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종로 동성로) 6차. 정화식당. 목포직송 홍어 전문점...

2024. 5. 30. 07:09그냥.../일상

" 어? 여기 뭔가 느낌이 온다. "

" 하하하 

  촉이 발동했나? "

" 어어어 

  목포직송 홍어다. "

" 대율아 괜찮겠나? "

" 와~~ 

  자신이 없다. "

" 안되면 대율이는 삼합에 나오는

  수육 먹음 되겠다. "

" 근데 그마이 먹고 또 드가나? "

" 대율아.

  그런 걱정은 안 해도 된다. "

" 하하하 "

 

 

홍어 사진이 인상적이었던

'정화식당'.

일단 분위기에 이끌려 진원군 따라 입성.

 

 

 

메뉴판.

※ 쌀, 배추김치, 고춧가루 : 국내산

※ 된장, 배추김치 : 주인이 직접담급!

 

머 이걸로 끝인 거죠?

오늘 6차 제대로 찾아왔는걸?

 

 

 

홍어랑 막걸리 우선 부탁드리고

오늘 생일인 거처럼 기분이 너무 좋은 진원군의

진심이 담긴 V.

 

 

 

푸근~하신 인상의 사장님 덕분일까?

꼭 동네 사랑방 느낌이 물씬 풍겼던 

'정화식당'의 첫인상.

 

 

 

와~~~

 

 

 

봄느낌 가득한 밑반찬과

홍어용 참기름과 소금이 나와주시고.

 

 

 

" 이건 돌에서 직접 따온 김이에요. "

" 우와~

  이렇게 귀한 걸 주시니 너무 감사합니다. "

" 맛나게 드세요. "

" 잘~ 먹겠습니다~ "

 

 

 

막걸리가 나오자

 

 

 

주전자에 한가득 담았는데

 

 

 

" 와~

  오늘 소주에 맥주에 막걸리까지

  내일 죽는 거 아니가? "

" 오늘 기분이 너무 좋아서

  내일 숙취 없을 거다~ "

" 진짜가? "

" 걱정 마라~~ "

 

 

 

세월의 풍파를 이겨낸 주전자의 모습이랄까? ㅎㅎㅎ

 

 

 

" 주호리

  혹시나 막걸리 안 맞으면

  억지로 마시지 말고

  소주로 갈아타면 된다. "

" 진원아.

  어차피 이 가게에 막걸리 이게 다다.

  같이 묵고 소주로 넘어가자. "

" 오케이~ "

 

건배~~~

 

 

 

막걸리 첫 잔에는 이 나물이 또 ㅎㅎ

 

 

 

" 홍어애 맛 좀 보실래요? "

" 와~~

  사장님 너무 감사합니다~ "

" 많이 드세요. "

" 네~~ "

 

 

 

덕분에 귀한 홍어애 맛을 보니?

와~~

그냥 사르르~~ 입안에서 녹아내리는걸?

01

 

 

 

드디어 등판한 홍어.

 

 

 

" 와~ 푸짐~하다. "

" 오늘은 한 곳 한 곳 

  빼놓을 곳이 없네. "

" 그니깐. "

 

 

 

직접 담으신 묵은지를 가지고 오시더니

 

 

 

유난히 빨간색의 김치를

싹둑싹둑 잘라주시는 사장님.

진짜 엄마가 챙겨주시는 기분까지?

 

 

 

" 와~~~

  홍어삼합은 물론이고

  이거 이거 라면~~ "

" 철민아.

  오늘 종일 라면이고. "

" 와~~

  아까 분식집에서 먹었어야 했는데. "

" 하하하 "

 

 

 

3홍어 1수육.

 

 

 

잘~ 삶아진 고기와

톡! 쏘는 홍어

그리고 

잘~ 익은 김치

와~~

이것이 삼합이다!

 

 

 

빨간색 김치에 감탄하는 모습을 보셨는지

김치전 스윽 챙겨 주신 사장님.

 

 

 

" 홍어전도 맛 좀 보세요. "

" 우와~~

  너무 잘 먹겠습니다~ "

" 와~

  오늘 우리는 대박인데

  대율이는 괜찮나? "

" 하하하

  나는 고기 먹음 된다~ "

 

그야말로 홍어전은 대율군에겐 그림의 떡? ㅎㅎ

 

 

 

사장님 인심처럼

따뜻~한 홍어전 하나 맛을 보니?

와~~

기가 막히는 홍어전에

막걸리가 술~술~

 

 

 

홍어에 홍어애를?

이런 호사를 누리다니 ㅎ

 

 

 

홍어를 먹고 있으니

요즘 홍어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시는

급 집에 있는 박경민님 생각도 나고?

 

 

 

홍어 사합이라 들어보셨을까?

묵은지+홍어전+수육+홍어.

이 조합 적극추천!

 

 

마지막 한 점까지 

'정화식당'은 여기서 깔끔하게 마무리!

 

 

 

 

 

 

" 와~~

 진짜 담에 대구 오면

 여기는 꼭! 다시 오자. "

" 사장님 너무 좋으시다. "

" 아까 문 밖에까지 나오셔서

  우리 가는 거 보시더라. "

" 아들 같으셨는지 이야기도 해주시고

  너무 좋았다. "

" 근데 진원아.

  언제부터 여기 단골이었노? "

" 하하하하 

  한참 됐지? "

" 하하하하 "

 

 

정화식당에서 사장님의 정과 맛난 홍어까지

맛나게 먹었으니?

이제 7차 가야겠죠?

 

 

6차도 친구들 덕분에 잘~ 먹었습니다.

 

위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