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 대도식당...
2016. 11. 24. 19:18ㆍ그냥.../일상
무더위가 가실때쯤 우울해 하는 박경미니와
드라이브도 할겸 주위에 안가본 사람 없을 정도로 유명하다는
해운대 '더베이 101'로 나들이를 떠났다.
낮이라 그런가? 해운대 일대의 지옥같은 차밀림은 없었으며,
생각보다 사람들도 붐비지 않아서 상당히 쾌적한 상태였다.
이리저리 둘러보다 고기가 그렇게 맛나다는 '대도식당'에 들어갔다.
입구 ㅎㅎ
식탁에 앉으니 맥도날드서 햄버거 먹을때 깔린거랑 비슷한 설명서 같은게 살포시 놓여있다.
인덕션에 고기를?
인덕션에 고기를 굽는게 좀 신기했다.
양배추와 깍두기
그냥 소금이면 충분할텐데 고기맛 죽이는 파절이와 소스도 함께 나온다.
(박경미니는 파절이를 좋아라 하는데 난 별로 싫어한다.)
명이나물...
등심...
정말 고기에 물들인 것 처럼 색깔이 너~무 곱디곱다.
기름이니 뭐니 말이 많지만 그래도 없어서는 안될 마블링...
굽기가 아깝다 ㅜㅜ
고기에 감탄하고 있을때 이모님께서 오셔서 후다닥 구워 주신다.
마늘도 함께 구워 주신다.
난 생마늘을 좋아하는데 ㅎㅎ
음~ 진짜 고기는 정말 맛났다.
배불리 먹고서야 눈에 들어온 해운대 풍경...
역시 사람은 배를 채워야 하나보다 ㅎㅎ
좋은 고기를 먹는데 술이 빠져 너~무 아쉬웠다.
곧 울산에도 생긴다고 하니 그땐 고기맛을 확! 살려주는
적당량의 알콜과 함께 맛나는 등심 먹으러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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