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8. 18. 08:17ㆍ그냥.../일상
" 박경민님~
드디어 CD 플레이어가 도착했어~ "
" 차에 연결되는 거야? "
" 그럴 꺼야.
AUX 단자가 차에 있으니깐. "
" 그래? "
" 근데 조금은 불편하게 들어야 하겠지만,
CD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게 어디고. "
" 다행이긴 하네. "
" 어어어. "
드디어 도착한 일우 택배박스.

CD플레이어 그리고 싱글 미니 냉풍기.

긴장되는 맘으로 차에 앉아
조심스럽게 연결을 하자
우와~~~~
이거 이거 연결이 되잖아?

진짜 대박인걸? ㅎㅎㅎ

뭐 예전 카팩에 연결해서 들었던 그 느낌이긴 하지만,
이제 미니에서도 CD로 음악을 들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
무척이나 행복해지는 순간 ㅎㅎ
데이식스 노래 들으면서
달리고 달려
양산남부시장에 도착.

" 박경민님.
지난번과 다르게 아주 활기찬 게 느껴지나? "
" 하하하.
천지 모르겠거든? "
" 이런이런.
아직 멀었구만? "

평소보다 조금 이른 시간 이긴 하지만,
그래도 지난번 쉬는 날과는 입장하는 순간
느낌이 달랐던 남부시장.


" 박경민님.
오늘 뭐 살지 정했나? "
" 어어어.
반찬가게도 가고
족발도 사고
빵도 사고
밥도 묵고. "
" 마 다했어~ "
" 하하하. "

이따가 채소도 좀 사가야겠는걸?

" 박경민님.
밥부터 먹을까? "
" 그럽시다요.
근데 뭐 먹지? "
" 글쎄다.
뭔가 따뜻~한 게 땡기네. "

일단 골목 안으로 들어가서

지난번에 봐둔 식당을 찾아가는 길.

" 박경민님.
2층도 있어~ "
" 2층? "
" 어어어.
한번 올라가 보자. "
" 어어어. "

2층에 올라가니
수입 생활용품 전문점부터

옷가게부터 옷수선가게까지
1층이랑 분위기가 사뭇 다른걸?


다시 내려와 오늘 아침을 해결할
엄마손맛분식으로 우선 입장.

" 박경민님.
나는 우동이랑 김밥으로 갈래. "
" 음...
나는 황태수제비? "
" 오키오키.
오늘따라 뭔가 따뜻~한 게 땡기드라고. "
" 나도 그렇네. "

엄마손맛분식 모든 재료는 국내산이며,
김치랑 반찬들도 사장님께서 직접 만드신다고 하니
믿고 먹어도 되겠네요.

" 박경민님.
너무 일찍 온 거 같지? "
" 갑자기 사장님 너무 바빠지셨네. "
" 그니깐. "

음식 준비에 살짝 시간이 걸리신다고 하셨는데,
저희 때문에 너무 바쁘셨던 건 아닌지...

그리고 얼마뒤 사장님 정성이 가득 들어간
수제비와 우동 김밥 그리고 직접 담그신 김치가 등장.

" 박경민님.
그러고 보니깐
수제비 진~짜 오랜만이네. "
" 그러게?
언제 수제비를 먹었었지? "
" 기억이 없는 거 보니깐
한참 됐는 갑다. "

그러고 보면 우동도 참 오랜만이죠?

고소~한 향기가 진동하는 김밥까지.

먼저 우동 국물부터 한 숟가락 맛을 보니?
캬~
아주 속이 쫙~ 풀리는 느낌이랄까?

박경민님 수제비 국물도 한 숟가락
캬~~~

탱글탱글한 면발인 우동을 잘~ 말아서
한 젓가락 맛을 보니?
와~~~ 면발 식감이 아주 쫄깃쫄깃한걸?

" 박경민님.
면이랑 김치가 참 잘 맞다. "
" 면도 면이지만
밀가루랑 잘 맞는 게 아닐까? "
" 하하하. "

참기름 발라진 김밥도
아주 고소~~하니 맛나고

생김치 느낌의 김치도 너무 잘 어울리고

요즘 오뎅을 진짜 어마무시하게 먹는 철민군. ㅎㅎ

박경민님께서 건네주신
감자도 맛나게 냠냠.

