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1. 21. 07:20ㆍ그냥.../일상
" 2차 가야지? "
" 2차는 어디 가지? "
" 바로 앞에 삼신포차 있는데
이모님 솜씨가 괜찮으시다. "
" 그래?
그럼 글로 가보자. "
" 오키오키 "
2차는 닭도리탕 바~로 앞에 위치한
'삼신포차'로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큰 소리로 가곡을 부르고 계셨던
아저씨 두 분.
박수 한번 쳐드리고
" 육회낙지탕탕이 있는데
저걸로 가까? "
" 그래그래. "
" 오키 그럼 저걸로 주문할게. "
주문하자마자 밑반찬이 등장.
시원~한 콩나물국이 눈길을 사로잡고
2차도 시작은
진로와 켈리로
" 2차부터는 진짜
적당~~하게 알아서 조절하자. "
" 그래그래. "
건배~~
육회낙지탕탕이 등판완료.
와~~
진짜 살아있네 ㅎㅎ
소주 한잔에
낙지육회탕탕이 한 숟가락 맛을 보니?
오~~~
뭔가 힘이 불끈? ㅎㅎㅎ
요래 김에 싸서도 맛나게 냠냠.
" 박경민님.
아~~ 해라. "
" 하하하 "
" 안 그래도 젓가락질이 힘들 텐데
내가 한쌈 싸줄꾸마. "
" 아이고~~
그놈의 젓가락질. "
" 하하하 "
" 박철미니.
이거 좀 도와줘~ "
" 잠깐 있어봐봐. "
" 언니 그냥 한방에 먹어야겠어요. "
" 그래그래.
그냥 마 한 번에 먹어 뿌라. "
역시 고난도의 젓가락질은
살~짝 무리가 있는 박경민님. ㅎㅎ
무순이랑 이렇게 하니 맛나는걸?
소주 한잔에 마지막 김에 싸서 맛나게 먹고
빠이 빠이 하고 집에 가려는데?
너무 아쉽다고 해서
결국은 안이현이 주호리 단골인
옛날통닭으로 3차.
" 배도 부르고
그냥 옛통 한 마리에
시원~한 맥주 한잔 하까? "
" 철민아.
옛통 한 마리에
닭똥집 추가하자. "
" 주호리가
닭똥집 땡기믄 먹어야지. "
" 저것도 맛있거든. "
" 콜~ "
" 와~~
여기까지 올지는 몰랐네. "
" 2차로 끝내기는 아쉽잖아요. "
" 그래그래. "
3차를 위해
건배~~~
옛통이 나오자
능숙한 솜씨로 발골하는 주호리.
" 주호야.
오늘 닭다리 파티네. "
" 하하하
많이 먹어라~ "
" 고맙다~~ "
맥주에 닭다리
캬~~~~
마지막 닭똥집까지
알차게 먹고는
진짜 배가 뽕! 터질 때쯤 오늘의 술자리도 피니쉬!
오랜만에 닭도리탕에
귀~한 육회낙지탕탕이에
옛날통닭까지.
닭으로 시작해서 닭으로 끝났던 토요일 저녁.
오늘도 박경미니,안이현이,주호리 덕분에 잘~먹었습니다.
위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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