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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 삼산동) 백림 BERLIN. 베이커리 카페. 에스프레소 커피 그리고 에그타르트...

투민이 2025. 6. 19. 10:08

" 막걸리에 소주도 마셨으니?

 마지막은 커피 한잔하까? "

" 그러자. 

 맨날 술만 마실 수 있나.

 커피도 한잔씩 하고 해야지. "

" 하하하. "

 

3차는 알콜이 아닌 카페인으로 택한 친구들.

그리하여 입장하게 된 백림 커피집.

 

 

 

오~ 

분위기 괜찮은걸?

 

 

 

엔틱한 느낌도 있고

 

 

 

" 철민아.

 이런 커피집 하나 해라.

 그라믄 우리 맨날 놀러 갈게. "

" 주호리?

 돈이 없네. "

" 하하하. "

 

박경미니가 들으믄

등짝 스매싱 날아올 이야기지만,

매출에 구애받지 않고 팅가팅가 싶은 거 하면서

하루하루 살아가는 게 꿈이긴 한데 말이죠? ㅎㅎㅎ

 

 

 

통창 입구 쪽에 자리를 잡고 앉았는데

 

 

 

그사이 빵 사러 간 주호리.

 

 

 

" 뭐 마시지? "

" 음...

 나는 라테

 나는 에스프레소

 나는 달다리한 거~ "

 

각자 취향에 맞게 커피도 초이스.

 

 

 

" 주호리.

 빵 땡기드나? "

" 커피집 왔으니 빵 하나는 무야지. "

" 이야~

 주호리 좀 전에 막걸리 마시던 모습은 어디로 갔지? "

" 하하하. "

 

 

 

와~~

눈이 돌아가는군 ㅎㅎ

 

 

 

" 근데 술 더 안 마시고

 커피 마시러 온 건 잘한 것 같다. "

" 그러게.

 오늘은 이상하게 커피집이 땡기더라. "

 

 

 

이런저런 이야기하는 사이 커피도 나오고

 

 

 

나도 어찌 한 100잔 연습 좀 하면 하트 반틈정도는? ㅎㅎㅎ

 

 

 

이쁜 접시에 담아 나오니

에그타르트도 훨씬 더 이뻐 보이고

 

 

 

에스프레소 한잔으로

 

 

 

세상 그 누구보다 빠르게

백림도 깔끔하게 피니쉬!

 

 

 

" 자~

 이제 집에 가자~ "

" 그래그래.

 주호리는 내일 회식도 한다니

 빨리 가서 쉬어야지. "

" 그럼 담주에 보고 주말에 한번 보든지. "

" 그래~~

 다들 조심히 들어가고 담주에 보자~ "

 

 

 

 

친구들 만나 재미난 이야기에

술 한잔 하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커피 한잔 마시면서

사는 이야기 하는 것도 꽤 괜찮은걸? ㅎㅎ

 

 

오늘도 친구들 덕분에 잘~ 먹었습니다.

 

위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