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11. 8. 09:24ㆍ그냥.../일상
" 철민아.
오늘 늦겠나? "
" 아니.
오늘은 일찍 마칠 수 있다. "
" 오~~
그럼 한잔 하까? "
" 어어어.
참, 주호리 주간이다.
주호리도 같이 보든지 하자. "
" 그래?
알았어~~ "
이미 주호리랑 진원군은
간단히 1차를 마치고
내 퇴근 시간에 맞춰 '어업인 식당' 으로.

" 여가 그 말로만 듣단
어업인 식당이가? "
" 어어어.
본점인가는 모르겠는데,
그 유명한 곳은 저기 동구에 있고,
여기는 명촌점일걸? "
" 어...
맞지 싶다. "

" 아까 장어 먹었따고? "
" 어어어.
간만에 먹으니 맛나더라. "
" 장어 좋~~지. "
" 그나저나 뭐 먹지? "
" 음...
오징어숙회무침 저걸로 가까? "
" 어어어.
그거 좋겠네. "
" 오케이~ "
오징어숙회무침과 음료도 주문완료.

" 민아.
요즘 막걸리 잘 마시네? "
" 맥주랑 다르게 뭔가 시원~~한
청량감이 있뜨라고? "
" 근데 막걸리 마시면
배가 불러가. "
" 어어어.
그게 쫌 그렇긴 하다. "

근데 밑반찬이
회무침에 두부구이까지
꽤나 푸짐한걸요?


" 두부도 있는데
시원~하게 한잔 하자. "
" 그려~ "
" 진원이랑 주호리는
1차 했으니 적당히 마시고. "
" 철민아.
주호리만 잘~ 챙기면 된다. "
" 됐거든?
뻥 안 치고 나는 괜찮거든? "
" 뻥 안 치고??? "
" 그건 일부러 해봤다. "
" 하하하. "
수고한 오늘을 위해
건배~~

막걸리에는 요 두부가 딱!인 거죠?

" 반찬이 너무 좋다.
그냥 밑반찬으로만
밥 두 공기는 그냥 먹겠따. "
" 우리집도 반찬 이래 많음 좋겠노. "
" 하하하. "


초장 잘 안 먹는 내가 먹을 회무침
쪼금 덜어놓고 초장도 듬~뿍!

드디어 등판한
오징어숙회무침.

" 와~~
푸짐~~한 게
사장님 손 엄청 크시네. "
" 그렇네?
천천~히 많이 먹고 가자. "
" 그래그래. "

오~~
질기 않고
미나리랑도 어울리는 게 좋은걸?


다시마쌈도 한쌈 싸고

양배추쌈도 한쌈? ㅎㅎㅎ

시원~한
오이냉국까지.

" 철민아.
밥 못 먹었을 텐데,
밥 많이 먹어라. "
" 좋~지! "
쌀밥에 오징어숙회무침 스윽 올리고
맛나게 한 숟가락.

역시 고기든 생선이든
쌈에는 밥이 들어가야 제맛 이랬죠?

공깃밥에 오징어무침 넣고

크게 한입 먹고는

오이냉국 한 숟가락이면?
캬~~~~
이게 행복인 거죠?

이제 본격적으로다가 비벼볼까?

음~~~

" 와~~
입 터졌다.
밥이 그냥 막 들어간다. "
" 하하하.
배고플 때다. "
" 시간이 그렇긴 하지? "

음~~
밑반찬으로 내어 주신 회무침도 맛난걸?

소주 한잔에 다시마쌈 한쌈 하고?

마지막 한 숟가락으로
어업인 식당은 여기서 피니쉬!

간만에 진원군과 주호리랑
낮술 느낌 나는 저녁식사 겸 소주 한잔.
이대로는 아쉬우니,
한잔 더 하러 가봐야겠죠? ㅎㅎ
오늘도 진원군, 주호리 덕분에 잘~먹었습니다.
위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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