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8. 16. 17:27ㆍ그냥.../일상
한가로운 주말저녁...
저녁밥을 먹을려고 밥을 차리려는 찰라에 엄마한테서 전화가 왔다.
아빠가 매운탕 드시고 싶으신데 함께 가는게 어떻겠냐고...
뭐 우리야 잘됐징 가뜩이나 저녁 차리기가 귀찮았는데ㅋㅋ
간만에 바람도 불어오고 생각보다 덜 더운 날씨에
약속 장소로 천천히 도보로 가기로 하고선 길을 나섰다.
한 40분쯤 걸었을까? 목적지에 도착~~
매운탕집 입구...
수족관에는 메기도 있고
중태기도 노닐고 있다.
가게안...
TV에서는 인기있는 주말 드라마가 한창 방영중...
차림표...
가격이 다른 매운탕 가게보다 착한게 장점이다.
오랜만에 만난 우리집의 마스코트 김서휘~~ㅎㅎ
일단 매운탕을 주문하고 앉으니 집반찬 같은 찬들이 나온다.
매운탕에 들어갈 마늘과 고추 그리고...ㅠㅠ
드디어 매운탕이 나왔다.
다진마늘과 고추랑 깻잎같이 생긴걸 다 넣었더니 글쎄... 글쎄...
저건 다름아닌 방아잎이었다~~~ㅠㅠ
바로 건져내고 있는 박경미니...ㅠㅠ
우리 가족은 방아잎을 싫어한다ㅠㅠ
바로 산초가루 투입!!!
식겁하고 일단 목부터 축인다 ㅎㅎ
맛을 한번 볼까나?
음...
국물이 자극적이지 않고 그냥 집에서 끓여 먹는 매운탕이랑 비슷...
부추김치 요녀석도 밥도둑 리스트에서 빠지면 섭섭하지?
음~~ 역시 맛나맛나...
매운탕에 밥을 말아서 마늘 장아찌 하나 올려 먹어도 맛난다.
남은 중태기 탈탈 털어서 마지막 까지 말끔히 ㅎㅎ
남은 밥까지 말아서 마늘 장아찌랑 맛나게 냠냠...
마지막은 시원~한 식혜로 마무리~~ㅎㅎ
오랜만에 서휘랑 부모님이랑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위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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