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명촌) 웃음 쌀국수...
" 박경미니 간만에 덕하장 구경 가까? "
" 오~ 좋지. 가보자 "
" 그래그래 "
오늘은 진짜 아주 오랜만에
'내일은 늦으리'
카세트테이프 들고 출발 ㅎㅎ
이때가 중1이었나?
엄청 들었던 기억이 ㅎㅎ
" 박경민님 미안해 "
" 하하하하 "
" 오늘 장날이 아니네 "
" 뭐 알고 오자 했나? "
" 그니깐 "
새로 생긴 역 때문에
쓸쓸한 모습의 구 덕하역.
오늘의 저의 모습과 많이 닮았군요?
뭐 장이 덕하장만 있는게 아니니
경주 시장으로 가면 되는 거 아닌가? ㅎㅎ
순식간에 경주 중앙시장에 도착.
여기저기 구경하다
" 박철미니 족발 사주까? "
" 좋~지 "
족발 사고 가는 길에
수미정에 들러
김밥도 득템!
" 박경민님 푸짐~하다 "
" 한상 가득이다. "
" 어어어 "
집에 와서 장 봐온 음식들을
차려놓고 보니 아주 한상 가득
아주 보기만 해도 든든~~합니다. ㅎㅎ
족발인지 머리 고기인지
일단 고기도 준비되어있고
김밥~~~~ ㅎㅎ
시원~한 두부 사발? ㅎㅎㅎ
거기에 불고기!
하이볼 한잔과 함께하는
느긋~한 주말 점심. ㅎㅎ
시원하게 잘~ 먹었습니다.
" 점심 같이 먹을래? "
" 좋~지 "
" 쭌이랑 넘어갈게 "
" 오키오키 "
생선구이집에서 점심 간단히 먹고는
오랜만에
'웃음 쌀국수'에 쌀국수 먹으러.
" 사장님~ 저희
1번이랑 3번 주세요~ "
" 네~ "
" 그리고 진로도 한병 주세요~ "
" 네~ "
" 인테리어가 바뀐 거 같다. "
" 어. 등이 그렇네 "
" 우리 진로라 안 했나? "
" 그냥 마시자~ "
" 그래그래 "
시원~하게
건배~
하나둘씩 나오는 음식들.
튀김과
쌀국수
캬~~~
" 병준아 고수 먹어봐봐 "
" 나는 고수 못 먹는다. "
" 그래도 하나만 먹어봐봐 "
계속되는 진원군과 나의 성화에
고수하나 집어먹은 쭌.
표정이 아주 ㅎㅎㅎ
고수 부작용인가?
갑자기 벽에 걸려있는
모자를 쓰더니만
여기저기 돌아 댕기는 쭌 ㅎㅎ
푸짐~~한 한상이 차려지고
" 진원아 많이 먹자 "
" 안 그래도 요즘 내 많이 먹는다. "
" 요즘? "
" 미안하다~~ "
라이스페이퍼 이것저것 넣어
맛나게 냠냠.
해장에 최고인 쌀국수는
아무리 먹어도 질리지가 않는다죠? ㅎㅎㅎ
거기에 진원군과 내가 좋아하는
고수까지 함께면 뭐 말 다한거 아님? ㅎㅎ
끝없이 들어가는 쌀국수.
" 진원아 이건 첨이네 "
" 이것도 맛나더라 "
" 오~ 새콤하니 괜찮네 "
그래도 마무리는 요 쌀국수로 피니쉬!
그냥 헤어지기 아쉬워
집에 와서 팥빙수에
맥주랑 소주 한잔으로 피니쉬!
오랜만에 쉬는 날이 좀 많아
주중에 친구들도 만나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재미가 쏠쏠한
하루하루.
오늘도 친구들 덕분에 잘~ 먹었습니다.
위치는?