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2. 16. 10:14ㆍ가까운 나들이/보령 군산 나들이(2018년01월)
둥근 해가 떴습니다~
자리에서 일어나서~
일어나자마자 제일 먼저
아침 바다를 바라보니 왠지 기분까지 좋아지는...ㅎㅎ
진짜 바다 조망 끝내 주는구나~
빨리 후다닥 씻고 바다 보러 가야지? ㅎㅎㅎ
안에 있을땐 몰랐는데 엄청 눈부신 아침...
" 박경미니 일로 봐봐 "
" 눈부시다~ "
여기가 보령 대천 해수욕장입니다~~
대천해수욕장을 뒤로하고
상화원에 구경 왔더니만
동절기 휴관?
아쉽지만 다음 기회를 이용하는 걸로...ㅠㅠ
동해 바다랑은 확연히 다른
뭔가 잔잔~한 느낌의 서해...
일요일이라 그런가?
배들도 편히 쉬는 분위기...
" 박경미니 아까 본 마카롱 하나 먹으러 가야지? "
" 그래 가보자... "
" 마카롱 하나 먹고 군산으로 가자 "
" 밥 안 먹어도 괜찮겠나? "
" 시간도 많이 없으니깐 군산 가서 먹자 "
마카롱 사러 가는 길에 만난
보령시 농식품 직판장...
그 유명한 대천김...
당분간 식탁을 책임질 대천김 득템! ㅎㅎ
만원의 행복...
라스칼라 카페...
마카롱 유명한 집이라고 하셔서 찾아옴...
들어가자마자 눈에 확 들어오는 빵들...
" 나는 커피 한잔 할 건데 마실래? "
" 아니... 그냥 마카롱만 먹어도 괜찮겠어 "
" 저기 커피랑 마카롱 두 개만 주세요 "
아직 나에겐 너무나 먼 마카롱...
대신 아침으로 커피 한잔... ㅎㅎㅎ
달리고 달려 군산에 도착!
" 박경미니 여기 줄이 장난 아니야 "
" 줄 서 서 기다릴래? "
" 아니... 그냥 다른 곳으로 가자 "
매운 짜장이 유명하다는 지린성은
줄이 장난 아니라 패스!
덕분에 돌고 돌아 점심시간이 살짝 지난 시간에
'수송반점'에 도착...
여기도 만석! ㅎㅎ
아침부터 자장면이 끌렸던 나는 짜장으로,
박경미니는 해물짬뽕.
특이한 것이 술은 메뉴에 없음...
진짜 면이 안 보일 정도로 해물이 한가득...
짜장 소스 색깔도 좀 다른 느낌의 짜장...
맛있게 한번 먹어 봅시당 ㅎㅎ
먼저 자장면은 면이 찰진 것이
고메밀면 먹었을 때 그 느낌이랄까?
상당히 묵직~한 느낌...
짬뽕은 보기에는 얼큰~해 보이는 모양...
해물 사이로 면발을 올려 쭉쭉쭉~~
국물 한 숟갈 떠서 맛을 보니?
음~ 보기보단 그리 매운 건 아니고
뭐랄까... ㅎㅎ
나도 한 젓가락 얻어서 호로록...
맛나게 잘~ 먹는 박경미니...
맛나게 짜장 잘~ 먹고 군산 구경하러 가는 길에 만난
너구리? 라쿤? 키우시는 아저씨...
" 박경미니 너구리 아냐? "
" 라쿤 아냐? "
" 와~~ 대박 신기해 "
일단 군산세관에 주차를 하고
옛 군산세관부터 구경을 한 뒤...
주위를 찬찬히 둘러보는 걸로...
진짜 일제시대로 돌아온 느낌...
건물이 이쁘긴 하지만
한편으론 씁쓸...
군산 근대미술관...
한번 들어가 볼까?
무인발매기...
1,000원의 행복...
미술작품과 이곳저곳을 관람하고
초원사진관 가는 길...
이성당에는 여전히 줄이 장난 아님...
전주에 콩나물국밥과 전주비빔밥이 있다면,
군산에는 짬뽕집과 이성당이 있는 거지? ㅎㅎ
여기가 초원사진관?
드디어 한번 와보는구나~~ ㅎㅎ
영화 속 장면을 떠오르게 만드는
벽에 걸린 액자 속 사진...
아직 굴러갈 것 같은 티코...
군산 영화의 거리를 지나...
골목길을 걷다가 만난
'마이 페이보릿'...
가게 내부는 촬영 금지라 사진은 없지만
카세트테이프에서 엽서까지 신기한게 많았던
마이 페이보릿...
나는 아쉽지만 프레디 형아 엽서 한 장 사는 걸로 만족...ㅎㅎ
또다시 걸어 걸어 일본식 가옥에 도착...
엄청난 사람들로 북적북적...
포항에 있는 일본식 가옥이랑 무척이나 흡사한 모습...
생각에도 없던 1박 2일의 나들이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앞으로 가끔씩 금요일 저녁에 가까운 곳이라도
훌쩍 떠나면 참 좋은 것 같은 생각이 들게 만든
이번 나들이...
오늘도 박경미니 덕분에 잘~ 놀고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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