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일상

(울산 남구 달동) 용차오 그리고 더 맛있는 감자탕...

투민이 2023. 8. 5. 11:31

" 오늘 낮술이나 한잔 하까? "

" 좋~지 "

" 어디로 가꼬 "

" 글쎄. "

" 간만에 중국음식 괜찮겠나? "

" 콜! "

" 오키오키 "

 

 

 

오랜만에 주호리 안이현이랑

토욜 낮술 한잔하러

삼산에 위치한 '용차오'로.

 

 

 

메뉴.

 

 

 

드넓은 실내.

 

 

 

사장님 조니워커 좋아하시는군요?

 

 

 

" 뭐 먹으꼬? "

" 탕수육? "

" 그리고 참, 2차는

  옆에 감자탕집으로 가자 "

" 그사이 봤나? "

" 어어어. "

" 술은 연태랑 맥주랑 소주? "

" 콜 "

 

 

무엇보다 빠르게 나온 아이들.

 

 

 

종류별로 세팅완료.

 

 

 

" 오늘 적당히 먹자.

  날 더운데 너무 많이 마시면

  절단 난단다. "

" 그래그래. "

 

안이현이 좋아하는 연태로 건배~~

 

 

 

양파 하나 춘장에 찍어서.

 

 

 

그사이 탕수육이 등장.

 

 

 

" 어? 이거 마늘쫑 아이가? "

" 어? 그런 거 같다. "

" 탕수육에 마늘쫑은 첨이고 "

" 신기하네 "

 

마늘쫑 튀김은 첨이라

먼저 마늘쫑부터 한 젓가락.

 

 

 

옛날 스타일의 탕수육은 아니지만

바삭한 탕수육도 하나.

 

 

 

" 안이현이 줄라고 시킨

  연태를 주호가 거의 다 마신 거가? "

" 오빠. 저는 괜찮아요. "

" 어? 한잔씩 마시다 보니깐

  벌써 없나? "

" 하하하 "

 

그래서 또 다른 술인

'공부가주'를 추가로 주문.

 

 

 

술 한잔에 탕수육도 맛나게 먹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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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철미니. 

  갑자기 짜장면이 먹고 싶지? "

" 언니. 그럼 하나 주문해서

  같이 먹어요 "

" 그럴까? "

 

그리하여 나온 짜장면.

 

 

 

박경민님께서 슥슥 비벼주시고

 

 

 

중국집에서 군만두가 또 빠지면 섭하죠?

 

 

 

군만두도 하나 ㅎㅎ

 

 

 

음~~ 맛이 괜찮은걸?

 

 

 

짜장면 한 젓가락에

 

 

 

짜장소스 위에 올린 탕수육으로

1차는 마무리하고

 

 

 

2차는 바~로 코너옆에 있는

'더 맛있는 감자탕'.

 

 

 

들어가면 눈에 딱! 들어오는 사인들과

 

 

 

눈을 즐겁게 해주는

화분이 맞이해 주는 감자탕집.

 

 

 

사장님 야구 좋아하시나 봐요?

 

 

 

" 감자탕 주문하까? "

" 그러자. 감자탕에 이따 볶음밥 먹자. "

" 오키오키 "

 

 

 

감자탕이 등장.

 

 

 

" 진짜 오랜만이다. "

" 글치. 낮술도 감자탕도

  진짜 오랜만인 거 맞다. "

 

 

 

경건한 자세로

쏘맥 제조 중인 철민군.

 

 

 

" 2차는 적당히 마시자. "

" 3차는? "

" 3차까지 가겠나? "

 

주호리 3차 발언에

순간 당황한 순간

건배로 위기모면.

 

 

 

보글보글 감자탕.

어릴 때 진원군이랑 대율군이랑

용돈 탈탈 털어서 뼈다귀 해장국에

소주를 그렇게 마셨던 추억이 새록새록.

 

 

 

뼈 하나 앞접시로 옮겨서

 

 

 

젓가락으로 스윽 뜯어 맛나게 냠냠.

 

 

 

국물도 한 숟가락 빠지면 섭하죠?

 

 

 

감자탕 집에는 이 깍두기가 또 ㅎㅎ

 

 

 

" 박철미니. 잘~ 먹네? "

" 1차에서 좀 참았따. "

" 하하하 "

" 감자탕을 위해서 말이지 "

" 미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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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 한잔에

깍두기 스윽 올려서 맛나게 냠냠.

 

 

 

" 볶음밥 몇 개 하꼬? "

" 그래도 2개는 해야 안 되겠나? "

" 오케이. 그럼 2개 주문할게. "

" 어~~ "

 

 

 

" 볶음밥이 여기서 볶는게 아니고

  볶아서 나오는 거였나? "

" 그렇네? 특이한 방식이다. "

" 어어어 "

 

 

 

그래도 볶음밥은 냄비라며

다시 냄비에 볶음밥을 넣고

깍두기도 좀 자르고

 

 

 

땡초까지 넣어서

 

 

 

 

다시 한번 볶아지는 볶음밥.

 

 

 

" 인자 불 끄자 "

" 생각보다 양이 많아. "

" 박경민님.

  한 숟가락씩 먹다 보면

  금방이다. "

 

 

 

깍두기랑 먹어도 맛나고,

감자를 올려도 맛나고,

그냥 먹어도 맛나는 볶음밥.

캬~ 이거 먹으려고 감자탕 먹는 거라고

누가 그랬던 거 같은데 ㅎㅎ

012

 

 

 

급 화분에 관심 가지는 박경민님.

 

 

 

기분 좋~~게 2차까지 피니쉬!

 

 

 

둘이서 커피 마시러 간다길래

 

 

 

우리도 대율이 만나서 커피 한잔하러 

블레드.

 

 

 

오~~~

 

 

 

" 참, 소민이 나오라 해야겠따. "

" 소민이? "

" 외할머니집에 있거든 "

" 커피 한잔하고

  집에 가면서 전화하면 되겠네. "

 

 

 

집에 갈 시간이 다가오고

대율이 삼촌 소민이

아이스크림 사준다고 마트로.

 

 

 

 

소민아~

담에 또 만나자~~

 

 

 

 

오랜만에 낮술 한잔.

적당한 술과 조금은 과했던 점심에

배가 뽕! 터질 것 같았지만

그래도 재미진 하루였던 토요일.

 

 

오늘도 박경미니 안이현이 덕분에 잘~ 먹었습니다.

 

 

위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