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명촌) 오래된 나의 단골 사이야...

2023. 4. 1. 09:21그냥.../일상

" 박철미니.

  출출하니 사이야 가보자 "

" 사이야? "

" 어어어 거기 가서 맥주 한잔 하까? "

" 좋~~지 " 

  

 

오랜만에 나의 단골인

'사이야'에...

 

 

이제 친구집 같이 느껴질 정도로

 

 

 

낯선감 1도 없이 편안한 공간.

사장님께 주문을 부탁드리고

 

 

 

먼저 시원~~한 생맥이 나오기 전에

대선 알바생들이 오셨다 가셔서

대선까지 준비완료.

 

 

 

중국집에만 단무지가 기본이 아님.

 

 

 

" 박경민님.

 시원~~하게  한잔 마시자. "

" 그래. 오랜만에 생맥이네 "

" 어어어 "

 

건배~~

 

목구멍이 짜릿해지는 생맥의 목 넘김을

오래만에 느껴 봅니다. ㅎㅎㅎ

 

 

 

완두콩 하나 ㅎㅎㅎ

 

 

 

" 박경민님. 생맥으로 소맥? "

" 아이고 나는 안 마실란다~ "

" 하하하하 "

 

 

 

음식이 조금 늦게 된다시며

설탕 뿌린 토마토 슬쩍 내어 주신 사장님.

 

 

 

덕분에 또 소맥이 술술~ㅎㅎ

 

 

 

단무지와 완두콩과 와사비장.

 

 

 

와사비장에 콩을 찍어먹고 있으니

 

 

 

등장한 찌개.

 

 

 

" 박경민님. 사리 이따 추가할래? "

" 오~ 그거 괜찮은 생각이다. "

" 뭔가 칼칼~해 보이니 좋으네 "

 

 

 

조금 더 팔팔 끓여주고

 

 

 

은근 안에 내용물도 넉넉한걸?

 

 

 

국물부터 한 숟가락 

캬~~

 

 

 

" 박경민님. 쌀쌀할 때 

  요런 따뜻~한 거 좋네 "

" 어어어 그리고 살짝 매콤하기까지 "

" 괜찮네 "

 

 

 

맥주 한잔 하러 왔다가

식사를 하고 있다니 ㅎㅎㅎ

 

 

 

오늘 완두콩이 아주 ㅎㅎㅎ

 

 

 

다음은 스지.

 

 

 

 

" 박경민님. 이거 저번에 먹어보니

  맛이 꽤 괜찮더라고? "

" 일단 스지가 엄청 많네 "

" 어어어 "

 

 

 

" 박경민님.

  스지를 노른자에 찍어서 먹어봐봐 "

" 노른자에? "

" 응. 은근 잘 어울려 "

" 오케이 "

 

 

 

식감도 있고 맛도 있는 스지.

 

 

 

음~~ 소주 안주로도 괜찮단 말이지?

 

 

 

겨자 살~짝 

 

 

 

" 박경민님. 이거 괜찮다 아니가? "

" 어어어 이거 은근 젓가락 자꾸 간다. "

" 내가 잘 선택했지? "

" 하하하 "

 

 

 

고추랑도 맛나게 냠냠.

 

 

 

노른자는 필수!

 

 

 

" 박경민님. 사리 추가할까? "

" 그래. 지금 딱 타이밍 좋다. "

" 오키오키 "

 

 

 

" 사장님~ 

 저희 사리 추가 부탁드릴게요~ "

" 네~~ "

 

 

 

다시 한번

뚝배기가 잔뜩 열을 머금고

끓기 시작하고

 

 

 

" 박경민님. 이제 먹어도 되겠다. "

" 오늘 간단히 먹으러 왔다가

  엄청 먹고 가는 거 같다. "

" 그니깐 "

 

 

 

고기랑 우동사리랑 

크게 한 젓가락 맛나게 냠냠.

 

 

 

숟가락에 담아 국물이랑도

한 숟가락 ㅎㅎ

 

 

 

오늘 완두콩이 열일하고 계시는군요? ㅎㅎㅎ

 

 

 

면이 들어가면 또 국물 맛도

변신한다는 거 ㅎㅎ

 

 

 

" 박경민님. 

 덕분에 대선 소주 한 병 

 순삭이네 "

" 오늘 안주가 좋아서 그래 "

 

 

 

마지막 한 숟가락까지 ㅎㅎ

 

 

 

동네 한 바퀴 돌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형래씨가 추천해 준 증류주도 사고

 

 

 

 

간단하게 마시고 온다는게

생각보다 많이 먹고 마시고 온 저녁.

덕분에 또 다이어트는 다음기회로? ㅎㅎㅎ

 

 

오늘도 박경미니 덕분에 잘~ 먹었습니다.

 

위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