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 21. 18:24ㆍ그냥.../일상
" 박경미니 부산에 국밥 한 그릇 하러 가자 "
" 부산이라면 혹시? "
" 그렇지! 이제 그 마지막 퍼즐을 맞출 때가 온 거지 "
" 하하하 무슨 대단한 일이라고 "
" 박경미니 이게 얼마나 엄청난 일이라고 ㅎ "
" 알았다 그럼 국밥 먹으러 가보자 "
주말 아침 느긋~하게 출발했다
역시 부산의 밀리는 차량에 생각보다 늦게 도착.
4대가 하시는 여기만 찍음
무안 국밥 투어가 완성되는 건가? ㅎㅎ
메뉴.
밀양 국밥 홍보물.
" 박경미니 뭐 먹을까? "
" 나는 순대국밥 "
" 나는 돼지국밥 "
" 사장님~ 저희 순대 하나 돼지 하나 주세요~ "
" 네~~ "
소면과 마늘, 양파, 고추, 새우젓 그리고
김치랑 깍두기
김치랑 깍두기도 접시에 덜어놓고
국밥이 오기를 간절히 기다려 봅니다.
" 박경민 좋아하는 깍두기 맛나겠다. "
" 어... 안 그래도 배고파서 하나 먹었어 "
김치도 맛깔나게 생겼고
드디어 나온 나의 돼지국밥과
박경미니의 순대국밥.
" 박경미니 일단 모습은
밀양이랑 비슷한 거 같지? "
" 응... 근데 밀양에는 순대국밥은 없었지? "
" 어어어 순대국밥은 아마 여기서 그냥 하시는 것 같아 "
아마 순대국밥은 요기에만 있는 메뉴인 것 같음.
역시나 여기도 고기양이 만만치 않고
먼저 국물부터 맛을 보니?
음...
고기국수부터 먼저 한 젓가락.
과감하게 밥을 풍덩 넣어서
밥이랑 국물이랑 잘 섞이게 말아서
한 숟가락 맛나게 냠냠.
김치 한 조각 올려서도 냠냠.
박경민님께서 하사하신 순대도
새우젓이랑 하나 먹고
깍두기랑도 맛나게 냠냠.
" 박경미니 맛이 어때? "
" 음... 박철미니는 어디가 젤 괜찮은 것 같아? "
" 음... 그건 말이지? "
입맛이 다 다르기에 어디가 더 괜찮다고
대놓고 쓸 수는 없지만 우리 입맛에는
공통적으로 한 곳이 맛난 걸로 ㅎㅎ
국밥 속 고기도 야들야들하니
씹기에 부담도 없고
박경미니 순대에 적셔서 한 숟가락 냠냠 ㅎㅎ
국밥에 양파가 또 빠지면 섭하지?
박경미니 밥 살짝 얻어
김치 하나 올려 맛나게 ㅎㅎ
마지막 한 숟가락까지
깔끔하게 피니쉬!
입가심은 언제나처럼 밥그릇에 담은 물로.
든든하게 배를 채운 국밥 한 그릇에
행복한 주말 아침.
다음에는 또 어떤 스토리가 있는 국밥집을 공략해 볼까나? ㅎㅎ
오늘도 박경미니 덕분에 잘~ 먹었습니다.
위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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