" 박경민님.
오뎅 좀 먹어. "
" 하하하.
요즘 오뎅 풍년이네. "
" 그니깐. "


쫄깃쫄깃 수제비는

김치 슬쩍 올려 맛나게 냠냠.

한입 가득 탱글한 우동 면발을 맛보니
이제야 뭔가 속이 든든~해 진달까?

우동을 어떻게 삶으셨길래
면발이 이렇게나 탱글 할까?

" 김치 잘 드시네요.
김치 좀 더 드릴까요? "
" 남기면 아까우니깐
쪼금만 더 주시면 감사히 먹겠습니다. "

가만보면 나는
어릴 적부터 고구마 보단 감자가 좋았다는

마지막 우동 한 젓가락에

맛나는 김치 하나로

우동 한 그릇 국물 한 방울 남김없이 피니쉬!

오늘도 깔끔하게 비운 식탁.

든든~하게 밥도 먹었으니?
이제 장도 좀 봐야겠죠?
근데 내송식육점 포스가 장난 아니네요.
수구레도 있고 선지도 저렇게 파시는 것 보니

오늘도 어김없이
빵이랑 케익이랑에 들러

햄버거랑

단팥빵이랑

몇 가지 사서 포장완료.

" 박경민님.
해산물 사갈까? "
" 아니.
오늘은 족발만 먹을래. "
" 그래그래. "

식사하고 나온 사이 활기가 넘치는 시장 분위기.

번갈아가며 가는 족발집 중에서
오늘은 갈매기족발 차례. ㅎㅎ

족발에 돼지껍데기 추가요~~

서서히 손이 무거워지는걸? ㅎㅎ

요 쌈도 빠지면 안 되겠죠?

그리고 반찬이 또 뭐가 있는지
슬쩍 구경하고는

요 오이소박이도 함께 집에 가는 걸로.

순이네 반찬가게에서도 쇼핑 끝~

" 박철미니.
커피도 한잔 사가자. "
" 그라까나.
그럼 차에 실어놓고 시장 밖으로 나가보자. "
" 그래그래. "

시장밖으로 슬쩍 나오니

" 박경민님.
포차거린가봐? "
" 오~ 그렇네? "
" 밤에 분위기 장난 아니겠다. "
" 한잔 하러 와야 하나? "
" 하하하. "
어쩌면 이 근처에서 일박을 하는 날이 올지도? ㅎㅎㅎ

커피집 옆에 두부다 두부?

" 사장님~
저희 두부 좀 살 수 있을까요? "
" 잠시만요~ "

두부에 대한 설명도 해주시고,
비지도 챙겨 주신 사장님.
그런데 얼마 뒤 남부시장에 갔을 때는
가게문을 닫으셔서 아쉬웠습니다. ㅠㅠ

두부에 진심이신 사장님
어딘가에서 두부집을 다시 하시면
또 만날 날이 있겠죠?
항상 건강하세요~~

두부도 사고 커피도 한잔 하면서
햇살을 듬뿍 받으며 다시 주차장으로.

집에 가는 길에
근처 절이 있어 한번 둘러보는 걸로.

" 박경민님.
진짜 이제 그늘이 반갑네. "
" 하하하.
좀 전에는 햇살이 좋다드만. "
" 햇살은 딱! 1분. "
" 하하하. "

눈이 즐거운 길도 달렸으니?

이제 장 봐온 음식으로
점심을 또 즐겨봐야겠죠?

진짜 물에 헹구지 않아도 너무 맛나는 두부.

족발과 오이소박이까지
아주 든든~~~하게 즐겼다는 ㅎㅎ

이른 아침 남부시장 쇼핑으로
하루가 더 길~게 느껴졌던 일요일 아침.
다음번에는 토요일 오후에 가서
포차거리도 한번 즐겨봐? ㅎㅎ
오늘도 박경미니 덕분에 잘~ 먹었습니다.
위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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