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8. 21. 07:29ㆍ그냥.../일상
" 철민아~
오늘 저녁에 약속 있나? "
" 없다~
한잔 하까? "
" 그럴까?
슬~ 생각이 나네. "
" 오케이. "
" 거기 가자.
닭도리탕. "
" 그럴래?
그럼 내가 미리 예약해 놓을게. "
" 그래~ "
" 이따 보자~ "
진원군과 오랜만에 불금.
그리고 나도 오랜만에 아호.

메뉴판 보다
훈스타 포스터가 더 인상적인 가운데

오늘은 일찌감치 닭도리탕으로 부탁을드린 덕분에

오자마자 앉아 먹기만 하면 된다는 ㅎㅎ

" 사장님.
벌써 준비 다 해주셨네요? "
" 미리 전화 주셔서
천천히 준비했어요.
맛있게 드세요~ "
" 네~~
감사합니다~~ "
아주 푸짐~~한 닭도리탕.

요녀석은 퍽퍽살 킬러라 들었습니다만? ㅎㅎㅎ

" 진원아.
오늘도 고생 많았다~ "
" 맛나게 많~이 먹자. "
" 그래~ "
불금을 위해 건배~~

" 진원아.
근데 교육은 언제부터 들어가노? "
" 다음 달부터 간다. "
" 그럼 연말까지는 주말 말고는
따로 빼지는 못 하겠네? "
" 그럴 것 같다. "
" 안 그래도 연말에 가족여행 그때 이야기한 게 있어서. "
" 힘들겠는데... "
" 그렇겠지? "

진원군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 사이
닭도리탕은 맛나게
보글보글
보글보글
끓고 있고
" 이제 먹어도 되겠다. "
" 배 엄청 고프다~ "
" 이미 나는 하나 시작했따. "
" 하하하. "

사이좋~게
닭다리 하나씩 앞접시로.

" 진원아.
집에서 닭도리탕 할 때에
닭다리만 넣고 해 보까? "
" 오~
그거 괜찮겠다. "
" 근데 다른 부위가 없으면
국물이 좀 아쉬울라나? "
" 글쎄...
근데 넉넉히 해서 닭다리를 더 넣으면
더 좋을 것 같긴 하다. "
" 오~~
일리 있다. "

국물이 아주 끝내주는걸?

버섯이랑
장아찌랑
푸짐~하게 한 숟가락 냠냠.


퍽퍽살은 요래 쌈으로다가 ㅎㅎ


" 진원아.
감자? 고무가? "
" 나는 감자. "
" 오~~
역시 나도 감자가 더 좋드라. "
" 감자 볶아 먹어도
삶아 먹어도 맛난다. "
" 저번에 아는 동생이 감자로 밥을 해줬어,
강원도 감자 친척집에서 받았따고
진짜 양념장만 슥슥 비벼 먹어도 맛나더라. "
" 오~~ "
감자밥 달인 원정양 잘 지내는가? ㅎㅎㅎ

오늘 아주 열일 중인 장아찌.


역시 고기도 고기지만
채소들도 들어가야
국물이 깔끔하다니깐?

퍽퍽살도 오늘따라 아주 꿀맛? ㅎㅎㅎ

발라먹는 재미가 있는 녀석.

촉촉~하게 적셔서
소주 한잔에 한 숟가락
캬~~~

중간중간 감자도 맛나게 냠냠.

볶음밥 부탁드린 사이
벽무도 도착하고
두부김치도 등판완료.

" 벽무야.
잘 지냈고? "
" 예. 형님.
형님도 잘 지내셨죠? "
" 덕분에 잘~ 지냈다.
두부 따뜻할 때 빨리 먹자. "
" 닭도리탕도 덜어놨다.
많이 먹어라. "
" 네네네. "
두부김치 따뜻할 때 먹으니
너무 맛나는걸? ㅎㅎㅎ

자~
이제 제대로 숟가락 좀 써볼까? ㅎㅎㅎ

진짜 밥배 고기배 따로 있다는 게 확실한 듯 ㅎㅎㅎ

두부김치에 김치랑도 진짜 잘 어울리는 볶음밥.

