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1. 19. 12:08ㆍ그냥.../일상
2016년11월17일 4번째 결혼기념일...
맛나는 밥을 먹기 위해서 몇일 전부터 이리저리 인터넷을 기웃거리다가
삼산동에 위치한 '본레스또'라는 괜찮은 레스토랑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리고 결혼기념일 당일...
점심시간쯤 예약을 해놓고 퇴근후 박경민님을 만나서 '본레스또'로 향했다.
입구...
런치 / 디너...
주방이 오픈되어 있어 뭔가 믿음이 간다.
자리에 앉아 스테이크를 골랐다.
나는 양갈비, 박경미니는 안심으로...
생각보다 일찍 문을 닫으신다.
4년간의 추억을 떠올리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있으니 식전빵이 나왔다.
배가고파 맛도 잘 느끼지 못하고 순식간에 비워버렸다ㅜㅜ
빵과 함께 나온 바질잎이 들어간 도마토 쥬스...
건강해지는 느낌이다.
빵을 다 먹으니
새우살로 만드신 요리와 문어가 나왔는데
새우살 요리는 정말 일품이었다.
위에 올라간 검은색 알은 캐비어...
이어서 나온 폭벨리...
소스가 기가막힌다.
양파 스프와 모짜렐라 치즈가 올려진 바게트...
양파 스프는 호불호가 심하다고 하셨는데 나는 정말 괜찮았다.
감기기가 있을때 양파 스프 한그릇이면 감기가 싹 도망갈 것 같았고,
빵과 함께 먹으니 궁합도 잘 맞는 것 같았다.
조금 큰 그릇에 주셨음 좋았을텐데...ㅎ
또 맛보고 싶어진다.
베이컨 크림 리조또 파스타...
잘게 썬 파스타면으로 만든 크림 파스타와 리조또의 만남, 하이브리드 파스타?
맛은 크림 파스타지만 뭔가 다른 매력이 꽁꽁 숨겨진 맛나는 음식이었다.
하이브리드 파스타의 조금 느끼한 맛을 확! 잡아준 샤벳...
드디어 나온 양갈비 스테이크...
뼈에 붙어있는 갈비라 예상했지만 살만 발라서 구워 주신 것 같았다.
누린내는 전~혀 없었으며, 알맞게 구워 주셔서 정말 맛나게 먹었다.
프랑스식 쌈장?
정확한 이름은 기억하지 못하지만 꽤 매력적인 맛...
박경미니가 시킨 안심스테이크...
비밀이 담겨있는 후식...
구운 바나나와 마카롱 그리고 아이스크림...
정성이 뭍어나는 것 같다.
4번째 결혼기념일을 나중에 떠올리면 아마 '본레스또'도 함께 생각날 것 같다.
정성스럽게 음식을 준비해 주시는게 느껴질 정도로 너무 맛나게 먹었다.
매달 메뉴가 바뀐다고 하시니, 다음달에도 박경미니 손잡고 또 가볼까?
위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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