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2. 19. 07:26ㆍ그냥.../일상
" 닭집 가기 전에 한 바퀴 슬~ 돌아볼까? "
" 그러자.
아직 시간도 이르다. "
" 저기 골목으로 들어가 보자. "
진짜 이 골목 얼마만인지.
오늘은 대부분 문을 닫으셨지만,
문을 다 여시는 날에는
이 골목이 북적북적하겠죠?
다음에는 노상에서 소주 한잔 하는 걸로 하고는?
그래도 처음 생각 그대로
계원닭집으로 고고고.
" 형님들.
양념하나 후라이드하나 갈까요? "
" 그러자.
그럼 벽무야 주문 좀 부탁할게. "
" 네~ "
벽무가 주문을 하자
바~로 준비 중이신 이모님들.
우리는 느긋~하게 2층으로.
" 와~~
진짜 오랜만이다. "
" 나도다.
얼마만인지 기억도 안 난다. "
" 고등학교 때부터 왔었다 아이가? "
" 그건 비밀이다~ "
" 하하하. "
" 혹시 치킨무 국물 먹나? "
" 아니? "
" 유튜버 먹방 중에
치킨무 마시고 시작하는 거 봤거든
그래서 물어봤다. "
그러고 보니 예전에 재원이도
치킨무 원샷 때린 거 같기고 하고? ㅎㅎ
" 진원아.
볼링 진짜 잘 치드라. "
" 맞아요 형님.
오늘 진짜 잘 쳤어요. "
" 오늘따라 잘 맞더라. "
볼링 1등한 진원군을 위해
건배~~
" 와~~
역시 양이 장난 아니다. "
" 하하하
계원이다 철민아.
어디 가겠나? "
" 역시는 역시다. "
소주 한잔에
후라이드 땡초 올려 맛나게 냠냠.
오랜만에 양념도 하나
" 역시
후라이드는 소금 콕이 진리다. "
" 양념도 괜찮은데요? "
" 벽무 잘~ 먹으니깐 좋네. "
" 볼링 그거 친다고 배가 고팠나 봐요. "
" 하하하. "
역시 땡초가 한몫하는군.
사이좋~게
닭다리 하나씩 마지막으로?
계원닭집도 요기서 마무리.
" 진원아.
조심해라~
넘어지면 대형사고다~ "
" 안 그래도
계단 하나하나 신중하게 내려간다~ "
" 그나저나 3차는 어디가꼬? "
" 저~ 길넘어 구역전시장 있다아이가? "
" 어어어. "
" 슬~ 걸어서 거기 가보자. "
" 오케이~ "
진짜 오랜만에 계원닭집에서 소주한잔.
여긴 맛을 떠나서 그냥 추억인거죠? ㅎㅎ
오늘도 진원군,벽무군 덕분에 잘~ 먹었습니다.
위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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