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근 중 즐기는 커피 한 잔(아마도, 너)....

2017. 12. 27. 10:36그냥.../일상

간만에 민규씨랑 외근...

한여름에 몇 번씩 가긴 했지만

한겨울에 같이 외근 나가기는 또 첨이네 ㅎㅎ

귀찮을 텐데 싫은 표정 하나 없이 밝은 표정으로 같이 가준 민규씨에게

언 몸을 녹일 따뜻한 커피 한 잔 대접하러 회사 컴백하는 길에 잠시 커피숍 나들이...

 

아마도 너...

 

독일 직구로 구매하셨다는 마샬 스피커 탐난다.

사장님이 어디 어디 직구 사이트 가면 싸다고 하던데

                '네~ 네~ 정말요?'

대답은 해 드렸지만 내 인생에 직구란 두 번다시없기에 듣고 흘려버렸다.

어그의 아픔이 아직은 남아 있기에...ㅠㅠ

 

인테리어에 신경을 꽤 쓰신 듯...

 

아~ 회사 들어가기 싫어지네 ㅎㅎ

 

작업복 입어서 커피숍 오기 부끄럽다던 민규씨...

걱정마요 세상 그 누구보다 열심히 사는 당신은 충분히 멋진 사람이니ㅎㅎ

그리고 퇴근하믄 패피믄서 ㅎㅎ

 

 

 

아마도, 너...

추운 겨울에 우릴 따뜻이 녹여주는 작은 선물?

우웩~~~ 닭살 ㅠㅠ

 

 

 

추븐날에 따뜻하게 잘~ 마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