 부탁드리자
잠시 후 등장한 칼국수,
김치와 단무지 무침이 등장.
" 박경민님.
면 색깔이 너무 이쁘다. "
" 그러게.
강황가루?
그런 거 넣으셨는가? "
" 강황가루 아니면
치자가루?
그런 걸 넣어서 반죽하셨나 보다. "
일단 국물부터 한 숟가락 맛을 보니?
오~
맑다.
이제 면을 양념이랑 잘~ 섞어주고
칼국수 한 젓가락에
김치 한 조각
칼국수 한 젓가락에
단무지도 하나ㅎㅎㅎ
" 박경민님.
면이 쫄깃쫄깃하니 괜찮다. "
" 어어어
국물도 그렇고 텁텁한 게 없고 좋네. "
개인적으로는 단무지 보단 김치가 ㅎㅎㅎ
호박이랑 당근 토핑도 함께 ㅎㅎ
과하지도 덜하지도 않은 국물.
그렇게 그릇까지 들고 맛보다 보니?
빈그릇만 덩그러니.
오늘도 깔끔하게 비운 식탁.
" 박경민님.
추수가 한창이야. "
" 추수하시는 거 보니
비빔밥도 땡기는데
담에는 비빔밥이랑
칼국수랑 한 그릇씩 먹어볼까? "
" 어어어.
비빔밥도 집밥처럼 괜찮지 싶으다. "
속에 거부도 없고
가격대비 너무나 괜찮았던 칼국수 한 그릇.
좀 더 쌀쌀해지면
그때는 칼국수랑 비빕밥 먹으러
한번 더 오는 걸로? ㅎㅎㅎ
오늘도 박경미니 덕분에 잘~ 먹었습니다.
위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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