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3. 6. 08:47ㆍ그냥.../일상
" 국밥집 가면
솥밥으로 주시더라. "
" 그래?
그럼 숭늉까지 맛보는 거가? "
" 그렇지. "
" 오~~ 좋다 좋아. "
" 참, 네이버 예약인가?
그거 하면 서비스 주신다. "
" 그런 건 할 줄 모른다~ "
" 하하하.
진원이가 할 수 있을껄? "
" 오~~ "
솥밥+돼지국밥 그리고 냉면까지.
한식교 신정점.
영업시간은
07시 ~ 22시까지라고 하시네요.

" 뭐 먹지? "
" 일단 국밥이랑 육전? "
" 좋다 좋아. "
" 일단 솥밥 궁금하다. "
" 나도 나도. "
따뜻~한 솥밥에 대한 기대감이 ㅎㅎ


서서히 차려지는 식탁.

육전과 편육.
아마 편육은 진원군이 네이버 예약 덕분에
서비스로 나왔던 걸로 어렴풋이 기억이... ㅎㅎㅎ


" 육전 오랜만이다. "
" 우리 또 육전 하면
진주의 추억도 있잖아. "
" 맞다 맞다.
그 살벌했던 추억. "
" 하하하. "
" 그때 대율이 두통으로 전주 못 갔잖아.
신의 한 수였다.
전주부터 완전 절단 났었지. "
" 기저귀 막 날라 댕기고. "
" 하하하. "
육전을 보면 그 전주 그리고 진주 나들이가 ㅎㅎㅎ

육전에 대한 추억도 이야기했으니,
본격적으로 3차도 달려봐야겠죠?

캬~~
완전 시원~~하겠는걸?

" 연말 분위기 제대로 나고
오늘 기분이 너~무 좋다. "
" 그니깐.
국밥도 맛나게 먹고 가자~ "
" 좋~지. "
끝나지 않았음 하는 오늘 밤을 위해
건배~~~

편육에다가

새우젓 몇 마리 함께 맛보니?
와~~
짭쪼름~~하이 막걸리 한잔 생각이? ㅎㅎㅎ

드디어 등장한 박경민님과 나눠먹을
순대국밥과 솥밥.

" 국밥집에서 이 솥밥은
만나기 힘든 조합인데
진원이 덕분에 또 이런 곳에 오네. "
" 그니깐.
여기는 나중에 일차로 바로와도 괜찮겠다. "
" 어어어 "
솥밥이 등장하자 술렁이기 시작하는 식탁.

그사이 소주 한잔에 육전 하나.
편육에 육전에
막걸리 생각이 아주 간절해지는걸?

" 박경민님.
솥밥도 솥밥이지만,
여기 먹을 숭늉이 너무 기대된다. "
" 하긴.
박철미니 숭늉 좋아하잖아. "
" 어어어. "

밥공기에 밥을 덜어놓고

솥에 물을 콸콸콸
이따 맛나는 숭늉으로 변신하겠지? ㅎㅎㅎ

숭늉 기다리면서
소주 한잔에
순대국 한 숟가락
캬~~
뭔가 속이 풀리는 기분이랄까?

박경민님은
새우젓을 살짝 올리셨군요?

그럼 나도
양파절임에 순대 올려서
새우젓 2마리 슬쩍 ㅎㅎ

고기는 상콤~한 부추무침이랑 잘 맞는 것 같고

촉촉~한 순대도 맛나게 냠냠.

" 박경민님.
국밥이 꽤 실하네. "
" 그러게?
밥에 숭늉까지 생각하면
양이 꽤 많아. "
" 어어어. "

소주 한잔에 마지막 한 숟가락으로
국밥은 요까지 하고

드디어 완성된 숭늉을 만날 차례.

" 와~~
박경민님.
뜨끈~~하니
속이 아주 편안해지고
와~~ 좋으다. "
" 하하하.
집에 숭늉가루 있는데
그거 해주까? "
" 그거랑 또 다른 그런게 있어. "
" 그래그래.
오늘 숭늉 많~이 먹어라. "
" 알았어~~ "

깍두기까지 올려서
맛나게 숭늉까지 다 먹으니
아주 그냥 배가 뽈록 하니 ㅎㅎㅎ

" 오늘 진원이 덕분에
마지막까지 너~무 잘 먹었다. "
" 그니깐.
오늘 코스 너무 좋았다. "
" 덕분에 배가 너무 불러서
일어나기 힘드네. "
" 하하하. "

2024년도 행복하게 보냈던 친구들.
다가오는 2025년도 모두모두 건강하고
하는 일 전~부 다 대박 나길 ㅎㅎ
오늘도 친구들 덕분에 잘~ 먹었습니다.
위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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