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일상

(삼산) 청담이상...

투민이 2018. 10. 23. 17:20

간만에 이주호씨랑 캡틴과의 소주 한잔...


" 캡틴! 이주호 아직 도착 안했단다. "

" 좀 늦게 봐야겠다. "

" 그래 그래야겠네... "

" 어... 이따가 보자 "


장소만 삼산에서 보는 걸로 했지만

막상 가게는 정해진게 없어

박경미니랑 나의 의견으로 

오늘의 장소는 '청담이상 이자카야'로...


두 번째 방문인데 뒷문으로 가다

정문으로 가니 분위기 있는 것이 좋은걸?


이 길이 우리집 앞마당이었음 얼마나 좋을까? ㅎㅎ


터벅터벅 걸어가는 박경미니 뒷모습...


아이들이 오기전...


혹여나 술을 마시고 넘어지면 어떡하지?

하는 걱정을 안겨주는 사케병으로 장식된 실내...


단촐한 기본안주...


" 청담이상이 어디고? "

" BYC에서 삼성자동차 학원 쪽으로

 조금만 올라오면 있다. "

" 아무리 찾아도 안 보인다. "

" BYC랑 파리바게뜨 사이에 있다."

" 아~~ 저거? "

" 니 영어 몬읽는거 아이가? "

" 하하하 "

우여곡절 끝에 먼저 도착한 캡틴...

이주호는 언제 올지 몰라 먼저 한잔 하는 걸로...


지난번에 왔을 때는 죽은 안 주셨던 것 같은데...


고픈배를 달래기에 안성맞춤인 죽...


소민이네도 도착...


감자튀김 박살 내시는 소민양...


반갑다~~~


모둠회...


데코가 상당히 화려한 모둠회...


" 이거 먹고 딴 거 더 먹자 "

" 미리 시켜놔라 "

" 그라까? "


생선 껍질도 별미 중에 별미...


박경미니 오늘 과음하시는거 아님? ㅎㅎ


오뎅탕...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오늘 같은 날에는 요런 탕이 빠지면 섭섭...


따끈~한 오뎅 하나에 이리 행복해지다니 ㅎㅎ


쌓여가는 빈병과 목소리톤은 비례한다 했던가?

서서히 목소리가 높아가는 술자리...


급하게 정리하고 일어나 

아이들이 나올 때까지 사케병 구경중...

'어디 보자~ 여기서 내가 마셔본 사케는 뭐가 있을까?'



오늘도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 ㅎㅎ

" 아~~ 제발 그만 좀 싸워라~~~ "

덕분에 여자들끼리 2차를 가시고

나랑 주호는 각자 집으로...


여튼 어찌 됐건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


위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