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삼산동) 고반식당, 광호 생파...

" 친구들 광호 생일이

  1일 앞으로 다가왔따. "

" 젤 시원한 곳으로 가자 "

" 나또한 같은 생각이다. "

" 이제 남해서 울산 가는 길

  우리도 생각하고 있는데

   고깃집이 젤 낫겠나? "

" 남해~ ㅋ 멀리 갔네 "

" 푹 쉬고 사진만 찍고 간다. 

  좋은 장소 추천 바람 "

" 지원이 토욜오나? "

" 어. 간다ㅎㅎ "

" 오케이 "

 

그리하여 논의 끝에 토요일

삼산동 '고반 식당'으로 장소를 정하고는

 

 

아침에 박경민님께서 차려주신

새벽밥 먹고 출근.

 

 

 

" 박경민님 새벽부터 과한 거 아니가? "

" 많이 먹고 힘내서 댕겨 오니라 "

" 하하하 이마이 먹고 가면

  오늘 안 와도 되지 싶다. "

" 하하하 "

 

 

 

 

먹은 밥에 비해 너무 작은 일을 하고 퇴근.

요녀석도 더운지 아파트 입구 그늘 밑에 이래 누워

 

 

낮잠을 즐기고 있는게 아닌가 ㅎㅎ

 

 

 

잘 자고 좋은 꿈 꾸길 ㅎㅎ

 

 

 

" 자 이제 케이크 사서 삼산으로 나가자 "

" 삼산 오랜만이다. "

" 하하하 우리 가도 되나 "

" 젊은이들이 싫어하려나? "

 

 

 

케이크 사들고 광호 생일 파뤼 장소인

'고반식당'에 도착.

 

 

 

" 박경민님. 우리가 1등이야. "

" 곧 성희 올껄? "

" 그렇겠지? "

 

 

 

다 같이 붙은 자리는 아니지만,

그래도 한 공간에 먹을 수 있어 다행.

 

 

 

예약석이라 세팅이 되어 있고

 

 

 

" 박경민님. 하이볼이 세 종류야 "

" 연태 하이볼 요즘 많이 마신다더라 "

" 그래? "

 

이제 술도 점점 뒤처지는 느낌이랄까? ㅎㅎ

 

 

 

" 진원아 왔나? "

" 애들은 아직이가? "

" 어어어 "

" 성희야 진짜 오랜만이네 "

" 그니깐. 많이 바쁘네 "

" 바쁜게 좋은 거다. "

 

둥이네가 먼저 도착해서

아이들 기다리면서 메뉴판 공부중.

 

 

 

옷에 흘릴 수도 있어서

앞치마도 하나 걸치고

 

 

 

" 먼저 시작하까? "

" 그라자 배가 너무 고프다 "

" 우리는 하이볼 시켜줘 "

" 알았어 얼그레이로 시작하나? "

" 그렇지 "

" 오케이~ "

 

 

 

그사이 먼저 도착한 쭌이랑

건배~~~

 

 

 

두 집안의 가장이신 자매님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쏘맥 한잔에 양파 하나 씹고 있으니

 

 

 

고기 등장.

 

 

 

분주해지는 식탁.

 

 

 

배가 너무 고파서

뜨거운 계란찜부터 한 숟가락.

 

 

 

맛나게 고기도 구워 주시고

 

 

 

생대패가 오늘따라 구워지는 속도가

느리게 느껴지는 건 기분 탓일까?

 

 

 

오늘 빨래 사건으로 심기 불편하신 

둥이네 가장님.

 

 

 

둥이네 가장님 속마냥 타들어가는 고기들.

 

 

 

" 진원아 고기 맛있다. "

" 철민아. 많이 먹자 "

" 그래그래 오늘 광호 생일이니

  많이 먹고 재밌게 놀다가 가자 "

 

 

 

일단 생대패는 끝이 나고

 

 

 

" 이 소스가 괜찮다 "

" 젓갈이가? "

" 그런가? "

" 하하하 "

 

 

 

오늘 과식하겠는걸?

 

 

 

고기가 올라가는 사이에 도착한 친구들.

 

" 와이래 늦었노~~ "

" 차가 밀리드라 "

" 뭐? 오빠야들 걸어온 거 아이가? "

" 앗! "

" 하하하하 "

 

 

 

친구들도 다 왔으니

 

" 광호야 생일 축하한다~ "

" 그래 친구들아 고맙다~ "

 

건배~~~

 

 

 

고사리랑 고기랑 맛나게 냠냠.

 

 

 

소금에 살~짝 찍어서 ㅎㅎ

 

 

 

" 주호야 안이현이는? "

" 오늘도 약속이 있어서 혼자 왔다. "

" 아쉽네. "

" 그니깐 이현이 못 본지 한참 됐다. "

" 담에는 같이 올게 "

" 그래그래 "

 

 

 

두툼~한 고기에는

젓갈이 잘 어울리고

 

 

 

" 대율이도 왔으니 한잔하자 "

" 그래그래 "

 

건배~~~

 

 

 

" 진원아 밥이다~ "

" 초밥처럼 만들어 먹는 거겠지? "

" 머 된장에 넣어도 되고

  그거야 먹는 사람 맘 아니겠나 "

" 일단 고기랑 좀 먹어보자 "

 

 

 

초밥처럼 맨들어서 맛나게 냠냠.

 

 

 

상추쌈도 빠지면 섭섭.

