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9. 28. 11:07ㆍ가까운 나들이/인천(2018년08월)
"박경미니 혹시 인천 차이나타운 가봤어?"
"어... 예전에 언니랑 가봤어."
"거기 백짜장이 그렇게 맛있다더라"
"한 번 갈까?"
그리하여 떠나게 된 인천 차이나타운 나들이 ㅎㅎ
단순히 백짜장이 너무 먹고 싶다는 생각 하나로
떠나게 된 인천 나들이 ㅎㅎ
먼저 차에서 들을 CD부터 초이스!
빅뱅... 산지는 꽤 됐는데 이제야 ㅎㅎ
성시경 앨범도
2장 챙겨 넣고...
김연우도 빠지면 섭섭!
너무 발라든가?
마룬 5랑
샘 스미스까지 인천행에 합류 ㅎㅎ
청명한 하늘 아래
생각보다 한가한 고속도로...
"박경미니 오늘 날씨 완전 좋다."
"차 안이라 그런거 아니가?"
"맞다ㅎㅎ 밖에는 엄청 덥겠제?"
달리고 달려 인천 차이나타운에 도착!
여유롭게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먼저 차이나타운 안내도를 살펴본다.
하지만 이게 무슨 의미가 있으랴?
날이 너~무 더워 도저히 이곳저곳 돌아다닐
상황이 안되는 것을 ㅠㅠ
오~ TV에서만 보던 차이나 타운이 눈앞에...
"박경미니 여기 서봐봐"
"근데 날씨 왜 이래 덥노"
"죽겠다~~"
여기는 드라마 촬영 장소로도 유명한 곳인가 보다.
일단 배가 고프니깐 밥부터 먹는 걸로...
우리의 점심을 해결해줄 '만다복'...
100년 짜장이란? ㅎㅎ
서빙하시는 분이 중국사람?
한국말을 잘 못하시지만 다행히 대충 알아는 들으셔서
백짜장이랑 백짬뽕 그리고 군만두 주문 완료!
주문하니 어느 중국집이랑 다를게 없이
단무지랑 춘장 양파 김치가 나온다.
다진 마늘?
일본 라면처럼 아마 짬뽕에 넣어 먹는 거겠지?
백짜장 먹는방법?
보기에도 바삭바삭 식감을 뽐낼
군만두 등장!
곧이어 백짬뽕이 나와주시고...
드디어 엄~청 궁금했던 백짜장도 등장!
요것이 바로 백짜장 소스...
설명서에 따라 소스를 면에 넣고
육수도 살짝 첨가...
잘~ 비벼서 한입 먹어보니?
음~~ 짜다ㅠㅠ
소스를 넘 많이 넣었나 보다ㅠㅠ
다음은 박경미니 백짬뽕도 한입 맛보니?
음... 맛이 괜찮당 ㅎㅎ
내 입에는 백짬뽕 승리! ㅎㅎ
요 군만두도
식감이 바삭한 게 맛이 괜찮당 ㅎㅎ
들어올 땐 몰랐는데
규모가 꽤나 큰 식당 내부...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더니
지금 내가 딱! 그런게 아닐까? ㅎㅎ
혹 담에 차이나타운에 오게 된다면
저기 세상 큰 식당에 한번 가보고 싶어 진다.
그때는 그냥 자장면을 먹어야지? ㅎㅎ
"박경미니 저 밑으로 한번 가볼까?"
"더워서 괜찮겠나"
"그렇제? 좀 시원할 때 다시 오면 그때 가보자"
"여기서 사진 한 장 찍고 호텔로 가자"
"그래... 너무 더버서 안 되겠다"
중국집만큼 커피숍도 엄~청 많았던 차이나 타운...
"안녕~~~ 담에 또 올께~~~"
일단 숙소에 짐을 풀고
송도 구경하러...
먼저 아웃렛 구경부터 해볼까?
골든구스?
살까? 말까?
고민 끝에 과소비 방지 차원에서
다음 기회를 이용하는 걸로 ㅎㅎ
'현대 프리미엄 아웃렛' 구경 뒤
건너편에 있던 '트리플 스트리트'로 이동?
엄청 컸던 자라 매장...
