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일상
야음동 어머니표 LA 갈비.
투민이
2020. 10. 28. 11:42
" 박철미니 엄마가 LA 갈비 주셨어 "
" 그래? 오늘 저녁은 집에서 먹어야겠군 "
" 그래 집에서 맛나게 먹자 "
" 응~ "
퇴근하고 서둘러 집에 와서
얌동 어머니가 주신 고기로 저녁 먹는 걸로.
" 박경미니 고기 굽고 있어
내가 설거지하고 있을게 "
" 알았어. "
얼마만의 LA 갈비인지.
굽는 향기가 아주 그냥 코를 자극하다 못해
배에서 꼬르륵하는 소리까지 나게 만드는 효과를 일으키고
" 박철미니 일단 요거 먼저 먹자 "
" 알았어 "
" 고기 더 올려놨으니깐 먹으면서 굽지 뭐 "
" 응... "
고기반찬에 나물까지 한상 푸짐~ 합니당 ㅎㅎ
" 갓김치도 주신 거야? "
" 응... 이것도 받아왔어 "
" 오~~ "
먼저 고기 하나 집고
요리조리 하다 보면 요래 뼈만 남고
고기는 입속으로 쏘오~옥! ㅎㅎ
이러다가 저녁에 과식하겠는걸?
갓김치도 뭐 말해 뭘 해?
고기에 갓김치 올려 한 숟가락 뜨다 보니
밥 두 공기 후딱 해치운 저녁.
생각지도 못했던 고기반찬에
과식했던 어느 늦은 저녁.
배가 불러도 기분만큼은 최고였던 ㅎㅎ
오늘은 야음동 어머니 덕분에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