이게 감자밥인 거죠? ㅎㅎㅎ

" 된장국도 좀 드세요. "
" 아이고~
감사합니다~~ "
점심에는 보리비빔밥 메뉴가 있으니,
점심에 한번 와보고 싶다는 ㅎㅎ

볶음밥 한 숟가락에

구수~한
된장국 한 숟가락이면?
뭐 다 아시죠? ㅎㅎㅎ

" 사장님.
진~짜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
" 잘 드셨다니 다행이네요. "
" 다음에 또 올게요~ "
" 네~~ "
사장님께 인사드리고 이제 2차로 가봐야겠죠?
" 벽무야.
생고기 먹나? "
" 형님.
없어서 못 먹습니다. "
" 하하하.
그럼 옆에 막찍기 먹으러 가자. "
" 네~ "
2차는 막찍기 먹으러 송학.

간을 포함한 기본찬이 나오고

" 2차부터는 적당~히 마시자. "
" 그래그래.
근데 벽무는 많이 줘라. "
" 하하하. "
건배~~

소주 한잔에
간부터 하나 참기름에 찍어
맛보고 있으니

뚝배기 녹일 기세로 미역국도 등장.

" 형님 간 잘 드시네요. "
" 이래저래 말이 많다만
그래도 생간은 개인적으로 좋아한다. "
" 대단하시네요. "

간에 대한 이야기 하는 도중
드디어 등판한 막찍기.

캬~~
역시 고기는 생거라는 ㅎㅎㅎ

벽무도 찰칵!

진원군도 찰칵!

송학에 오면
일단 막찍기 한 점은
이 소스에 푹~~ 담궈놨다가 먹는 게
어찌 보면 암묵적인 약속이라고나 할까? ㅎㅎㅎ

일단 막찍기 한점 양념장에 푹~ 담궈놓고
생으로 한점 맛을 보니?
음~~~
달다. 고기가 달어~~ ㅎㅎㅎ

간이랑 나온 기름장이랑도

개인적으로 아주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이 양념장에 담궈놓은 막찍기도 맛은 봐야겠죠?

그렇게 소주 한잔에 막찍기로 2차도 마무리.
" 3차 가나? "
" 가야지.
철민아.
거기 가자 순수? "
" 오케이~
벽무 분식집 괜찮겠나? "
" 형님.
저는 다~ 잘먹습니다. "
" 오키오키. "
그리하여 요즘 식탁에 채소도 가끔
책임지고 계시는 순수분식으로 고고고.
그리고 내가 자주 가는 U헤어도 보이는군요? ㅎㅎㅎ

" 진원아.
메뉴는 정했나? "
" 음...
오징어무침? "
" 그럼 나는 만두~ "
" 만두 좋다~ "
" 만두가 빠지면 섭섭하지. "
오징어무침과 만두로 주문완료.

순수분식 포장은 자주 하지만,
이렇게 앉아서 먹는 것도 아주 오랜만이네요.

" 막걸리? "
" 어.
오징어무침 나오니깐
막걸리 한잔 해야지. "
" 오~
일리가 있따. "
" 하하하. "

화장실에 간 벽무 오기 전에
둘이서 건배~~

" 와~
오징어무침 양이 많다. "
" 이거 다 먹겠나? "
" 사람이 세명이다.
몇 젓가락 하면 없다. "
" 하하하. "

" 철민아.
삶은 계란도 먹을까? "
" 오늘 마 다 묵자. "
" 그럼 인당 하나씩? "
" 콜! "
삶은 계란까지 아주 배가 뽕! 터지게
순수분식까지 깔끔하게 피니쉬!

진원군과 벽무군과 셋이서
웃음꽃이 활~짝 폈던 어느 금요일의 저녁.
조만간 또 뭉쳐서 맛난 거 먹으러 가야겠죠? ㅎㅎ
오늘도 진원군,벽무군 덕분에 잘~먹었습니다.
위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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