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송) 청송 나들이 2일차. 송소고택 그리고 백일홍...

2022. 4. 21. 09:39그냥.../일상

새벽에 바닥이 너~무 뜨거워

이러다 몸이 녹는게 아닐까?

싶은 생각에 강제로 기상.

 

" 대율아 죽겠다. "

" 와~~ 나도 도저히 안돼서 일어났다. "

" 난방 장난 아니다. "

" 일단 좀 끄자 "

" 어어어 "

 

 

잠시 숨 고르기를 하고

1층에 내려오니

환상의 커플들은 세상모르고 자고 있고

 

 

 

대율군과 나는 잠시 나와서

아침 풍경 감상.

 

 

 

" 여기가 예전에는 운동장이었겠지? "

" 그럴 거 같다. "

" 와~ 진짜 밤에 죽다 살았다. "

" 나는 창문 열고 싶드라. "

" 하하하 "

 

느긋~하게 차디찬 바람을 쐬며

맑은 공기를 듬뿍 ㅎㅎ

 

 

 

오늘이 내 생일.

천지 앞면도 없는

네이버가 생일을 축하해 주다니 ㅎㅎ

다음 보고 있나! ㅎㅎ

 

 

 

 

해가 중천에 떠서야 아침을 먹는 우리.

어제 편의점에서 샀던

컵라면과 즉석밥으로.

 

 

 

 

라면 먹고 TV 보면서 과자 먹는 진원군.

 

 

 

 

그리고 커피머신 작동법을 고민 중인 

대율군과 주호리.

 

 

 

 

" 머가 이래 어렵노 "

" 물은 받았나? "

" 어. 뒤에 끼워놨다. "

" 주호야 잘 좀 부탁한다. "

" 알았으~~ "

 

 

 

 

세상 진지한 표정으로 커피머신 작동 중인 주호리.

 

 

 

 

덕분에 뭐 이렇게 모닝커피 한잔 ㅎㅎ

 

 

 

 

그리고 파리바게트 표로 믿고 있는

토스트까지 ㅎㅎ

 

 

 

 

아침 푸짐하게 잘~ 먹고는

 

 

 

이제 다음 목적지로 가볼까나?

 

 

 

입구에 있던 도끄에게 인사하고

 

 

 

다음 목적지인 덕천마을로.

 

 

 

 

'송소 고택'.

 

 

 

" 대율아. 경주에 최부자가 있다면,

  청송에는 심부자가 계신거가? "

" 그렇다고 볼 수 있지 "

 

9대에 걸쳐 만석의 부를?

와우 ㅎㅎ

 

 

 

 

안으로 들어가니

제일 먼저 도끄가 우릴 반겨 주고.

 

 

 

" 저기서 사진을 찍으시면

  멋진 사진이 나옵니다. "

 

구경하고 있는 사이 나타나신

송소고택 해설해주시는 멋진 분.

 

 

 

덕분에 이런 멋들어진 사진도 

한 장 찍어주시고.

 

 

 

다시 고택 구경을 하고 있는데

 

 

 

" 여기서 찍으시면 또 멋진 사진이 나와요 "

" 그럼 죄송하지만 저희도

  찍어주실 수 있으신가요? "

" 네. 물론이죠 "

 

 

 

" 하트 한번 그려 보실래요? "

" 하트요? "

" 네~ "

 

덕분에 이런 멋진 포즈까지

배우게 되는 영광을 ㅎㅎ

 

 

 

 

진짜 여기가 우리 집이었음 좋겠다는 

 

 

 

 

배운건 바~로 써먹어야 직성이 풀리는

진원군과 주호리 커플.

 

 

 

 

힘들어 보이는 이윤 뭘까? 

 

 

 

송소고택 투어를 끝내고 내오니

저기 멀리 교회에서 들려오는 종소리

진짜 종소리가 얼마만인지.

 

 

 

" 목좀 축이고 울산으로 가자 "

" 그래. 여기 백일홍 유명하다드라 "

" 그래 가보자 "

 

 

 

 

'리빙카페 백일홍'.

 

 

 

 

" 문 열었나? "

" 어~ 다행히 열려있다. "

" 오키 "

 

 

 

 

첫 손님인가?

조심스럽게 백일홍의 문을 열고

들어가 봅니다.

 

 

 

아주 오래된 책들이 눈에 보이고

 

 

 

 

메뉴판 공부 중인 친구들.

 

 

 

 

" 나는 참솔티 "

" 참솔티? "

" 어어어 솔의 눈 생각나서 "

" 하하하 너무 모험적인거 아이가? "

" 괜찮다~~ "

 

 

 

 

일찌감치 메뉴 선정하고

다시 카페 구경.

 

 

 

 

아기자기?

복작복작?

 

 

 

 

메뉴도 다 골랐으니,

계산하고 기다리면 되는 거죠?

 

 

 

 

안보단 밖이 더 괜찮은 백일홍.

 

 

 

 

" 어디에 앉으꼬? "

" 저~ 끝으로 가자 "

" 끝에? "

" 어~ "

 

 

 

 

오~ 느낌 있단 말이지? 

 

 

 

 

사진도 나름 한 장 찍어보공

 

 

 

 

눈 떠보니 청송이네

 

 

 

" 대율아. 여기서 우리도 한 장 찍자 "

" 그라까? "

" 진원아 한 장 찍어두가~ "
" 알았다~~ "

 

앞에서 또 한 번 요렇게 포즈를 취해봅니다 ㅎㅎㅎ

 

 

 

 

" 오~ 이쁘네 "

" 그니깐. 잔들도 그렇고

  음료들이 이쁘다. "

" 나름 잘 시켰다. "

 

 

 

 

나의 참솔티.

 

 

 

캬~~ 모히또 느낌? ㅎㅎㅎ

 

 

 

 

" 시원~하게 한잔 마셨으니

  인자 집으로 슬~ 가보자 "

" 그래. 집에 가서 좀 쉬어야 또 낼 출근하지 "

" 출근하기 싫노 "

" 나도~~~ "

 

 

 

 

울산으로 달리고 달리다 

잠시 볼일도 보겸 지난번 들렸던

휴게소에 도착.

 

 

 

 

" 대율아 주호야 손금 보고 가자 "

" 오랜만에 한번 봐보까? "

" 그때랑 똑같을라나? "

" 글쎄... "

 

 

 

 

지난번에는 사치스런 여자와 궁합이 맞다는

그런 결과가 나왔던 대율군.

 

 

 

 

주호리는 이번이 첨 보는 손금.

 

 

 

 

과연 결과는?

이번에는 교양과 예정이 있으며 

헌신적인?

 

" 대율아 완전 반대고 "

" 하하하 운명이 바뀐 거가 "

" 그런갑다. "

 

 

 

 

주로리도 현명하고 재능 있는 배우자.

즉 안이현이 만난게 다행이라는 ㅎㅎㅎ

 

" 주호야 안이현이한테 감사해라 "

" 내 요즘 잘한다. "

" 쭉~ 잘해라 "

" 알았으~~ "

 

 

 

송소 고택에서 뜻밖의 귀한 분을만나

이쁜 사진도 찍어주시고,

백일홍에서는 시원~한 차도 한잔 마시고

마지막 손금으로 마무리한 청송 나들이 2일 차.

다음번에는 또 어디로 가서 재미난 추억을 쌓아볼까?

 

 

 

 

 

오늘도 친구들 덕분에 잘~ 놀고 잘~ 먹었습니다.

 

 

 

위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