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삼산동) 파도수산 커플한상 광어 우럭 연어 해산물 그리고 매운탕...

2024. 12. 13. 07:29그냥.../일상

" 주호야~

 집이가? "

" 어~~

 집에 그냥 있따~ "

" 그라믄 점심이나 같이 먹을까? "

" 오~~

 어디서? "

" 일단 내 여권 갱신해야 해서

 박경미니랑 삼산 넘어가거든?

 주호리 집 근처서 묵자. "

" 오키오키. 

 도착하면 전화 줘~ "

" 알았어~ "

 

일단 사진관에 여권사진부터 한 장 찍어놓고

주호리랑 점심 먹으러 '정성순대'로.

 

 

 

" 주호야.

 정성순대는 뭐가 맛나노. "

" 여기는 그거 괜찮다.

 한우곱창 우육순대전골이랑

 모둠순대. "

" 오키오키.

 그럼 그걸로 가자. "

" 알았어~ "

 

주호리의 지휘하에 

주문도 일사천리로 진행.

 

 

 

" 오~

 모둠순대 괜찮게 나오네. "

" 여기 순대 맛있따. "

" 오키오키. "

 

 

 

전국

5대

순대

전골

까지 등판완료.

 

 

 

밑반찬도 그렇고

깔끔~하니 괜찮은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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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정성순대에서 맛난 점심 먹고

남구청에 여권갱신하러 가는 길.

GD? ㅎㅎㅎ

 

 

 

여권 갱신신청도 끝났으니?

 

 

 

본격적으로다가 주호리랑 둘이 소주 한잔 하러

'파도수산'으로.

 

 

 

" 와~

 메뉴가 한가득이다. "

" 그니깐.

 머가 좋겠노. "

" 음... 

 어디 보자 어디 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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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호리.

 커플한상 있네.

 저걸로 가자. "

" 커플?

 오늘 우리 둘이 커플이가? "

" 오늘만 커플 하지머. "

" 하하하. "

 

 

 

" 와~~

 너무 이른 시간인데. "

" 너무 좋노. "

" 그니깐.

 이래 여유롭게 낮에 한잔 하는게

 얼마만인지 모르겠다. "

" 나도. "

 

 

 

파도수산 점심특선도 괜찮은 것 같네요.

 

 

 

양동이에 술을 담아 주셨는데

시원~하게 끝까지 마실 수 있어

이건 좋은 시스템인 것 같고

 

 

" 주호리.

 오늘 재미나게 놀아보자. "

" 그래그래. "

 

시원~~한

쏘맥 한잔으로 스타트!

 

 

 

" 와~~

 뭐 많이 나온다.

 조개탕에 꽁치에 가자미조림에 "

" 여기 원래 잘 나온다. "

" 맞나.

 와~ 멋지네. "

 

 

 

마시지 않은 술도 

확! 깰 것 같은 조개탕.

 

 

 

따뜻~할 때 빨리 비벼 먹어야 하는 알밥.

 

 

 

역시 손 빠른 주호리

이미 알밥 비비고 있고

 

 

 

" 주호리.

 이거랑 알밥이랑 같이 먹음

 궁합이 쩔겠네. "

" 저것만 해도 소주 몇 잔 마시겠따. "

" 여기 반찬들이

 술꾼들이 좋아할 만한 그런 거네. "

" 어어어. "

 

 

 

전어 연어 초밥도 맛나 보이고?

 

 

 

이제 해산물도 등판.

 

 

 

와~~

살아있네 ㅎㅎㅎ

 

 

 

예전에 살아있는 산낙지 사서

산낙지 볶음 해줬던 박경민님 보고 있나? ㅎㅎㅎ

 

 

 

 

와~

오늘 입이 호강하는구만? ㅎㅎ

 

 

 

" 주호야.

 조개탕도 끓고 있따.

 소주 한잔 준비하자. "

" 그려~~ "

 

 

 

소주 한잔에

시원~~한 조개탕 한 숟가락.

캬~~~

속까지 뜨끈~해지는 게 좋은걸?

 

 

 

개불과 해삼도 하나씩 맛나게 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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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밥이 이런 좋~은 안주일 줄이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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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밥 위에 가자미 슬쩍 올려 한 숟가락 먹고는?

 

 

 

조개탕 국물까지

와~~~

이 조합 괜찮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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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등판한 메인메뉴인 회.

 

 

 

살짝 두툼~하게 썰어주셔서

씹는 식감도 괜찮고

 

 

 

소주 한잔에 연어도 한점.

 

 

 

" 주호리.

 오늘 회 두 점 싸는

 호사를 누려도 괜찮겠나? "

" 철민아.

 세 점도 괜찮다. "

" 하하하. "

 

 

 

오늘 술이 술술 들어갑니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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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맛나게 먹고 있는데

 

 

 

연어구이까지 내어 주셔서

 

 

 

덕분에 소주 한잔 더 마시게 됐다죠? ㅎㅎㅎ

 

 

 

" 주호야.

 이제 매운탕 넘어가자. "

" 그래.

 매운탕에도 소주 죽인다 아이가. "

" 어어어

 와~ 오늘 이러다가

 네발로 기어가는 거 아이가? "

" 그럴지도 모른다. "

 

 

 

보글보글

보글보글

 

 

 

조개탕과는 또 다른 매력의 매운탕 국물.

 

 

 

생선 대가리도 하나 덜어서

 

 

 

요래 하나하나 발라먹는 재미까지?

 

 

 

 

와~ 오늘 메뉴 괜찮은걸? ㅎㅎ

 

 

 

 

 

주호리랑 정성순대에서 맛난 순대절골로 시작해서

파도수산에서 잠시 커플로 인연을 맺고?

너무 과식한 덕분에 집에까지 걸어가게 만들었던

어느 낮술의 추억.

 

 

오늘도 주호리 덕분에 잘~ 먹었습니다.

 

 

위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