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0. 24. 08:35ㆍ그냥.../일상
자꾸 손톱이 깨지고 갈라져
전문가님의 케어를 받기로 결정하고
수소문 끝에 신정동에 위치한
' 예그리다 ' 로...
네일샵은 첨이라 두근두근.
" 손가락에 힘을 빼셔야 해요 "
" 네... "
첨에는 살짝 긴장되었지만
금방 적응하고
손톱 미남으로 변신~~ ㅎㅎ
오동통통한 내 손도 요래 보니 나름?
흠흠... ㅎㅎㅎ
오후에는 박경미니랑 드라이브하다가
신정동에 위치한 '금성회락'에서
회 포장해서 먹는 걸로.
" 박경미니 뭐 시키지? "
" 박철미니 먹고 싶은 거 시켜 "
" 음... 그럼 참가자미로 간만에 하자 "
" 가자미? 그거 괜찮을 것 같아 "
" 오키오키 "
" 매운탕도 받아갈까? "
" 그래 매운탕 괜찮겠다. "
집에 오자마자
일단 매운탕부터 준비하시고
나름 박경미니의 손맛(?)도 살짝 들어간 매운탕 ㅎㅎ
회 먹는 동안 푹~ 끓여 주는 걸로.
회도 있는데 낮술 한잔 해야겠죠?
가자미회도 먹을 만큼 일단 접시에 덜고
오늘의 술은
'월계관 준마이 다이긴조'.
" 박경미니~ 빨리 와~ "
" 어~ 매운탕 조금만 보고 갈게~ "
박경민님 오시기 전에
잔부터 채워놓고
" 박경미니 맛나게 많이 먹어랑 "
" 박철미니도 많~이 먹어랑 "
건배~~
음~ 오돌오돌 식감이 괜찮은 가자미.
회간장에 콕! 찍어서도 맛나게 냠냠.
" 박경미니 낮에 이래 느긋~하니 좋다. "
" 어어어. 오늘은 진짜 쉬는 날 같아서 좋다. "
" 하하하 "
간만에 가자미회.
박경미니 초장에다가 한번 찍어서도 냠냠.
" 박경미니 매운탕 떠올까? "
" 이제 됐을라나? "
" 요거 먹고 가볼게 "
회는 일단 요까지 하고
매운탕을 맛 볼 차례.
" 박경미니 와~ 이거 장난 아닌걸? "
" 내가 맛을 좀 냈다. "
" 와~ 뭔가 익숙하다. "
" 하하하하 "
매운탕 맛 라면이 새로 나왔나? ㅎㅎㅎ
손톱도 이~쁘게 하고
맛있는 회에 매운탕도 즐기고
진짜 오랜만에 쉬는 날 같았던 느긋~한 주말.
오늘도 박경미니 덕분에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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