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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동구) 장터돼지국밥, (울산 남구) 합천대가보쌈, 장미식당 그리고 하비...

투민이 2023. 1. 13. 15:53

" 박철미니 국밥 먹으러 가자 "

" 어디로 갈래? "

" 이번에는 동구야 "

" 동구? 좋~~지 "

 

퇴근하고 집에 오니

국밥 먹으러 가자는 박경민님.

 

 

동구에 위치한 '장터돼지국밥'에 도착.

 

 

 

" 박경민님 만석이야. "

" 그니깐. 브레이크 타임도 있고,

  조금 늦었음 못 먹었겠어 "

" 다행이다. "

 

민반찬이 나와 주시고.

 

 

 

국밥도 등장.

 

 

 

보글보글을 떠나

완전 팔팔 끓고 있는 국밥.

 

 

 

와~~

 

 

 

고기도 듬뿍

 

 

 

한 숟가락 국물부터 맛을보니?

 

" 박경민님. 이거? "

" 어어어 "

" 돼지국밥에서 감자탕의 맛이? "

" 베이스가 비슷한가? "

" 그니깐. 오~~ 뭔가 달라달라 "

 

우리만의 느낌인지 몰라도

국물에서 뼈다귀 해장국 혹은 감자탕의

맛이 살짝 느껴졌따는 ㅎㅎ

 

 

 

밥까지 풍덩 말아

밥 먹음서 사진도 좀 찍으려 했지만

옆에 아저씨분들이 넘 관심을 가지셔서

소심한 나머지

 

 

 

뚝배기에 코 박고 국밥 한 그릇

잘~ 먹었습니다. ㅎㅎ

 

 

 

 

" 오늘 저녁에 애들이랑 약속이 있어. "

" 어디서? "

" 삼산에서 볼까 싶으다 "

" 그래. 조심해서 댕겨 온나 "

" 오키오키 "

 

 

오랜만에 저녁 약속을 잡고

남구청 옆에 있는

'합천대가보쌈'으로.

 

 

 

변함없는 깔끔한 실내.

 

 

 

" 진원아. 별일 없었고? "

" 철민아. 똑~~ 같다. "

" 하하하 똑같은게 좋은 거 아이가 "

" 글쎄다. "

 

 

 

" 대율이는? "

" 오고 있따드라 "

" 병준이는? "

" 병준이도 오고 있다. "

" 그럼 우리끼리 한잔하고 있자 "

" 그래 "

 

둘이서 먼저 건배~~

 

 

 

뜨끈~~하게 계란찜으로 ㅎㅎ

 

 

 

푸짐~~한 보쌈과 김치가 나오고

 

" 대율아 왔나? "

" 어. 일찍 왔네? "

" 배고파서 "

" 하하하하 "

 

 

" 내 연예인이랑

  사진 찍은 거 보여줬나? "

" 아 그 사진? "

" 한번 보자 "

" 그 야인시대 아이가? "

" 맞다~~ "

" 근데 이분이 어쩐 일로 울산에? "

" 글쎄. 그거는 모르겠다~ "

" 이야~~ "

 

진원군과 병준군이 함께 찍은

연예인 사진도 감상.

01

 

 

대율군도 왔으니 시원~~하게

건배~~~

 

 

 

쏘맥 한잔에 

마늘보쌈 한점 맛나게 냠냠.

 

 

 

" 굴 좋네 "

" 어어어 맛나더라 "

" 굴 철일 때 많이 먹자 "

" 그러고 보니 그때 통영 기억나나? "

" 하하하 "

 

굴 하나에 옛 추억도 소환.

 

 

 

" 그나저나 쭌이는? "

" 오고 있을 거야 "

" 오래 걸리네 "

 

 

 

두부도 김치랑 요래 먹으면

참 맛이 괜찮단 말이지?

 

 

 

마지막 한쌈까지 맛나게 먹고는

 

 

 

" 2차는 어디로 가꼬? "

" 장미식당 갈래? "

" 거기 사람 많은 곳 아이가 "

" 자리 없음 따른 곳으로 가지머 "

" 그래그래 "

 

'장미식당'에 도착.

 

 

 

" 머 시키지? "

" 나는 라면이 땡긴다. "

" 라면? "

" 그럼 파전에 라면하나 시키까? "

" 좋지 "

" 그리고 나는 하이볼 한잔 마실란다. "

" 어? 나도 하이볼 "

" 오케이! "

 

 

 

오픈형 주방인데

뭔가 느낌이 오묘~~~하네요.

01

 

 

기본안주로는 탕국과 부추무침.

 

 

 

탕국부터 맛을 볼까?

 

 

 

음...

 

 

 

" 2차는 적당히 마시자 "

" 그래. 남자들끼리 머 마셔봤자

  얼마나 마실라고 "

" 역시 병준이 "

" 어디 가겠나 "

 

건배~~~

 

 

 

오징어가 들어간 부추전.

 

 

 

그리고 라면.

 

 

 

" 라면 국물 시원~하겠다. "

" 진원아 많이 먹어라 "

" 요즘 내 잘 먹는다. "

" 자꾸 요즘 요즘 하는데

  요즘이 아니거든? "

" 그랬나? "

" 하하하 "

 

 

 

하이볼에 부추전은 또 첨이군.

 

 

 

부추전이랑 하이볼 맛나게 먹고

 

" 맥주 마시러 갈래? "

" 그러자 "

" 맥주 괜찮겠나? "

" 뭔들 안 괜찮겠나? "

" 좀 걸어가야 한다. "

" 가자 가자 "

 

그리하여 찾아온

'하비'...

 

 

 

" 나는 저 조폭 폭탄주 땡긴다. "

" 철민아 괜찮겠나? "

" 설마 술이 때리기야 하겠나? "

" 골을 때릴지도 모른다. "

" 헉! "

 

 

 

낮에는 커피도 판매하신다고 합니다.

 

 

 

기부니가 좋은 친구들.

 

 

문을 닫으시려고 하시다

우리가 오는 바람에 

귀찮으실 만도 하신데 

 

 

 

" 시원~하고 맛나게 마시자 "

" 좋~~다 "

 

시원~~한 맥주 한잔으로

오늘을 마무리.

 

 

 

역시 남자들 끼리 있을 때는

우리 쭌이가 빵빵 터지게 해 준 덕분에

오랜만에 재미나게 웃고 또 웃었던 토요일.

매일 만나 이래 웃고 떠들기만 하면 얼마나 좋을까?

 

 

 

오늘도 친구들 덕분에 잘~ 놀고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