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녕) 만년교, 카페귀촌, 이방식당...

2021. 11. 19. 18:05그냥.../일상

" 박경미니 창녕에 한번 가보까? "

" 우포늪? "

" 아니 아니. 거기 만년교도 있고,

  카페도 있고, 국밥집도 있어. "

" 그때 그 수구레 국밥? "

" 어어어 "

" 그래 그럼 일찍이 나가보자 "

" 어서 준비하자 "

 

 

1번 트랙부터

장난 1도 없는

저스디스 CD 챙겨 들고

창녕으로 출발~~~

 

 

" 박경미니 저거 머고? "

" 우와~~ "

" 대박이야~~ "

 

 

소독차 100대 지나간 것 같은

안개가 자욱한 도로.

 

 

이런 신기한 광경을 목격하다니 ㅎㅎ

 

 

짙은 안개를 뚫고서

'창녕 영산 만년교'에 도착.

 

 

" 박경미니 절로 올라가봐~~ "

" 여기로? "

" 어~~~ "

 

 

" 박경미니 사진 찍어줄게~ "

" 알았어~~ "

 

만세~~

 

 

나도 다리를 넘어가 볼까?

 

 

술 마시고 잘못 가다가는

 

 

강제입수 하기 딱! 좋은 만년교.

조심 또 조심.

 

 

길 따라 늘어선 가로수가 아주

좋~~습니당 ㅎㅎ

 

 

" 박경미니 뭔가 감성이 있는거 같다. "

" 감성? "

" 어어어 조심 감성 "

" 하하하하 "

 

 

물에 비친 만년교를 찍고 싶었지만

 

 

능력 부족으로 요까지 ㅎㅎ

 

 

만년교 주변 산책도 했으니

이제 목을 좀 축이러 가 볼까나?

 

 

카페 귀촌.

 

 

귀한 사람들의 촌스럽지 않은 생활.

캬~~~

 

 

내려갈 때 조심해야겠군

 

 

" 여기에 앉을라꼬? "

" 그럴까 했는데 그냥 안에 들어가자 "

" 그라까? 안에 드가자 그럼 "

 

 

이게 그 핫하디 핫하다는

농기구 병원인가요?

사장님 작명 센스가 아주 ㅎㅎ

 

 

아직 오픈 중비 중이신

카페귀촌.

 

 

구경도 했으니 안으로 들어가 봅시다.

 

 

양파 스콘.

 

 

오~~~

이거 이거

문짝을 아주 통으로.

 

 

" 박경미니 나는 시원한 걸로 "

" 알았어. "

 

 

창문 안으로 비친 박경미니.

 

 

창문 밖으로 비친 박철미니.

 

 

창가에 자리를 잡고 앉으면

넓게 펼쳐진 논과 함께

이런 전봇대 뷰와

 

 

주유소 뷰를 만끽할 수 있다는 ㅎ

 

 

주문한 음료가 나오고

 

 

귀촌.

누구나 맘속에 한 번은 꿈꾸는 귀촌.

정말 사장님께서 귀촌하신 거라면

꿈을 실천에 옮기신

그 용기가 대단하신 것 같습니다.

 

 

" 박경미니 아주 화려한 건 아니지만

  뭔가 분위기가 있어 "

" 응... 그런 거 같아. "

" 집 근처면 자주 올 것 같아 "

 

 

" 박경미니 빵 다 먹었어? "

" 어어어. 이제 슬 나가까? "

" 그래 ㅎㅎ "

 

 

뭔가 분주해 보이셨는데

야외 정리중이셨군요?

 

 

농기구 병원을 뒤로하고

 

 

다시 발걸음을 옮겨

수구레 국밥이 아주 유명한

'이방 식당'으로.

 

 

들어가자마자 눈길을 끄는

스마트 팜?

 

 

" 사장님 저희 수구레국밥

  포장 부탁드릴게요 "

" 네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

 

 

주문한 사이 잠시 나와

식당 구경.

 

 

백년가게.

와우...

 

 

" 박철미니 저녁에 달동 아빠 엄마 오시라 하까? "

" 오~~ "

" 같이 드시자 하자 "

" 그럴까 그럼? "

 

항상 부모님 생각을 해주는 박경민님.

덕분에 저녁에 아빠랑 한잔 캬~~~ ㅎㅎ

 

 

오늘은 장날이 아니라 한산한 이방시장.

 

 

" 박경미니 장날이었음

  구경도 하고 참 좋았겠다. "

" 그니깐. 담에 혹시나 오면

  장날 맞춰서 오자 "

" 그래그래 "

 

 

이방시장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음 목적지는

'창년 교동 고분군'.

 

 

캬~~ 날씨도 좋고

멋진 풍경까지...

 

 

교동 고분군.

 

 

" 박경미니 한 바퀴 돌고 갈까? "

" 그래 한 바퀴 돌고 구경하자 "

 

 

오늘은 바람도 시원하게 불고

딱 좋은걸?

 

 

" 박철미니 거기 서봐 "

" 여기? "

" 너무 어색한 거 아이가? "

" 하하하 마이 어색하나? "

" 완전 "

 

진원군에게 과외 좀 받아야겠군 ㅎㅎ

 

 

자 이제 진짜 집으로 돌아갈 시간.

 

 

 

 

아침 일찍 분주하게 움직여

창녕 곳곳의 풍경을 만끽했던 주말.

다음에 좀 더 시원해지면

우포늪도 한번 도전해 보는 걸로? ㅎㅎ

 

 

오늘도 박경미니 덕분에 잘~ 놀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