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삼산동) 전두부요리전문점 공 & 콩리 울산본점. 전두부짜글이, 전두부탕 콩국수...

2024. 8. 21. 07:21그냥.../일상

" 점심시간 살짝 끝났으니

 손님들도 좀 빠지셨겠지? "

" 조용~하게 먹을 수 있겠나? "

" 여기 룸으로 되어 있어서

  그렇게 시끄럽고 그런 건 없을 거야. "

" 오키오키.

 브레이크 타임 걸리기 전에

 후딱 먹고 나오자. "

 

 

2차로 갈 곳은

'콩&콩리 울산본점'.

 

 

 

문을 열고 들어가니

카메라 관련 장비들과

 

 

 

두부 짜는 판인지 모르겠지만

여튼 뭔가 오래된 느낌의 물건이 

눈에 확! 들어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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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으로 안내를 받고 자리에 앉자마자

전자책으로 메뉴 공부에 한창이 진원군과 쭌.

 

 

 

따뜻~한 차 한잔 내어 주셨으니?

 

 

 

한잔 마시면서

 

 

 

나는 종이책으로 메뉴 공부 좀 해보니

전두부에 대해서도 알게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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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까 고기 먹었으니깐

  이차는 전두부짜글이랑 전두부탕

  그걸로 가자. "

" 오키오키. "

 

 

 

아침부터 스크린을 시작으로

이따 당구로 또 다른 승부를 보자는

주호리와 진원군.

진원군 2번 졌다가는 얼굴 들고 못 다닐 거 같은데

괜찮은지 모르겠단 말이지? ㅎㅎㅎ

 

 

 

 

두부 짜글이.

 

 

 

" 와~

 푸짐~하네. "

" 그래도 국물이라

 소주랑 함께하면 금방 먹는다. "

" 하하하 "

 

 

 

전두부짜글이가 끓기 시작할 때쯤

전두부탕도 곧이어 등판.

 

 

 

" 일단 술 마시기 전에

  몸에 좋은 거 먼저 먹고 시작하자. "

" 그래그래.

  오늘 갈길이 멀다. "

 

 

 

 

음~~

부드~러운 것이 괜찮은걸?

 

 

 

" 2차부터는 적당히 알아서 마시자. "

" 그래.

  이따 광호 올 때까지 살아있어야지. "

" 와~~ 괜찮겠나? "

" 할 수 있다~ "

 

건배~~~

 

 

 

소주 한잔에 색다른 밑반찬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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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만두도 ㅎㅎ

 

 

 

가만 이러고 보니 만두전골 같은걸? ㅎㅎㅎ

 

 

 

국물 잡아먹기 전에 당면부터 한 젓가락.

 

 

 

두부하나에 나물도 한 젓가락 맛나게 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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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글이가 살짝 매콤~하다면,

전두부탕은 담백~하니 또 다른 매력이 있고?

 

 

 

가뜩이나 입맛이 도는 요즘

고추지까지 한입 맛보니?

그 입맛이 두배로 ㅎㅎㅎ

 

 

 

" 진원아.

  두부 많이 먹어라.

  부들부들~하이 좋다. "

" 어.

  여기가 자극적이지 않고 괜찮더라고? "

" 어어어

  괜찮네. "

 

진원군 덕분에 또 이런 좋~은 음식점을 알게 됩니다.

 

 

 

" 밥 살짝 볶을까? "

" 오~

  주호리 괜찮네. "

" 있어봐봐 내가 해줄게. "

" 알았어~~ "

 

 

 

" 주호리 덕분에 또 한잔 더 먹는다. "

" 하하하 "

" 역시 최고의 안주는 뭐다? "

" 밥이다~ "

" 맞다 맞다.

  술안주에 밥만 한 게 없다. "

 

 

 

소주 한잔에 주호리가 만들어준

밥 한 숟가락

캬~~~

 

 

 

" 콩구수는 안 먹고? "

" 콩국수? "

" 진원아.

  먹고 싶음 먹어야지. "

" 한 젓가락씩 맛만 보자. "

" 오키오키 "

 

그리하여 여름철 대표메뉴인 콩국수까지 등판.

 

 

 

 

엄마가 여름이면 직접 시골에서 기른 콩을 갈아서

만들어준 콩국수를 이렇게 사 먹게 되다니.

 

 

 

국물부터 한 숟가락.

 

 

 

 

소금이라고 하셨던 거 같은데

 

 

 

그것도 살짝 뿌려

 

 

 

한 젓가락 맛을 보니?

음...

아들을 향한 사랑과 정성이 담긴

우리 엄마 콩국수보다 못하다만 그래도 뭐 ㅎㅎㅎ

 

 

 

" 김치가 있었어? "

" 철민아.

  아~까 들어왔다. "

" 그래? "

 

 

 

등잔밑이 어둡다더니만

김치본김에 콩국수 한 젓가락 더? ㅎㅎㅎ

 

 

 

2차도 깔끔하게 피니쉬!

 

 

 

 

" 당구 치러 가자~ "

" 그라자~

  배도 꺼줄 겸 한겜 치자~ "

" 근데 쭌이가 아예 못 치는데

  우짜지? "

" 쭌은 내랑 편 먹음 된다. "

" 그럼

  주호리 쭌

  진원이 내? "

" 콜~ "

" 진원아.

  주호리 오늘 기세가 너무 등등하다~ "

" 와~

 당구까지 지면 절단인데? "

" 하하하 "

 

2차도 맛나게 먹었으니?

잠시 쉬어갈 겸 당구장으로 고! 고! 고!

 

2차도 친구들 덕분에 잘~ 먹었습니다.

 

 

위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