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8. 12. 10:32ㆍ그냥.../일상
" 대율아. 커피 한잔 하까? "
" 그러자. "
" 내가 집 앞으로 갈게~ "
" 어~ "
다른 카페보다 일찍 문을 여시는
'페즈커피'에 모닝커피 마시러.
'내 심장의 색깔은 블랙~'
GD 노래 생각나는 '페즈커피'.
여성분들이 좋아하실만한
빵들도 구비되어 있는 커피집.
" 대율아. 덥다~ "
" 여름이 왔긴 왔나 보다. "
" 진원이 생파는 잘했고? "
" 생각보다 광호가 술이 덜 취했더라 "
" 사진 보니깐 장난 아니드만 "
" 말도 마라 "
커피 한잔씩 하면서
진원군 생파 이야기랑
휴가때 뭐 할지 이야기 좀 나누고
점심시간도 다가오고
박경민님과 집 근처에 생긴
'부산면관'으로.
꽃을 든 박경민님.
" 박경민님. 뭐 먹을까? "
" 글쎄. 뭐가 있는지 한번 보자 "
" 그래그래 "
고심끝에
박경민님은 마라우육탕면,
나는 땡초돈까스로
그리고 고추만두 튀김까지 주문완료.
여러 곳에 출현한 부산면관.
1950 부산면관.
" 박경민님.
메뉴가 장난 아니네 "
" 그러니깐. 뭐가 엄청 많아. "
" 담에 오면 뭐 먹지? "
" 하하하 오늘 것도 아직인데
다음 거를 생각하는 거야? "
" 당연하지 "
" 하하하 "
우선 셀프바에 가서
사골온육수
기본과 후추 뿌린 거로
한잔씩 마셔 주시고
깻잎지랑 밑반찬도 준비완료.
먼저 등장한
마라우육탕면과 고추만두튀김.
마라소스는 더 넣을 수 있게
따로 내어 주셨고
만두를 고추튀김 모양으로?
요리조리 잘 말아주시고
" 박철미니.
국물 한 숟가락 먹어봐봐 "
" 그럴까? "
" 다대기 더 넣어야겠지? "
" 더 넣어도 괜찮겠어 "
" 오케이 "
" 박경민님.
땡초 돈까스야~ "
" 진짜 땡초가 장난 아니네 "
" 와~~ 대박 "
" 괜찮겠나? "
" 오늘 매콤한게 땡기긴 했어 "
돈가스가 땡초 이불을 덮은 줄 ㅎㅎ
자 어떤 맛일지
땡초랑 해서 한 조각 맛을 보니?
음~~ 색다른 돈가스랄까?
일단 느끼함은 땡초가 다 잡아주다 못해
얼얼~함까지 남겨주고
소스에도 풍덩
" 박경민님.
삼겹살 생각나네 "
" 하하하 "
" 이러다 마늘 돈가스도 나오겠어. "
" 하하하 "
어떤 매력인지
매운맛의 중독인지 모르겠지만
포크질이 끊기면 절단날것 같은 느낌이랄까?
밥이랑도 맛나게 먹어보고
고추만두 튀김도 하나 스윽.
마지막 한 점까지 깔끔하게 피니쉬!
아침에 모닝커피로 시작해서
점심은 땡초돈가스.
한동아 이 땡초돈가스는
머릿속에 남을 것 같단 말이지?
땡초 돈까스라...
오늘도 박경미니 덕분에 잘~ 먹었습니다.
위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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