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나들일 2일차. 롯데 뮤지엄 제이알 : 크로니클스...

2023. 9. 6. 08:52그냥.../일상

" 박경민님.

  드디어 롯데몰이가? "

" 마지막 사진전은 어떨까? "

" 사실 내가 엄청 기대하고 있는 거지. "

" 오~ 그래? "

" 깜짝! 놀랠 것이다. "

" 하하하 "

 

 

지하철 타고

롯데월드몰에 도착.

 

 

 

" 박경민님~

  이거아나? "

" 이게 무엇이고? "

" 미니카 서킷 아니가 "

" 글쎄 모르겠어. "

 

 

 

국민학교 5학년때

타미야 미니카를 사서

모터도 바꾸고 발통도 바꾸고

나름 요리조리 가지고 놀던

그때의 추억이 새록새록.

 

 

 

캬~~~

 

 

 

백화점 구경 살짝 하고는

얼른 사진전 구경하러.

 

 

 

" 와~ 건물들이 아주 장난 아니네. "

" 서울은 서울인갑다. "

 

 

 

석촌호수도 보이고.

 

 

 

와우.

이것이 마천루인가?

 

 

 

해초 먹는 토끼:이누이트 아트.

 

 

 

어떤 작품이든 이렇게 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좋은 환경인지.

 

 

 

" 박경민님.

  드디어 롯데뮤지엄이 다가오고 있어. "

" 좋으나? "

" 어. 완전 기대된다. "

 

 

 

드디어 만나는

JR: CHRONICLES.

01

 

 

자. 작품 감상하러 들어가 봅시다.

 

 

 

2023년. 05월 03일 ~ 08월 06일까지.

 

 

 

표부터 구입완료.

 

 

 

'CAN ATR CHANGE THE WORLD?'

 

'OF COURSE!'

 

 

 

정말 예술이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

그렇다면

JR 사진전을 보시면

그 질문에 쉽게 대답하실 수 있을 겁니다. ㅎㅎ

 

 

 

JR이 우연히 주운 카메라로

사진을 찍었다고 했는데

그 카메라가 바로 삼성!

 

 

 

지하철 그래피티.

 

 

 

'나는 세계에서 가장 큰 갤러리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캬~~

 

 

 

가장 큰 갤러리에 전시된 사진들.

 

 

 

어플로 작품 설명 들으면서

하나하나 의미를 알고 보니

더더욱 멋지게 보였던 작품.

 

 

 

작품은 또 붙이면 되니깐? ㅎㅎ

 

 

 

이런 상상은 할 수는 있지만

실천은 어려운게 아닐까?

 

 

 

파리.

 

 

 

그 이면에는 이런 일들도 있겠죠?

 

 

 

JR 친구인 영화감독 래드 리가

모델이 되었던 가장 와닿았던 작품 중 하나.

미디어의 편견.

 

 

 

'세대의 초상'

작품 중 하나

이건 진짜 찢었다 ㅎㅎ

 

 

 

알리려는 자.

그리고

막으려는 자.

 

 

 

팔레스타인 사람과

이스라엘 사람을 

사진으로만 구분할 수 있을까?

012

 

 

'도시의 주름'.

 

 

 

도심 속 가장 나이가 많은

어르신들의 주름 사진을 벽면에 전시.

 

 

 

JR이 작업할 때 쓰던 작업도구.

 

 

 

노 부부의 모습이 아른거려

부부를 찾아 사진을 촬영한 거라고 했는데

저렇게 행복하게 함께 나이가 드는 것도 

행복이 아닐까?

 

 

 

'까사 아마델라'.

 

 

 

JR이 빈민가 가자 꼭대기 쪽 주택을 구입하여

저 달모양 안에는 침실까지 구비.

하나의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멋진 곳이라고 한다.

 

 

 

쉽지 않은 일인데 말이지.

 

 

 

'여성은 영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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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나타난 

'래드 리'의 강력한 포스!

01

 

 

총기에 대한 이야기를 표현한

'총기 연대기'.

 

 

 

'무제, 아나모포시스, 서울'

 

 

 

보는 이에 따라 뭔가 느끼는게 달라지겠죠?

 

 

 

서있는 위치에 따라 조금은 달리 보였던 작품.

 

 

 

" 박철미니.

 빈민가에서 왔어?

 오늘따라 없어 보이네? "

" 몰랐어? 나 달동 출신이야~

  그리고 원래 뭐가 없어 "

" 하하하 그로고 보니 그렇네? "

 

그렇습니다.

저는 달동 출신입니다.

어릴 적 외갓집에 가서

달동에 산다고 하면

달동네냐며 진지하게 물으셨던 ㅎㅎ

 

 

 

'인사이드 아웃'

01

 

 

여기서 다시 한번 질문.

 

'CAN ATR CHANGE THE WORLD?'

 

'OF COURSE!'

01

 

 

'이주자들, 국경을 넘은 소풍'

멕시코와 미국 국경을 사이로

피크닉을 연출한 사진.

우리의 모습과도 오버랩되면서

잠시 생각을 하게 되었던 마지막 작품.

 

 

 

" 박경민님. 어땠어? "

" 대박이야. "

" 맞지? 와~~ 장난 아니지? "

" 대단한 사람이야. "

" 맞다. 진짜 대단한 사람 맞다. "

 

울산까지 오는 내내 작품의 여운이 남았던

JR의 사진들.

 

 

오늘도 박경미니 덕분에 잘~ 놀았습니다.

 

위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