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0. 20. 08:02ㆍ그냥.../일상
" 박철미니 햄버거 먹을래? "
" 햄버거? "
" 그럼 점심으로 햄버거 하나 먹자 "
" 내가 포장해 갈게... "
" 알았어~~ "
" 그럼 내가 삼산으로 데리러 갈게 "
한가로운 토요일 점심은 간만에 햄버거로...
박경미니 옥스 스모크&그릴에서
포장해온 햄버거 세트...
" 박경미니 근데 머가 이래 많지? "
" 햄버거랑 이것저것 샀어 "
역시 손 하나는 크다니깐 ㅎㅎ
햄버거도 크기가 꽤 크고...
거기에 고기까지?
오늘 점심 포식하게 생겼군 ㅎㅎ
자 이제 시작해 봅시당 ㅎㅎ
먼저 고기는 아직까지 살짝 따뜻한 느낌이고
플라스틱 통에 들어있는 각종 소스는
먹고 난 뒤 분리수거할 용기만 한가득 생기게 만드는
어찌 보믄 자원낭비일지도...
그냥 각자 먹고 싶은 소스를 고르면 그것만 주심 될 텐데
뭐 먹을 때마다 아쉬움이 남는 부분...
" 박경미니 담부터 우리 포장할 때는
다 받아오지 말고 먹을 것만 받아오자 "
" 그래 알겠어 "
햄버거도 있는데 이것까지?
뭐 까짓거 다 먹어 보자공...
먼저 시큼한 채소 쉽게 먹을려고
빵 사이에 마구 넣었더니
아차! 고기를 빼먹었단 걸 늦게나마 깨달은 순간...
두 번째 빵은 실수하지 않고 고기랑
이것저것 넣어서 ㅎㅎ
맛나게 냠냠...
담은 간만에 먹어보는 햄버거...
음... 두툼~한 수제 패티와
각종 야채가 어울려 꽤 맛났던 햄버거...
햄버거 먹으랴 고기 먹으랴 바쁘다 바뻐...
사장님께서 맛나게 먹으라고 싸주신
소스에 찍어서
맛을 보니?
이건 소스 먹으려고 고기를 먹는 건지
고기를 먹으려고 소스를 찍는 건지...ㅎㅎ
내 입맛에 그래도 젤 맛나게 먹었던 뼈에 붙은 고기...
음~~~
역시 고기는 뜯어야 제맛이쥐... ㅎㅎ
어쨌거나 토욜 출근하는 남편을 위해
맛나는 점심을 챙겨준 박경미니...
담부턴 이런 음식은 직접 가게에 가서
맛나는 맥주랑 함께 먹는 걸로? ㅎㅎ
오늘도 박경미니 덕분에 잘~ 먹었습니다.
위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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