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1. 2. 07:30ㆍ그냥.../일상
" 박경민님.
밥도 든든하게 먹었으니깐.
인자 슬~ 짜릿하게 걸으러 가볼까? "
" 하하하
짜릿하나. "
" 어어어
무시무시한 곳일껄? "
단양의 명물인
복자기 나무
가로수길?
진짜 나무가 너~무 귀엽잖아? ㅎㅎㅎ
복자기 나무 구경하면서
단양시내를 운전하는 것도
단양 여행에 무척이나 재미난 것 중 하나.
복자기 나무 이야기 하다 보니
어느 순간 도담삼봉에 도착.
" 박경민님.
오랜만에 왔지만
얼마 전에 온 것 같이 낯설지가 않다. "
" 근데 도담산봉은 그대로지만,
주위에 뭔가 많이 생기고
주차장도 그렇고 뭔가 정돈된 느낌? "
" 어어어 "
도담삼봉이 내손 위에 있소이다~~ ㅎㅎㅎ
바보온달과 평강공주?
" 비가 올라나? "
" 비소식 없었는데? "
" 근데 하늘이 울먹이는 거 같지? "
" 비 오면 머 우산 쓰지머. "
" 그래그래. "
도담삼봉도 오랜만에 만났으니?
이제 '만천하스카이워크' 걸으러 고고고.
우선 상진터널을 지나 조금 더 달리면
천주터널이 등장.
요긴 무조건 신호를 잘~ 지키고 들어가야 하는
일 차선 터널.
지나가는 길이 너~무 이쁜 '천주터널.'
" 박경민님.
와~ 장난 아니다. "
" 생각보다 이쁘다. "
" 어어어 "
이쁜 '천주터널'을 지나
'만천하스카이워크'에 도착.
" 와~
박경민님.
짜릿하겠는걸? "
" 하하하
겁먹은 거야? "
" 허허
그럴리가. "
" 와~~~
박경민님.
뷰가 장난 아니다. "
" 그러게?
눈이 뻥! 뚫리는 게 너~무 좋다. "
" 올라오길 잘했네. "
만천하 경관.
단양 시내가 한눈에? ㅎㅎㅎ
와~~
그렇지만 올라가는 길이 아주 ㅎㅎㅎ
빨리 오라고 재촉하는 박경민님.
하지만 의도와는 다르게
천천~히 올라가면서
풍경도 감상하고
오랜만에 여유 아닌 여유? ㅎㅎ
그 많으셨던 사람들은 어디로 가셨을까?
그러고 보니 내가 꼴등? ㅎㅎㅎ
캬~~~
" 박경민님.
거기서 사진좀 찍어줘~ "
" 알았어~ "
" 나는 거 같이 보이나? "
" 아니? "
" 하하하 "
신발을 꼭 털고 입장하라는 문구가 나오는 거 보니
이제 다 올라왔는가 보군요?
단체사진 촬영금지라
일단 박경민님 사진만 ㅎㅎ
넌 겁 없던 녀석이었어!
" 일단 호텔에 짐 좀 풀고 돌아다닐까? "
" 그러자.
체크인 시간도 다 됐고 하니 "
" 어어어 "
만천하 스카이워크에서 내려와
오늘 묵을 숙소인
단양관광호텔로.
로비가 깔끔~하니 괜찮은걸?
" 박경민님.
인자 슬~ 커피 한잔 하러 가까? "
" 그러자.
목도 슬~ 타고 "
그리하여 꼬불꼬불 산길을 올라 도착한
'카페 산.'
아이스 얼그레이와 커피를 주문하니
주문이 너~무 밀려있어
기다림이 필요한 상황.
그사이 빵도 있길래 무엇이 있나 살펴보는데
" 박경민님.
저 케첩 너무 귀엽네. "
" 어어어.
담에 우리도 저런 거 사야겠다. "
" 그래그래.
큰 거 사놓으니 다 못 먹고 버리더라. "
빵도 인기가 많아서 그런가?
박경민님께서 먹고 싶은 빵은
다 나가고 없는 상황.
그래도 고민고민 하시면서
신중하게 초이스 ㅎㅎ
옆에는 옷과 신발 가방이 파는 매장도 있어
윈도쇼핑을 좀 하고
발이 편~해 보이는 신발에
잠시 관심을 가지시더니만? ㅎㅎ
커피랑 기다리는 시간이
살짝 길었지만 그래도 구경할게 있어
그 기다림이 지루하진 않았다죠? ㅎㅎ
" 박경민님.
패러글라이딩 하는 거 구경하나 보다. "
" 우리도 구경하러 가보자. "
" 어어어 "
와~~
단양은 뷰가 좋은 도신가?
여기도 아주 그냥 ㅎㅎ
" 우리도 패러글라이딩 한번 타까? "
" 아니 아니.
그냥 구경하는 걸로 만족합시다. "
" 박경민님.
한번 타면 좋겠구만. "
" 그냥 보는 걸로 충분해. "
" 알았어. "
패러글라이딩은 못 타지만
그래도 사진은 한 장 ㅎㅎ
시원~한 커피도 한잔 했으니?
자 이제 다음 코스로 떠나볼까? ㅎㅎ
오늘도 박경미니 덕분에 잘~ 놀았습니다.
위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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