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 30. 18:55ㆍ그냥.../일상
" 박철미니 가자 "
" 그래. 오늘은 오뎅탕? "
" 좋~~지 "
" 안 그래도 얼마 전부터
오뎅탕 먹고 싶어 했다 아니가 "
" 오~ 기억하고 있었군 "
박경민님께서 드시고 싶다던
오뎅탕에 소주 한잔 하러
오늘도 '명촌주막'으로...
오늘도 멋진 음악이 우릴 반겨주는
포근~한 명촌주막.
" 박경민님. 오뎅탕부터 시작하까? "
" 그래. 오뎅탕으로 주문하거라 "
" 알았어~ "
오늘은 계란찜이 추가된
밑반찬 형제들이 나와주시고
비빔밥 본능 자극시키는 나물부터
아주 좋습니다.
계란찜 한 젓가락 냠냠하믄서
술을 받아 들고
" 박경민님. 많이 먹어라 "
" 그래 박철미니도 많~이 먹어라 "
건배~~~
아삭아삭
좋~~구만
" 박경민님. 오늘따라 나물이 맛난다. "
" 나물은 언제나 먹어도 맛나지 "
" 그니깐. "
그사이 냄비 한가득 오뎅탕이 등장.
I'll BE BACK!
보글보글
보글보글
앞접시에 조금 덜어
국물부터 한 숟가락
캬~~~
오뎅도 하나 맛나게 냠냠.
오뎅 일발 장전.
박경민님은
꼬지에 꼽힌 오뎅 드시고 계시고
나도 오뎅 큰 거 하나 집어서
맛나게 냠냠.
나름 살이 통통한 게살도 하나 ㅎㅎ
" 박철미니. 두부김치도 하나 먹을까? "
" 그럴까? "
" 그러자. 두부가 땡기네 "
" 오케이~
사장님~ 저희 두부김치도 하나 주세요~ "
" 네~~ "
아주 푸짐~하고 따뜻~한
두부김치도 식탁 위로 등판.
오랜만에 만나는 두부김치.
" 박경민님 따뜻할 때 많이 먹어. "
" 그래. 오뎅탕은 일단 옆에 두고
두부김치 따뜻할 때 먹자 "
막걸리 한잔 시켜야 하나?
고민되는 순간 ㅎㅎ
오뎅탕만 먹기에 뭔가 아쉬운 맘을
요녀석이 아주 가득 채워준단 말이지?
맛나는 두부김치에
시원~~한 오뎅탕에 행복해던 저녁.
이 맛에 또 사는게 아닐까? ㅎㅎ
오늘도 박경미니 덕분에 잘~ 먹었습니다.
위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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