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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 명촌) 상구네 돼지구이 그리고 김복남 맥주...

투민이 2023. 7. 25. 09:23

" 오늘 한잔하까요? "

" 오~ 과장님 허락받았어요? "

" 네. 가시죠. "

" 그럴까요? 

  동네 돼지고기집이 생겼는데,

  거기로 갑시다. "

" 넵! "

 

 

 

오늘 현규 과장님이랑 같이 갈

'상구네 돼지구이'.

요즘 돼지고기 먹으러

자구 가게 되는군요? ㅎㅎ

 

 

 

" 와~ 사람 엄청 많네요. "

" 그러게요. 

  그래도 겨우 자리 하나 남아서

  먹을 수가 있는게 어디에요 "

" 오~~ "

 

천만 다행히 한자리 남은 곳에 착석.

 

 

 

바쁘신 와중에 밑반찬이 차려지고.

 

 

 

탐나는 앞접시. ㅎㅎㅎ

 

 

 

현규 과장님께서

집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굳이 젓가락으로 덜어주신

 

 

 

콩나물 무침부터 한 젓가락.

 

 

 

" 과장님. 고생이 많았습니다. "

" 과장님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

" 시원~하게 쏘맥 한잔에

  스트레스 날려 버리시죠. "

" 그러시죠. "

 

건배~~~

 

 

 

쏘맥 한잔에 양파절임 하나.

 

 

 

화끈한 숯이 들어오고

 

 

 

요즘 고생이 참으로 많은

현규 과장님.

얼굴이 아주 많이 상했다는 

 

 

 

" 오늘 바쁘셔서 고기가 좀 늦나 봐요. "

" 뭐 천천히 기다리면 되죠. "

 

고기대신 김치 굽는 현규 과장님.

고기대신 마늘 굽는 철민 과장.

 

 

 

쏘맥 한잔에 구운 김치.

오~~ 

 

 

 

아주 팔팔 끓고 있는 계란찜.

섣불리 다가갈 수 없는 포스에

잠시 후에 만나는 걸로 ㅎㅎ

 

 

 

" 주문하신 고기 나왔습니다~ "

" 네! 감사합니다~ "

 

초벌 해주신 고기등장.

 

 

 

먹을 만큼만 불판 위에 올려놓고

 

 

 

맛나게 구워지는 고기들.

 

 

 

잘 구워진 고기.

 

 

" 과장님. 

  고기 다 익었으니깐

  소주 한잔 하시고 고기 드시죠. "

" 전 이미 먹고 있어요. 

  과장님 사진 찍을 때 배고파서

  먼저 먹었습니다. "

" 하하하 잘하셨습니다. "

 

 

 

" 과장님 한방에 굽고 2차 갈까요? "

" 그러시죠. 대기하시는 분들도 많으시고. "

" 근데 고기 괜찮네요. "

" 오~ 현규 과장님 입맛에 맞다니 다행입니다. "

 

 

 

그사이 쌈도 한쌈 싸주시고.

 

 

 

바쁘신 와중에도 오셔서

고기 굽는 거 봐주셨던 사장님.

 

 

 

지금 먹기 딱! 좋은 계란찜도 한 숟가락.

 

 

 

" 과장님. 한쌈 싸시죠. "

" 그러시죠. 싸고 한잔 하시죠 "

" 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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젓갈과 갓김치랑도 맛나게 냠냠.

01

 

 

 

매운 소스에 떡도 하나 먹어보고

 

 

 

마지막 한쌈을 뒤로하고

아쉽지만 상구네에선 요까지.

 

 

 

2차는 

마지막일지 모를 야외테이블에서

시원~한 맥주 한잔 마시러

'김복남 맥주'.

 

 

 

" 과장님. 고르고 계세요.

 화장실 좀 댕겨올게요. "

" 네. "

 

 

 

" 과장님. 뭐 고르셨어요? "

" 멘보샤로 주문했습니다. "

" 네. 잘하셨어요.

 맥주는요? "

" 그 과장님 말처럼

 시원~~~한 걸로 주문했습니다. "

" 하하하 "

 

 

 

오늘따라 살벌할 만큼 시원해 보이는

맥주로 

건배~~~

 

 

 

멘보샤.

 

 

 

" 과장님. 호가든 생맥으로 갈까요? "

" 그러시죠. "

" 딱! 요까지만 마시고 끝냅시다. "

 

 

 

호가든 생맥 한잔을 마지막으로

불금 술자리는 여기서 피니쉬!

 

 

 

 

둘이 만나면 이런저런 이야기할게 많은 요즘.

그래도 힘들 때 이렇게 술 한잔 나눌 동료가 있는 것도

나름 괜찮은 회사생활이 아닐까? ㅎㅎ

 

오늘은 현규 과장님 덕분에 잘~ 먹었습니다.

 

 

위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