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산)동신참치...

2016. 1. 26. 17:45그냥.../일상

월요일 아침부터 1층 사무실 형아랑 "참치~ 참치~"라는 말로 한주를 시작했다.

결국 점심시간에 퇴근하고 참치에 소주1잔 약속을 잡고서는 둘다 퇴근시간만 손꼽아 기다렸다.

드디어 절대 오지 안을 것 같은 퇴근시간이 다다랐고,

서둘러 일을 정리하고 007 작전 마냥 약속된 장소에 아무도 모르게 만나

오늘의 목적지인 동신참치로 성급히 발걸음을 옮겼다.

 

동신참치 입구!

 

방으로 들어가 기다리니 기본 안주가 세팅되었다.

 

 

 

보통 참치집에서는 봉지김을 주시지만

여기는 생김을 주셨다.

 

 

 참치에 마와 해삼내장을 넣어 만드신 색다른 음식이 나왔다.

그냥 한번에 입속으로 털어 넣으니 신선한 바다의 향기가 그대로 느껴지는 것 같았다.

(같이 갔었던 형은 상당히 싫어했지만 난 무척이나 만족스런 음식이였다.)

 

초밥...

 

전복과 김밥과 돼지고기 수육...

 

 

메인 요리인 참치가 나왔다.

근데 윗쪽에 보이는 깍두기 같이 생긴 부위가 식감이 굉장히 좋았고

밑에 있는 부위는 같은 부위라고 하셨지만 저렇게 잘라 놓으니 식감이 100% 다른 느낌이었다.

꼭 쇠고기 같은 느낌이 든다.

 

 

참치를 먹고 있으니 메로구이와 참치구이가 나왔고

 

또 조금 있으니 굴이랑 조개와 육회가 나왔다.

 

 

 

여기도 리필집은 아니지만 서비스 참치가 나왔다.

 

그리고 사장님께서 직접 오셔서 건내주신 참치...

사장님께서는 소금도 조금 주셨는데 참치를 소금에 살짝 찍어 먹어보니 또 색다른 맛이났다.

자주 먹는 음식이 아니어서 먹을때 마다 항상 맛나는 참치...

결국 월요일 시작부터 난 만취한 상태로 집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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