이리저리 둘러보다
김서휘 티셔츠 하나 사는 걸로 끝!
"날씨도 더븐데 시원~한 맥주 한잔 하까?"
"저 위에 식당가 있으니 한번 가보자"
식당가를 두리번두리번....
"박경미니 여기 가까? 아님 더 둘러보까?"
"그냥 여기 들어가자"
그리하여 들어가게 된 '피콜로 피노'...
대빵 큰 사장님 명함? 자기소개서?
오~~ 뷔페도 하시는 건가?
일단 젤 시원한 자리를 찾아...
한때 내가 너무 가지고 싶었던 빔프로젝트...
근데 이것도 시간이 지나니 시들시들...ㅎㅎ
그래도 저렇게 영화 한 편 나오는 거 보니
좋기는 좋네 ㅎㅎ
맥주값이 싸다.
진짜 생각보다 많이 싸다.
"박경미니 구스 IPA는 있는데 왜 스컬핀 생맥은 없지?"
"글쎄... 단가가 안 맞아서 그런가?"
"스컬핀 생맥 진짜 마시고 싶은데..."
울산에 테비어가 사라지면서 스컬핀 생맥을
마실 기회도 덩달아 사라져 버렸다ㅠㅠ
스낵이 아닌 진짜 새우깡? ㅎㅎ
시작은 스텔라와 블랑으로...
"박경미니 장장 5시간을 달려
인천에 와서 자장면 20분 만에 먹었어"
"그래도 백짜장이 궁금했는데
그 궁금증이 풀려 다행이야"
간단히 맥주 한잔만 마시고 갈랬는데
한잔만으로 끝낼 수는 없게 되었다. ㅎㅎ
푸짐~~ 한 풀때기와 치즈...
구스 IPA...
한때 요것도 좀 마셨더랬지 ㅎㅎ
막잔은 슬로우 IPA...
"박경미니 그래도 밤 되니깐
바람이 좀 부니깐 살 것 같다."
뭔가 느낌있는
길에서 아줌마 여기서 이러심 안됩니다 ㅎㅎ
여기저기 돌아 댕기다 게임장이 있길래
야구 한게임 하는 걸로...
'다음 타자는 4번 타자 박! 경! 민!'
야구에 소질을 보이고 있는 박경미니...
4번 타자 구하시는 분?
연봉 2,000원에 사인 들어갑니다.ㅎㅎ
단, 기분에 따라 기복이 상당히 심한 건 감수하시길... ㅎㅎ
다음 타자는 명촌 유리몸 박철미니...
삼진~~~ㅎㅎ
아루 종일 돌아댕겨 지친 몸도 풀 겸 해서
마사지 카페...
둘 다 첨이라 어리벙벙 ㅎㅎ
뭐 일단 차를 선택하고 들어가서
안마기로 안마를 받은 뒤 돌아갈 때
음료를 받아가는 시스템...
실내는 생각보다 조용했으며,
시원한 안마를 받는 사이 나도 모르게
달콤한 꿈나라로 ㅎㅎ
한숨 푹~ 자고 나니
어느 순간 손에 들려있던 시원~한 음료...
사실 간단히 맥주 한잔 하고 저녁을 먹으려고 했으나,
생각보다 배가 불러 그냥 호텔로 돌아 가는 걸로...
여기서 떠오르는 트레비어 명언
'잘 마신 맥주 한잔은 한 끼의 식사와 같다.' ㅎㅎ
김서휘가 맘에 들어야 할 텐데...
그래도 아쉬웠던지
호텔 앞 편의점에서 라면이랑 나초
그리고 중국집에서 포장해온 만두랑 맥주 한잔...
박경미니 오늘 하루 수고했어용 ㅎㅎ
백짜장과 백짬뽕 하나에 끌려 무작정 찾아온 인천...
날씨만 살~짝 덜 더웠음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이 온종일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던
인천에서의 첫째 날...
오늘 하루도 박경미니 덕분에 잘~ 놀고 잘~ 먹었습니다.
'가까운 나들이 > 인천(2018년08월)' 카테고리의 다른 글
2일차(버거킹, BMW 드라이빙 센터)..., (0) | 2018.09.2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