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신정동) 신정시장 산동만두. 군만두 찐만두 고기튀김...
" 2차 가자~ "
" 광호는 신정시장 앞에서 만나기로 했따. "
" 오키오키.
소화도 시킬 겸 슬~ 걸어서 신장시장으로 가면 되겠다. "
" 어어어. "
우리를 기다리고 있던 광호군 만나서
장 보는 사람들로 인산인해인 신정시장 안으로 입장.
" 얼마나 쌌으면
CCTV까지 설치하셨겠노. "
" 그니깐.
오죽하면 그러셨을까 싶다. "
무의식적으로 노상방뇨 하시면
CCTV에 찍힌다니 절대 노상방뇨는 안됩니다.
잘못하다 정말 절단 납니다요 ㅎㅎ
" 진원아~
이쪽이가? "
" 맞다~~
쭉~ 가면 나온다~ "
" 알았으~ "
역시 길 하면 또 진원군 ㅎㅎ
아까 옆 골목이랑은 완전 다른 분위기를 지나니?
드디어 먹거리 골목? 비슷한 골목이 나와
곧 산동만두를 만날 수 있다는 기대감도 뿜! 뿜!
" 우와~
드디어 찾았다.
산동만두. "
" 빨간색 간판이 강렬하네. "
" 그니깐.
어서 들어가자. "
드디어 와보는 신정시장 山東만두.
" 진원아.
어떤 걸로 주문하면 되겠노. "
" 일단 여기는
고기튀김이랑 만두를 먹어야 한다. "
" 오~~
고기튀김?
그리고 만두는 군만두랑 찐만두로 가자. "
" 좋~지. "
진원군의 추천 메뉴로 서둘러 주문부터.
매스컴이 소개한 소문난 맛집 산동만두는
첫째, 셋째 일요일
둘째, 넷째 월요일 휴무시며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 20시까지
하지만 브레이크 타임이
오후 3시 ~ 4시 30분까지입니다.
아! 그리고
주류 주문은
오후 2시 이후로 가능하다고 하시네요.
산동만두 자매업소?
달동에 거긴 아니었군요?
어느 중국음식점과 다르지 않게
양파 단무지 춘장이 나오고
거기에 저 오이 저녀석이
아삭아삭 시원하니 내 입맛에는 괜찮았다는 ㅎㅎ
먼저 등장한 군만두.
" 와~
지금 바로 먹음
입청장이랑 절단 나겠지? "
" 하하하.
성급한 나머지 바로 입에 들어갈뻔했는데
잠시 참아야겠네. "
" 어어어.
잘못하다 만두 하나로 오늘 끝날지도 모른다. "
" 맞다 맞다. "
" 만두도 식히고 광호도 왔으니깐
다 같이 건배 한번 하자. "
" 좋~지. "
" 올 한 해도 고생 많았따~ "
" 그래그래.
내년에도 다들 건강하고~ "
우리 모두의 건강을 위해
건배~~~
자 이제 만두도 좀 진정됐겠죠? ㅎㅎ
" 와~~
겉은 바삭 속은 촉촉.
역시 진원이가 추천할만하다. "
" 첫 식감이 너무 좋네. "
" 어어어. "
만두속에
양파랑 오이도 같이 넣어서 맛나게 냠냠.
" 와~
이게 고기튀김이가? "
" 어어어.
탕수육이랑은 살짝 다르고,
일단 소스 그런 게 없어서
철민이 입맛에는 이게 더 맛날껄? "
" 오~
진원아.
그런 깊은 뜻이? "
" 하하하. "
고기튀김을 실물로 만나는 순간?
찐만두까지 등장완료.
" 만두피가 일단 얇은게
속에 들어간 만두소가 다 비칠 정도다. "
" 확실히 이건 맛이 없을 수가 없다. "
" 하하하.
그래 이야기하니 뭔가 전문가 같노. "
" 뭐 그냥 생각나는 대로 이야기하는 거지. "
" 하하하. "
먼저 고기튀김부터 하나 맛을 보니?
음~~
바삭바삭 요거 괜찮은걸?
색다른 도전으로 춘장에 슬쩍 찍어 한입 맛도 보고?
와~~
고기가 꽉! 찬 것이 ㅎㅎㅎ
자~ 이제
찐만두로 넘어가서?
촉촉~~하니
와~~
이거 이거 공복이었음 한 2판은
그냥 삼켰을 것 같은걸? ㅎㅎ
아삭아삭 오이가 나는 단무지보단 100배 맛났고
요래 고기튀김이랑 함께 맛을 보니?
살짝 느낀 한건 사라지고 시원~함이 느껴지는
옛날 느낌 물씬 풍기는 양배추랑도 ㅎㅎ
" 이건 무조건 직접 와서 먹어야겠네. "
" 아무래 따뜻할 때 가장 맛있긴 하지? "
" 만두도 그렇고 고기튀김도 그렇고
와~ 진원이 덕분에 오늘 2차도 좋았따. "
" 하하하.
잘~ 먹었다니 다행이다. "
기분좋~게 2차 산동만두도 끝났으니?
3차 국밥 먹으러 가는 길에
신정시장 조감독이 좋아하는 칼국수집이?
조감독 보고 있나? ㅎㅎㅎ
오랜만에 맛보는 만두와
그리고 첨으로 경험했던 고기튀김의 바삭함.
담에는 또 다른 메뉴 맛보러
오고 싶어 진다는 ㅎㅎ
자~ 2차도 맛나게 먹었으니?
이제 3차 국밥집을 향해 발걸음을 옮겨야겠죠? ㅎㅎ
오늘도 친구들 덕분에 잘~ 먹었습니다.
위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