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서동) 병영성 그리고 일상...
" 박경민님.
오늘 병영성에 가볼까? "
" 병영성?
지나만 가보고 직접 가본 적은 없네? "
" 슬~ 가서 산책이나 하고 옵시다. "
" 그럽시다. "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하늘을 보니
완전 유영석 형아잖아?
울산 '경상좌도병영성'.
" 박경민님.
오늘 쪽으로 갈까요?
왼쪽으로 갈까요?
고르시오~ "
" 이쪽으로 먼저 갑시다. "
" 그럽시다. "
먼저 요쪽으로 먼저 걸어보니
탁! 트인 풍경이 우릴 반겨주고
저~ 끝으로 걸어가니
컴퓨터 배경화면으로 써도 괜찮은
풍경이 또 등장.
병영성곽길 쉼터를 지나
다시 반대편으로
" 박경민님.
뭔가 허전하네. "
" 살짝 그렇긴 하네 "
" 그래도 요래 산책도 하고
병영성에 대해 조금 더
공부하는 시간이라 생각합시다. "
반대편 끝까지 내려오니
병영성 안내도가 보이는데
잘 못 보면 그냥 지나칠 수도 있겠는걸?
병영성 걷고
빅마트에서
빠삐코 하나 먹는 걸로
병영성 투어는 마무리.
다음날은
고기 먹으러.
돌솥밥은 안된다고 하셔서
아쉽지만 삼겹이에
쏘맥 한잔 했는데
요런 콜라보도 나름 재미질 것 같은데
한번 시도해 보시는게 어떠실지 ㅎㅎ
먹었으니 또 걸어야죠?
갈매기 한쌍도 구경하고
" 박경민님.
비가 좀 와야겠다. "
" 강물이 메말라가나? "
" 그래 보이네. "
그래도 모래 위에
맨발 걷기 하시는 어르신들에겐
딱! 좋은 조건일지도?
얼마뒤 주말.
삼산에 있는
'대밭골 대지국밥'.
빈자리 1도 없는 국밥집.
너무 바쁘시고 정신이 없는 와중에
국밥 한 그릇 뚝딱!
울산에 살면서 병영성을 처음 가봤는데
앞으로는 울산에 명소도 자주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주말.
오늘도 박경미니 덕분에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