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 카페벙커...

" 박경미니 경산 가서 커피 한잔 하고 갈래? "

" 경산에? "

" 어... 거기 유명한 커피집이 있다더라 "

" 그러자 그럼. "

 

 

대구 볼일 보고 내려가는 길에

경산에 유명하다는 커피집인

'카페 벙커' 잠시 들렀다 가는 걸로.

 

 

요즘 한창 듣고 있는

태연 1집.

은근 듣기 편하단 말이지?

 

 

 

 

한적한 주택가에 위치한 '카페 벙커'.

 

 

 

 

그리고 주치가 지키고 있는

커피공장.

 

 

 

 

나도 모르게 몇 번 읽게 됐던 글귀.

따뜻하고 편안한.

 

 

 

대문을 통과해서

 

 

 

 

안으로 들어가 봅니다.

 

 

 

 

월요일과 목요일은 커피 볶으시는 날.

 

 

 

 

길 사장님이 하루 종일 볶으신 원두도 있고.

 

 

 

 

케이크도 함께.

 

 

 

 

무슨 장부같이 생긴 메뉴판.

요거 은근 느낌이 있단 말이지? ㅎㅎ

 

 

 

 

" 저 산미가 좀 있는 걸로 추천 부탁드려도 될까요? "

" 네 물론이죠. "

" 그리고 원두도 혹시 갈아서 주실 수 있으신가요? "

" 갈아서 드리면 시간이 조금 걸리는데

  괜찮으시겠어요? "

" 네... 괜찮습니다. "

 

커피랑 원두를 부탁드리고

 

 

 

분위기 좋은 카페 구경.

 

 

 

 

주택을 개조하셨는데

 

 

 

아늑~하니 괜찮았던 공간.

 

 

 

 

살짝 일본풍의 느낌도 나고?

 

 

 

흑백사진이랑 무척이나 어울리는

 

 

 

 

커피 벙커.

 

 

 

 

잠시 핸드드립 내리기 기술도 연마해 봅니다 ㅎㅎ

 

 

 

 

이번엔 입구 오른쪽에 위치한

길다방?

 

 

 

조용한 대화는 배려입니다.

 

 

 

 

그냥 창밖을 바라보아도 좋고.

 

 

 

벙커 도서관 2호? ㅎㅎㅎ

 

 

 

구석구석 재미난 공간에

커피 기다리는 시간도 

지겹지 않은 ㅎㅎ

 

 

 

 

아마 이 주택이 처음 지어졌을때 

모습을 간직한 사진이겠지?

 

 

 

 

레트로 감성 물씬 풍기는 길다방.

 

 

 

 

맛난 커피도 받았으니

주치한테 인사하고

 

 

 

 

이제 집으로 출발~~

 

 

 

 

집에서도 잘~ 마시겠습니당 ㅎㅎ

 

 

 

 

 

 

대형 커피집 커피는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하지만,

하우스 커피라고 해야 하나?

이런 커피집도 많이 생겨나서

다양한 커피를 맛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

 

 

 

오늘도 박경미니 덕분에 잘~ 먹었습니다.

 

 

 

위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