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0. 10. 07:29ㆍ카테고리 없음
" 와~~
하늘이 엄청 높네. "
" 근데 와이래 덥노. "
" 산속이라 쪼매 덜 더울 줄 알았는데
너무 듭다. "
" 아까 천불사 때는 이마이는 안 더웠는데
점점 뜨거워지니깐 빨리 움직이자. "
밥도 든든하게 먹었으니?
이제 폭포 보러 가야겠죠? ㅎㅎ
마른하늘에 무지개?
오~ 뭔가 느낌이 좋은걸? ㅎㅎㅎ
" 주차장에서 많이 안 올라가서 다행이다. "
" 이 날씨에 걷는거까지 길어지면
진짜 장난아니지. "
" 그래도 좀 올라가니 시원한 느낌이 나는 거 같기도 하고? "
" 기분 탓이다~ "
" 하하하 "
소원목?
여기 소원을 비신 분들 소원이
모두 다 이루어지길...
" 우리도 하나 걸까? "
" 그냥 맘속으로 빌자.
여기 걸린 소원 들어주시는 걸로도
부처님 엄청 바쁘시겠다. "
" 진짜 그렇겠네? "
저기로 가면 폭포가 나오는 길이고
그전에 절부터 구경하는 걸로.
캬~~
뭔가 느낌이 남다르다고 해야 하나?
광호군 사진 찍어주는 대율군.
예쁘게 핀 흰 무궁화.
" 자~
폭포 보러 가보자. "
" 그래그래.
폭포는 보고 가야지. "
" 설마 이게 폭포는 아니겠지? "
" 하하하
아니다. 쪼매 더 올라가면
콸콸콸 떨어지는 폭포 나온다. "
맘 같아서 저 물줄기 타고
물속에 몸을 풍~덩 하고 싶었다는 ㅎㅎ
" 와~
드디어 만났네 홍룡폭포. "
" 와~~
진짜 멋지네. "
이것이 폭포다~~~
하고 소리치는 것 같은 포스의 홍룡폭포.
진원군 사진도 한 장 찰칵!
" 뭔가 쏘팔메토?
그 광고에 어울릴 거 같노. "
" 하하하
미치겠다. "
" 쏘팔 쏘팔~ "
" 와~~~ "
폭포소리를 가만~히 듣고 있으니
살짝 진짜 시원해지는 느낌도 들고
진원군과도 한 장 찰칵!
근데 옆에 아주머니는 누구시지? ㅎㅎ
" 시원~하이 폭포도 구경했으니깐
호텔 가서 짐 맡기고
택시 타고 아나고 무러 가까? "
" 좋~지. "
" 좀 걸었떠니 배가 살~짝 고플라 하네. "
" 그래그래.
슬~ 움직이자. "
양산 절 투어(?)는 홍룡사에서 마무리하고
이제 본격적인 맛 투어를 시작해 볼까? ㅎㅎ
오늘도 친구들 덕분에 홍룡사 구경도 잘~했습니다.
위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