 

 

 

" 진원아 밥을 구워서? "

" 밥은 따뜻해야지 "

" 역시 생각하는게 멋지네 "

 

 

 

살짝 구운 밥에 고기 하나 올리고 

맛나게 냠냠.

 

 

 

고기가 아주 오늘 따가 쭉쭉 들어갑니다. ㅎㅎ

 

 

 

그사이 가장님들은

연태하이볼로 갈아타시고

 

 

 

나는 고기에 고사리 말아 드시고 ㅎㅎ

 

 

 

가장님 비빔국수 드시기 좋게

가위로 커팅해 주는 매너 보이 진원군.

 

 

 

나도 정성희양 따라 국수랑 고기랑 맛나게 냠냠.

 

 

 

" 비빔밥 나왔다. "

" 진원아 밥이다~ "

" 맛나겠다~ "

 

 

 

비빔밥 제조중이신 정성희양.

 

 

 

이야~~~

 

 

 

진원군은 

 

 

 

밥솥에 물을 부어

숭늉 제조 중.

 

 

 

" 성희야 밥이 아주 맛난다. "

" 오빠야. 정성의 다했다. "

" 역시 "

 

 

 

이거 별미인걸?

 

 

 

우리나라 찌개 양대산맥인

된장찌개와 김치찌개도 등판.

 

 

 

음...

 

 

 

그토록 원하고 원했던 숭늉을

여기서 만날 줄이야 

 

 

 

속이 아주 편~~해지는 기분이랄까?

 

 

 

" 혹시 좋은 데이 이용하실 생각 없으신가요? "

" 어? 니가 왜 여기 있어 "

" 어? 선생님. "

 

 

 

" 광호 제자를 이렇게 만나나 "

" 그니깐. 세상이 참 좁다. "

 

 

덕분에 맥주랑 술이 더 늘어나는 상황.

 

 

 

뽑기에도 걸리고

 

 

 

숙취해소제 복용 중인 가장님들.

 

 

 

맥주도 추가되었으니

 

 

 

박경민님 오픈 좀 해주셔야죠? ㅎㅎㅎ

 

 

 

맥주도 기분이 좋은지 

콸콸콸콸 

 

 

 

" 얘들아 2차 가자~ "
" 2차갈 시간이가? "

" 어 2차 장소 예약시간이 다 됐다. "

" 오케이~ "

 

오늘 생파 2차는

 

 

 

큐브 뮤직타운.

 

 

 

광호 덕분에 이런 곳도 와보고

 

 

 

분위기가 참 좋습니다. ㅎㅎ

 

 

 

" 진원아. 로그맨 재소환이가? "

" 하하하 로그맨 오랜만이다. "

 

 

 

레스토랑 알바시절 느낌 그대로.

 

 

 

신난 진원군.

 

 

 

주호는 뭐가 맘에 안드나? ㅎㅎㅎ

 

 

 

맥주는 나에게 맡겨라.

맥주병 다 딸 기세인 진원군. ㅎㅎ

 

 

 

광호도 이에 합세.

 

 

 

" 광호야 생일 축하한다~~ "

" 진짜 고맙다~~ "

 

건배~~~

 

 

 

어느 순간 자매님께서 나란히 앉아 계시고

 

 

 

첫번째 안주 등장.

 

 

 

" 자 광호 케이크 준비해야지 "

" 참, 케이크 허리띠는 성희 줘야지 "

" 주호야 조심해서 띠야 된다. "

" 알았으~~ "

 

 

 

고급지게 케이크 허리띠 공략하는

정성희양.

 

 

 

저게 탐나는 이유는 뭐지? ㅎㅎㅎ

 

 

 

" 초는 몇 개 꼽으꼬? "

" 한 개만 하까? "

" 그러자 "

 

 

 

자 초도 꼽았으니

 

 

 

'생일 축하 합니다~ '

'생일 축하 합니다~'

 

 

 

" 야~ 안주가 아주 "

" 귀엽네 "

" 그렇네 ㅎㅎㅎ "

 

 

 

케이크 커팅식이 진행되고

 

 

 

다시 한번 건배~~~

 

 

 

기분이 무척이나 좋으신 박경민님.

 

 

 

갑자기 진원군은 쏘맥 제조에 돌입.

 

 

 

" 진원아 이러다가 죽는거 아이가? "

" 오늘은 죽어도 기분이 좋지 싶다. "

" 하하하하 그럼 다 같이 죽는 거가 "

" 에라 모르겠다~~ "

 

건배~~~

 

 

 

광호도 기분이 좋아 노래까지 ㅎㅎ

 

 

 

오늘 난리 났네 난리 났어.

 

 

 

컨디션 최강인 가장님에 비해

 

 

 

서서히 무너지는 친구들 ㅎㅎ

 

 

 

다시 시작된 레스토랑 놀이 ㅎㅎ

 

 

 

" 광호야 괜찮나? "

" 슬~ 술이 오른다. "

 

광호 저 표정이 나오는 건

이제 집으로 갈 때가 됐다는 의미 ㅎㅎ

 

 

 

우리 제법 잘 어울려요~~~ ㅎㅎㅎ

 

 

 

와우.

아주 술을 박살 내놨군

 

 

 

 

광호 생일 덕분에

비록 안이현이가 빠지긴 했지만

오랜만에 친구들 다 모여

왁자지껄 20대로 돌아간 하루.

앞으로도 사이좋~게 지금처럼 쭉~~ 가자꾸나 ㅎㅎ

 

 

오늘도 친구들 덕분에 잘~ 놀고 잘~ 먹었습니다.

 

 

위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