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2. 26. 09:09ㆍ그냥.../일상
집에서 뒹굴뒹굴 거리다 크리스 마스라는 핑계로 외식을 하러 나섰다.
삼산으로 가면 차가 막혀 밥은 커녕 커피도 한잔 못할 것 같았고,
부산 따위는 엄두도 안나고 해서 일산지 쪽으로 향했다.
하지만 아산로를 지나자 차가 가다서다를 반복...
평소보다 꽤 시간이 많이 걸려서 겨우 일산지에 도착을 했다.
테라스 파크에 어렵사리 주차를 하고(왜 꼭 1자리 남은 주차 공간은 내 앞차가 주차를 하는건지...ㅠㅠ)
3층 벨라모티로 향했다.
창가쪽 자리에 앉아 음식을 시키고 정결한 마음으로 기다리며...
먼저 인도 음료라는 무언가가 나왔는데
마셔보면 "아~~ 이맛?" 하고 익숙하다면 익숙한 음료가 나왔다.
피클은 개인적으로 음식맛을 잡아먹는 것 같아 패스~~
이름은 모르겠지만 여튼 속데 감자가 있는 만두같이 생긴 음식이 나왔다.
만두도 맛났지만 벨라모티 인도 요리사님이 만드셨다는 저 소스는 집에 싸들고 가고 싶을만큼 맛났다.
다음으로는 탄두리 치킨과 새우 요리가 나왔는데
생각보다 많은 양에 놀랐으며 퍽퍽하지 않은 탄두리의 식감에 놀랐다.
(새우의 일부분은 약간 타서 조금 아쉬웠지만...)
마지막으로 인도 커리와 인도 쌀밥과 난이 나왔다.
커리는 좀금 더 맵게 해달라고 부탁을 드려서 딱 내 입맛에 맞게 나왔으며,
(역시 커리에는 인도 쌀밥이 최고인 것 같다.)
갈릭 난 또한 양이 많아서 2장은 포장에서 집으로 고고싱~~
(비록 그날 저녁 아메리카노와 함께 다 해치웠지만...)
일단 삼산의 나마스까르, 붐베이 브로이랑은 또다른 느낌의 인도 음식점이었고,
가격이 일단 삼산의 커리집 보다는 착해서 부담없이 맛있는 인도 음식을 맛볼 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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