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 카페 경주 창고...

2022. 4. 27. 12:50그냥.../일상

" 박경미니 바람이나 쐬러 갔따올까? "

" 그러까? "

" 그냥 한 바퀴 돌아보자 "

" 오늘은 어디로 가는 거고 "

" 글쎄... 어디든? "

" 알았어 "

 

 

요즘 한창 듣고 있는

'그해 우리는 OST'.

간만에 재미지게 본 드라마.
이 나이에 이런 드라마에 설레이다니 ㅎㅎ

덕분에 OST도 스윽!

 

 

 

 

" 박경미니 딸기농장이 있어 "

" 한번 가볼래? "

" 어어 가보자 "

 

 

 

 

주차가 애매해서 일단 박경민님이 

대표로 가셔서 딸기를 골라

 

 

 

 

" 박철미니 시식한번 해봐 "

" 내가 머 맛을 아나 "

" 그냥 내 알아서 사오께 "

" 어어어 "

 

 

 

부모님 댁에 한 소쿠리씩 드리고

우리도 집에 딸기 한 소쿠리 ㅎㅎ

 

 

 

 

일요일 아침.

 

" 박경미니 커피 한잔 할래요? "

" 그러까? "

" 천북으로 갑시다. "

" 천북은 또 어디고 "

" 경주 보문에서 조금 들어가면 나오는 곳이 있어 "

" 알았어 "

 

 

여기가 그렇게 유명하다는

'경주 창고'.

 

 

 

 

농협창고를 카페로 만드셨구만?

 

 

 

 

쌀가마니로 가득했던 창고가

이제는 원두 포대로 채워질 줄 어찌 알았을까?

 

 

 

CAFE

경주창고.

 

 

 

 

한쪽벽면에는 희미하지만 빔도 있고

 

" 박경미니 참 우리도 집에 빔 있잖아 "

" 어. 근데 그거 어디다 쓰지? "

" 글쎄다. 일단 언젠가는 쓰겠지 "

 

 

 

언젠가부터

커피집에 없어서는 안 될 빵?

그리고 안쪽에 맥주가?

와우 ㅎㅎ

 

 

 

 

가족 나들이 오셔서 책도 읽으시고

 

 

 

 

" 박철미니 뭐 마실래? "

" 음... 나는 산미가 있는 걸로 "

" 알았어 "

 

 

 

 

커피를 부탁 드리니

잘생긴 두 분이 준비해 주시고

 

 

 

커피 기다리는 시간.

 

 

 

 

이것은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 박경미니 화목해 보인다. "

" 그니깐. 책 읽는 모습이 좋아 보이네 "

 

 

 

 

우리도 큰 거울 앞에서 사진 한 장.

 

 

 

 

" 도끄야~ "

" 도끄 아니거든? 배롱이거든? "

" 하하하 배롱이가? "

 

 

 

 

" 배롱아~ "

" 배롱아~ "

 

도끄라 부를 땐 오더니만

배롱이라 부르니

 

 

 

 

혼자 여기저기 뛰어다니면서

 

 

 

 

엄청 즐겁게 노는 배롱이 ㅎㅎ

 

 

 

 

" 배롱아 잘 있어~ "

" 배롱아 다음에 만나~ "

 

하자 뒤를 휙! 돌아보는 배롱이.

짜식 귀엽군 ㅎㅎ

 

 

 

 

카페 경주 창고.

 

 

 

 

집에 오는 길에 장 보러 마트 갔다가

'탐나불린' 한병도 박경민님께서 하사하셔

장바구니에 스윽~ 

더구나 잔도 2개나? 득템이라 해야 하나? ㅎㅎ

 

 

 

 

집안에 퍼진 딸기향이 좋았고,

농협창고 커피맛에

싱글몰트 위스키까지

한없이 좋았던 주말.

 

 

 

오늘도 박경미니 덕분에 잘~ 먹었습니다.

 

 

위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