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죽장휴게소 생활의 달인 조청 김밥...

2021. 10. 28. 17:29그냥.../일상

" 박경미니 드라이브나 한번 가까? "

" 어디로? "

" 발길 닿는 곳으로 "

" 그래.  안 가본 곳으로 가보자 "

" 오야 "

 

 

 

어디로 갈지는 모르지만,

잔나비 신곡이 나왔으니

가는 길이 지루하진 않겠지?

 

 

먼저 백화점에 잠시 볼일이 있어

들렸다가

 

 

오랜만에 공차 한잔.

 

 

" 박경미니 오랜만에 백화점 나들이

  기념으로 사진 한 장 찍자 "

" 하하하하 무슨 촌에서 왔나 "

" 어~ 명촌에서 왔따 아이가 "

 

예전에 어린이 시절

두부 할매집 영창이 형이랑

주리원 백화점 에스컬레이터

타러 갔다가 쫓겨났던 기억이 새록새록 ㅎㅎ

 

 

영천댐을 한 바퀴 돌다가

아주 우연히 만난

'죽장 휴게식당'

 

 

" 박경미니 여기 김밥이 유명한가봐 "

" 보니 생활의 달인에 나오셨나 보다 "

" 어어어 김밥 하나 묵고 가자 "

" 그러자 "

 

 

김밥 달인

조청 김밥.

 

 

아이고~ 귀여븐 살찐이.

가까이 가도 가만~히 앉아

눈만 깜빡깜빡 ㅎㅎ

 

 

김밥 가격이 괜찮은걸?

그리고 김밥보다도

시금장

조청

다슬기

판매 문구가 눈에 더 들어오고,

근데 시금장을 사람들이 아살랑가? ㅎㅎ

 

 

생활의 달인 김밥은 어떤 맛일지.

 

 

" 박경미니 맛이 괜찮아? "

" 어... 김밥이 괜찮아 "

" 컵라면이라도 하나 같이 먹을래? "

" 아니 아니 ㅎㅎ "

 

 

나도 김밥 맛 좀 볼까?

 

 

하나만 먹었을 땐 잘 모르겠고

두 개째 먹으니 음...

조청 김밥은 이런 맛이군요? ㅎㅎ

 

 

드라이브 마치고 컴백홈~~.

오늘 저녁은 직접 삶은 수육에

 

 

나루 생막걸리.

 

 

한강 브루어리에서 나온 막걸리.

 

 

일단 한잔 따라놓고

 

 

" 박경미니 많~이 먹어라 "

" 박철미니도 많~이 먹어라 "

 

건배~~~

 

 

아직 고기를 삶기에는

저의 실력이 보잘것없어

살짝 질긴 고기.

 

 

삶은 고기에 새우젓이 빠지면 또 섭섭.

 

 

양파, 마늘 새우젓 모둠 한 젓가락.

 

 

생김치랑도 맛나게 냠냠.

 

 

고기고 고기지만

오늘의 야심작

직접 만들어본

돼지국밥~~~

 

 

나름 다대기도 만들어

국밥에 넣어서 먹어 봤지만?

역시나 국밥은 그냥 사서 먹는 걸로 ㅎㅎ

 

 

 

발길 닿는 곳으로 달리다 보니

생각지도 못한 김밥집도 만나고,

집에서 막걸리 한잔에

직접 만든 수육까지 푸짐했던 주말 오후.

 

 

오늘도 박경미니 덕분에 잘~ 먹었습니다.

 

 

위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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