짬뽕...

2016. 1. 19. 19:11그냥.../일상

요즘들어 날씨도 선더그리~ 하고 춥다는 핑계로 장보러 간지도 한참이라

 

냉장고서 뒹굴고 있는 재료로 간만에 짬뽕을 만들어 보았다.

 

 

먼저 대파의 흰부분만 촘촘히 썰어두고

마늘도 칼로 으깨서 잘라서 준비해 둔다.

물론 양파도 마찬가지...

 

냉동실에 꽁꽁 얼어있던 새우도 꺼내서 준비를 해두고

 

전날 친구들과 맛나게 나누어 먹고 남은 굴 1봉지도 소금물에 살짝 씻어서 준비해 두었다.

 

이정도면 나름 짬뽕 준비 끝~~

 

 

그리고 스파게티 면을 삶음과 동시에 드디어 본격적인 짬뽕 끓이기에 돌입했다.

(스파게티 면으로 끓이면 면은 불지 않아서 좋지만 맛이 잘 배이지 않아 그게 문제다.)

 

우선 파와 마늘을 볶다가 고추기름을 만들고...

여기서 부턴 바빠서 사진을 찍지 못했다ㅠㅠ

 

어느순간 스파게티 면과 끓고있는 짬뽕 국물...

 

그릇에 덜고나니 뭐 나름 괜찮아 보이는걸?

 

 

물론 맛은 흔하디 흔한 라면보다 훨~못하지만

그래도 만드는 재미가 쏠쏠한 짬뽕...

올 겨울이 가기전 집에 남아있는 스파게티 면이 다 사리질때 까지

주구장창 만들다 보면 맛도 점점 괜찮아질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