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0. 13. 06:40ㆍ그냥.../일상
" 누나도 오셨으니 드라이브 하믄서
차나 한잔 하까? "
" 그러자. 그때 거기 좋더라 "
" 배내골? "
" 어어어 "
" 그럼 배내골로 슬~ 가보자 "
아주 오랜만에
이상은 누님 CD도 한 장 챙겨서
집을 나서 봅니다.
배내골 드라이브하다가
한번 와봐야지 와봐야지 했던
옴(om) 카페...
기분이 무척이나 좋으신 박경민님을 따라
안으로 들어가 보니
먼저 빵이 손님을 반기고
차디찬 냉장고에는
케이크도 한가득.
" 뭐 마시지? "
" 음... 나는 저 밑에 수박주스 "
" 하하하 덥나? "
" 어... ㅎㅎ 뭔가 시원해 보인다. "
빵과 음료 종류가 아주 많군요?
벽에 걸린 그림들을 보니
사장님 그림 잘 그리시는 것 같음.
오~~ 시원~~하니 좋습니다.
음료 주문하고 카페 주위를 둘러보는데
알록달록 이쁜 의자 옆으로
거침없이 꼬리를 흔들며 다가오는
슈나우저 녀석.
얼마나 귀여운지
나도 모르게 강아지 따라가다
옆 건물까지 ㅎㅎ
다시 돌아와
사진 찍기 좋~은 곳을 발견.
" 박경미니~ 여기 앉아봐봐 "
" 여기? "
" 오~ 사진이 잘 나와 "
" 하하하 "
사진도 찍고 구경도 좀 하다
루프탑이 있어 올라갔더니
이미 자리를 잡고 계시는 분이 계셔
그네 구경 한번 하고
다시 내려 가는 걸로 ㅎㅎ
주문한 빵과 음료가 나오고
느긋~하게 앉아
멋진 풍경에
차 한잔
캬~~ 좋구나~~~ ㅎㅎ
조금 더 시원한 바람이 불 때
다시 한번 와야겠는걸?
산멍 하기 좋고
무엇보다 눈과 마음이
편안~~하게 만들어 주는 카페 옴.
오늘도 박경미니 덕분에 잘~ 먹었습니다.
위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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